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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경제/주식] 전기차테마주, 배터리·모터 업체 주목

by SB리치퍼슨 2010. 4. 16.
전기차테마주, 배터리·모터 업체 주목
기사입력 : 2010-03-22 10:18,   최종수정 : 2010-03-22 10:42

향후 시장가능성 열려 있어 종목별로 살펴야

[경제투데이] 주식시장에서 전기차테마주가 이달 말 최고시속 60km인 저속전기차의 도로주행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전문가들은 전기차테마주의 주가가 이미 강세를 보여온 만큼 업종내 대형주와 중소형주 등 구성종목별 실적과 전망을 살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레오모터스의 전기차 화재사건은 전기차테마주 상승에 다소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전기차테마주 투자에 심리적인 부담을 줄 수는 있지만, 결정적인 영항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 구자옥 연구원은 "레오모터스의 안전성 문제가 이달말 예정된 도로에 입성하게 될 전기차에 대해 심리적으로 부정적인식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전기차 시장 가능성 전반을 부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상원 연구원은 "이번 사고는 60km이하 저속전기차와는 무관한 것이고, 전기차 도입자체가 시작인 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달 30일부터 도로에서 만나게 될 전기차테마주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SDI 등 대형주에서부터 코디에스, 삼양옵틱스, 에스씨디 등의 중소형주까지 다양하다. 또 전기차테마주는 업종 내에서도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와 배터리재료, BMS(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 생산업체, 모터와 인버터·컨버터, 전기충전소 관련 업체 등으로 나뉜다.

구자옥 연구원은 "전기차테마주 내에서도 실적과 향후 전망에 따라 최근 주가가 차별화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실적이 동반되지 않았는데도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어 꼼꼼히 살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상원 연구원은 "60km이하 전기차만 허용된 상황에서 전기차테마주 상승은 다소 이른 감이 있다"며 "고속용 전기차가 활성화 된다면 본격적인 테마주로 관심을 가져볼 수는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전기차테마주 투자의견은 중립적이지만, 장기 성장가능성이 높은 만큼 테마주 내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LG화학 등 배터리업체와 모터 제조업체의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예상했다.

구자옥 연구원은 "중소형주로 전기충전소 인프라구축 관련 코디에스가 유망하다"며 "중소형 전기차 완성차 업체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또 국내외에서 실적호전 가능성이 높고 이미 검증된 배터리 업체 LG화학과 삼성SDI는 관심있는 대형주라는 평가를 내렸다.

출처: http://eto.freechal.com/news/view.asp?Code=20100322101725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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