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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열대어

고양이의 혈액형 및 혈액부적합에 대해서..

by SB리치퍼슨 2015. 12. 15.

고양이의 혈액형 및 혈액부적합에 대해서..




고양이의 혈액형은 A형과 B형이 있지만 O형은 없습니다. 
(사람의 A B O식 혈액형과 전혀 다른 것)

혈액형이라는 것은 적혈구의 세포표면에 있는 물질의 차이로 그것에 대해 항원항체반응에 근거로 분류한 것입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경우 같은 A형, B형이라고 불려도 적혈구표면의 혈액형을 결정하는 물질은 사람과는 전혀 다른 물질입니다. 

항원항체반응(면역)으로는 첫째는 외부에서 이물(자기 자신에는 없는 물질)이 들어왔을 때에 일어난 방어기구의 하나입니다. B형의 고양이는 자기 자신의 적혈구표면에 B형 물질(B항원이라 말합니다)는 갖고 있어도 A형 물질(A항원)은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A항원이 어딘가의 형태로 몸 안에 들어왔을 때 이것을 이물으로써 인식하고 항A항체를 만듭니다. 같은 것처럼 A형의 고양이는 B항체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것들 A, B형 항원은 고양이의 적혈구표면뿐만 아니라 사실은 자연계 속의 여러 곳에 존재하고 있고 예로 고양이끼리의 접촉이 없어도 고양이는 어느 사이엔가 그것들의 물질에 접촉해있고 각각 자신에게 없는 형태의 항원에 대해 항체를 갖고있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항체의 강함입니다. A형항체는 B형항체에 비교하면 굉장히 강한 항체입니다. 그래서 만약 B형의 고양이(항A형항체를 갖고 있습니다)에 A형의 고양이 혈액을 수혈하면 심한 면역항원이 일어나고, 그 고양이는 사망하게 됩니다. 그런데 B형 항원은 그정도 강한 항원이 아니여서 A형 고양이(B형항체를 갖고 있다)에 B형의 고양이 혈액을 수혈해도 그다지 문제는 일어나지않습니다. 

적형구표면에 있는 혈액형을 결정하는 물질이 사람과 고양이에는 다른 것처럼, 혈액형 유전양식도 사람과 고양이에는 다릅니다. 고양이의 경우는 A형과 B형물질의 유전자는 같은 염색체위에 있고, A형이 우성, B형이 열성입니다. A형의 돌연변이로 B형이 만들어졌다고 생각됩니다. 각각의 혈액형을 유전자형으로 표시하면 (A형의 유전자를 A, B형의 유전자를 b라고 합니다) 유전자형이 AA라도 Ab입니다. 극희 AB형(적혈구표면에 A형물질도 B형물질의 양면이 존재한다) 고양이도 있다고합니다. 

B형의 고양이의 비율은 품종에 의해 꽤 다릅니다. 300마리이상 샴, 버미즈, 오리엔탈숏헤어로 조사했는데 이것들의 품종중에서는 B형 고양이는 없었습니다. 각각의 품종 50마리이상을 조사한 결과 

1~5% B형: 메인쿤, 망크스, 노르웨이 숲 고양이, 
10~20% B형: 아비시니안, 스코티쉬 폴드, 페르시안, 재패니즈 밥 테일, 버먼, 소말리 
25~50% B형: 브리티쉬 숏헤어, 데본 렉스, 커니쉬 렉스 
라고 합니다. (벵갈예기는 왜 없는고야..ㅠㅜ)

예를 들면 메인쿤처럼 있더라도 B형은 오직 1~5%라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B형의 고양이(bb)가 1%라고 가정한 경우 메인쿤의 혈액형의 유전자 전체에서는 1/10 이 b형을 숨기고 있는 것입니다. 

풀어서 설명하면, 혈액형이 B형으로 표현된다면 유전자형이 bb인 경우로, 1%의 bb유전자형을 위해선 양 부모묘의 1/10 이 b형 유전자를 나타내야 되기 때문(1/10(부) x 1/10(모) = 1/100(1%)(자묘))입니다.

더욱 유전자형이 Ab가 되는 확률은 

1/10 (b유전형)X 9/10 (A유전형) x 2 (Ab, bA의 두가지 경우수) = 18/100 

즉 A형으로 표현되더라도 전체의 18%의 고양이가 B형의 유전자를 숨겨 갖고 있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이들끼리 교섭하면 우리 고양이는 A형이라고 생각해도 B형 키튼이 태어나기도합니다. 그 관계는 태비끼리의 고양이에서 돌연 솔리드 고양이가 태어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우리집 고양이는 모두 A형이라서 괜찮아 라는 등 말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빈도로 B형이 있는 품종 고양이에는 번식하려는 암컷 고양이는 사전에 혈액검사를 받아두는게 안심되겠죠? 만약 어미고양이가 B형이라고 해도 그것만 알면 대처법도 있고 태어난 키튼이 죽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신생아용혈 --

모자간의 혈액부적합이 문제가 되는 것은 고양이의 경우, 태어나 초유(처음에 모친에게 나오는 모유로 거기에는 키튼을 감염에서 지키기 위한 많은 항체가 있습니다)를 마시고 처음 3일간정도가 문제입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키튼은 아직 장벽이 완전히 완성되지 않기 때문에 꽤 큰 물질이라도 소화효소로 분해하기 전에 장벽을 통과해 몸속에 거두어들이게 됩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키튼은 아직 자신에는 항체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장에서 거두게 되는 엄마의 초유 속 항체에 의해 여러 미생물의 감염에서 지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단한 방어기구가 화로 일어나는 것이 신생아용혈입니다. 
여러 유용한 항체와 같이 혈액형을 인식하는 항체도 키튼 용혈 속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B형 어미고양이과 A형 키튼의 경우 치명적인 문제가 됩니다. 즉 B형 어미가 모유속에 가지고 있는 항A형 항체가 A형 키튼의 장을 통과해서 키튼혈액 속에 들어가면 키튼의 적혈구에 결합해서 그 결과 키튼적혈구가 파괴되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인 경우, 즉 어미가 A형인 경우 그 어미의 항B형 항체는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그 정도 문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미고양이가 B형인 경우만 주의해서 대처하면 좋습니다. 또 키튼의 장벽은 생후3일을 지나는 정도부터 그 투과성이 변해가고 이미 어른 고양이로 같아지는 큰 물질은 통과하지 않습니다.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고, 작은 물질밖에 통과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유 속 항A, 항B항체도 그대로는 흡수되지 않고 소화 된 작은 분자가 되고나서 흡수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것들의 항체는 항체로서 움직이지 않고 오직 영양원이 될 뿐입니다. 그래서 생후 3일간을 어떤 대처하는지가 혈액부적합을 일어나는 가능성이 있는 키튼에게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모자간에 혈액부적합이 원인으로 신생아용혈이 일어나면 키튼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키튼은 태어났을 때는 활달하고 굉장히 건강합니다. 하지만 처음 포유의 수 시간 후부터 며칠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유를 계속 하게 됨에 따라 키튼은 약하게 되거나 진정함이 없고, 체중이 감소됩니다. 특징적인 것은 혈뇨, 빈혈, 황달, 그리고 꼬리 끝이 회사(壞死)됩니다. 이 꼬리 끝의 회사는 생후 1~2주간에 일어나고 그 원인은 꼬리 끝부분이 좁은 혈관이 막혀있어서 혈액이 꼬리 앞까지 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증상은 점점 무겁게 되고 이윽고 키튼은 죽게 됩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일에 B형 모친의 모두가 A형 키튼이, 이처럼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극하게 이처럼 혈액형의 교배의 모자라도 전혀 키튼에 증상이 안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모친의 초유의 항체양이 적은지 키튼에 의해 장에서의 초유흡수가 극단으로 적은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키튼에 용혈이 일어났는지 어떤지를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에, 탈지면테스트가 있습니다.
브리더는 2시간마다 태어난 키튼의 몸을 마사지해서, 오줌을 내보내 그것을 흰 탈지면에 
조심스레 젖십니다. 정상적인 오줌은 거의 무색입니다. 만약 갈색이 관찰되면 그것은 용혈에 의한 혈뇨가 나오는 것이므로 그 키튼은 바로 모친에서 떨어져 수의사에게 데려가서 치료를 받으세요. 하지만 이 방법은 사실은 대부분 벌써 늦습니다. 혈뇨가 나왔을 시점에서 용혈은 꽤 진행되었고 그 시점에 부모에서 포유를 중지시켜도 키튼몸속에는 상당한 항A항체가 들어가있습니다.


약간의 내용을 이해가 쉽게 하기 위해 수정하여 올렸습니다.
아래글과 마찬가지로 http://blog.naver.com/catfancy 에서 펐습니다. 아메숏 캐터리를 준비하시는 분의 블로그 같더군요.. 

출처 : http://kyeong.egloos.com/766718 고양이 공부에 도움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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