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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과 위궤양, 이렇게 예방하고 치료하자

by SB리치퍼슨 2016. 1. 9.

직장인은 잦은 야근과 회식 등 여러 모임들로 식생활이 불규칙할 수 밖에 없다. 그 결과로 속이 더부룩하거나 속쓰림, 신물이 올라오는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것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한다. 나폴레옹이 말을 타고 알프스를 넘을 때 오른손에는 칼을 잡고, 왼손은 배에 대고 있는 그림이 있는데, 나폴레옹은 평소 궤양이 심해서 그랬다는 이야기가 있다.

음식물이 위장으로 들어오면 위에서는 강력한 소화력을 띤 위산과 펩신을 분비된다. 위산과 펩신은 위장 자체도 소화시킬 정도로 강하지만, 다행히도 위장에서는 위장을 보호하는 점액이 분비되고 면역력도 강해서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의학적으로 위산과 펩신의 분비와 관련되는 것을 공격인자라고 하고 위장 점막의 방어력과 관련되는 것을 방어인자라 한다. 사람이 건강할 때에는 공격인자와 방어인자 사이에 세력의 균형이 이루어져 있지만, 어떤 원인으로 인해 공격인자가 강해지든지 또는 방어인자가 약해지면 공격인자가 점막을 파괴하여 궤양을 만든다. 이를 소화성 궤양이라 하며, 주로 위와 십이지장에 발생한다.


소화성궤양의 원인을 크게 정신적 요인, 식사요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으로 나눌 수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위 점막의 방어력을 떨어뜨리고 위액 분비를 증가시켜서 궤양을 유발한다. 또, 폭음, 폭식, 급히 먹는 식습관, 불규칙한 식사,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식, 섬유소가 많은 식품, 향신료, 커피, 탄산음료 그리고 지나친 흡연과 음주도 궤양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최근 위장 질환의 중요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장과 십이지장벽의 방어기전을 약하게 하여 궤양을 유발한다.

소화성 궤양의 가장 흔한 증세는 공복 시 윗배가 쓰리고 아프면서밤에 속 쓰림으로 잠에서 깨는 증상이다. 또 신물 넘어오고, 오심, 구토, 식욕부진과 복통 등의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큰 궤양이 있어도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다.

소화성 궤양이 있을 때는 위산을 중화시키거나 위산분비를 억제하면서 위점막을 보호해주는 식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 중 율무, 감자, 양배추, 연근이 효과적이다. 동물실험에서 율무의 소염진통작용이 밝혀져 율무가 직접 소화기 궤양부위를 보호해줌이 증명되으며, 필수아미노산과 지방의 함유량이 높아서 영양 보충식으로도 좋다. 또, 감자 생즙에는 ‘알기닌’ 은 위벽에 막을 만들어서 출혈이나 상처가 있을 때 이를 보호하고 회복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감자에 비타민 C가 많아 소화성 궤양에 좋다.

양배추에는 항궤양작용을 하는 비타민U와 혈액응고 작용을 돕는 비타민K가 함유되어 있어서 궤양 점막을 재생시켜주고 궤양치료에 효과가 있다.

연근에는 수렴, 지혈 작용이 강한 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궤양으로 인한 출혈을 예방․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궤양 환자는 평소에 연근 반찬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궤양 환자 중에서 속 쓰림이나 신물 올라오는 것을 주증상으로 하는 경우 수련환(茱蓮丸)이란 처방을 쓰면 아주 효과적이다.

수련환 : 오수유, 진피, 황금 각20g, 황련 40g, 창출 30g. 이 약들을 가루 내어 신국을 넣어 쑨 풀로 반죽한 다음 콩알만한 알약을 빚는다. 한번에 60~70알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출처: 인터넷 이광연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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