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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fog), 박무(mist), 연무(haze) 차이는?

by SB리치퍼슨 2016. 5. 25.

연무와 박무, 안개의 정확한 차이 알고계세요?? 
세 가지 기상현상의 공통점은 시정장애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즉, 가시거리를 짧게 만드는 요인들이지요, 다만 그 강도와 발생 원인에 따라 안개와 박무, 연무를 구분하게 됩니다.


첫 번째로 우리가 가장 많이 들어본 안개(fog)는 매우 작은 물방울이 대기 중에 떠다니고 있는 현상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안개는 증발이나 냉각에 의해서 발생되며, 작은 물방울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습도가 아주 높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팁! 구름과 안개의 차이는? 
구름과 안개의 차이는 단지 지면에 접해있는가 저 하늘 높은 곳에 있는가 입니다. 북한산에 걸쳐있는 구름은 서울도심에서 보면 구름이지만, 북한산 정상에 있는 사람들에겐 안개가 되는 것이지요. ^^



 

박무(mist)는 한마디로 엷은 안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상청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이상이고, 10km 미만인 경우 기상현상을 박무로 관측합니다. 박무도 일종의 안개이기 때문에 연무에 비해 비교적 습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연무(haze)는 박무와 마찬가지로 가시거리가 1 ㎞ 이상, 10km미만인 경우이지만, 박무와 달리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서 가시거리나 나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연무는 바람에 날린 먼지나 황사 등의 천연의 먼지가 공기 중에 섞여서 발생되며, 도시나 공업 지대 등에서는 공장이나 주택 등으로부터 나오는 연기나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 인간 활동에 따라 발생하는 인공적 오염 물질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연무가 관측된 날은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박무와 연무, 조금 헷갈리시죠? 
아래 그림에서 조금 더 간략히 살펴볼까요? 아래 그림은 기상청에서 실제로 박무와 연무를 관측하는 기준입니다. 기상청 직원들도 단순히 육안으로 관측해서는 박무와 연무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랍니다.  

 

 

 

 일반적으로 가시거리가 10km이하로 관측되는 경우, 
1. 상대습도를 관측하여, 상대습도가 70% 미만이면 ‘연무’, 80%이상이면 ‘박무’로 관측합니다. 
2. 그런데 상대습도가 70~80% 사이인 경우에는 앞 시간에 안개나 비와 같은 물 현상이 관측된 경우 ‘박무’로, 황사 같은 먼지 현상이 관측된 경우에는 ‘연무’로 관측하게 됩니다. 
안개와 박무, 연무 이제 조금 구분하실 수 있겠죠?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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