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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경제/경영] 여자 심리와 경제 지수 상관관계 + 개미투자자가 실패하는이유

by SB리치퍼슨 2010. 10. 14.



여자 심리와 경제 지수 상관관계 + 개미투자자가 실패하는이유

불황에 여자들의 치마 길이가 길어지는 이유


주식시장에서  케네디 미국대통령의 아버지가 대공황 때 주식시장 폭락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은 구두닦이가 주식 사야 할 때라는 말을 듣고서 주식이 천정에 올랐다는 것을 느끼고 1929년 주식대폭락 이전에 가진 주식을 모두 다 팔고 폭락이전에 잘 빠져나왔다는 전설적인 일화가 전해진다. 

 

요사이도 이런 세상 지혜로 주식시장의 천정과 바닥을 짚어볼 수 있는 유용한 자기 나름대로의 지표를 개발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예컨대  대학생의 모의 투자 경연대회가 활발한 때는 주식시장 천정이라고 한다.
 
인터넷에도 어린 대학생정도가 주식투자로 돈을 번다든가 주식을 잘 안다고 떠드는 경우라면 그 때는 주식시장 천정이라고 여길 만한다.

 

또 시골 농부가 증권사 객장에 나타날 때가 상투(꼭대기)라고 판단된다고 본다.

 

주식판이 진짜 어떻게 돌아가는 것을 모르는 새내기들이 주식을  잘 알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민심은 정치인이나 여론조사 전문가보다 택시 운전사가 더 잘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세상지혜로 평가해 보는 것이 더 옳을 수가 많다는 것을 보자.

 

재미 있는 지수 하나가 <여자의 치마길이 지수 ("Hemline Theory")> 이다. 

 
1920년대 미국 펜실베니아대(유펜) 경영대학원 경제학 교수인 조지 테일러 (Taylor)가 만들어 낸 “Hemline Index”인데 이것은 “여자의 치마길이와 경제 상황은 상호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지수라고 알려져 있다.  1940년대에 유행한 이론이라고 하는데 통계조사를 통해 살펴보니까 경기가 호황일 때는 여자의 스커트 길이가 짧아지고 불황일 때는 여자들의 스커트 길이가 길어 진다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이같은 결론은 어느 일부가 생각하듯이,  경기가 불황일 때는 여자가 입술을 짙게 바르고 화장을 한다는 판단과 같이 불황으로 여자가 소득이 줄어들면 몸을 치장하고 성적 유혹으로 부수입을 올린다는 성희롱적 선입관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경기를 실제로 느끼는 사람들의 경제 감각 (“Feel Good)”을 존중한다면 의미가 있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치마 이론 (Hemline Index)”를 보면 경기가 호황일 때는 여자들이 다리 속살을 훤히 드러내며  스커트 길이가 짧아 진 때가 경제호황기인 1920년대 1960년대 1990년대 이었고 치마길이가 짧아진 때는 경제 불황기인 1930년대 1940년대 1970년대 이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미니스커트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유행시킨 이가 미국 이민갔다가 귀국한 윤복희라는 가수인데 미니스커트가 유행할  60년대 그 때는 경제 호황기였다.

 
호황기 때 미니 스커트 핫팬티가 유행하는 즉 여자들의 치마 길이가 짧아지면서 노출이 심해지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i) 미니스커트는 낙관주의와 과열을 나타낸다.
(ii)  호황기땐 비싼 실크 스타킹을 살 수 있고 또 그런 것을 자랑하고자 하는 심리가 표출되기 때문이다.  

  

2007-8년 경제위기가 닥칠 무렵에는 미니 스커트 정도를 넘어서 모두들 김연아 스케이트 선수처럼 아예 팬티같은  피겨스케이팅 선수차림인  초미 니스커트가 유행하였다.  여자들은 아예 전면 노출을 하는 정도로 거의  반누드가 유행 흐름인 것 같았다.  호황기 땐 노출이 심해진 여자들의 옷차림을 보면서 불황이 닥칠 것이라고 미리 직감해 본사람은 얼마나 됐을까? 

호황이 언제까지나 지속될 수는 없는 법이라고 본다면  여자들의 노출이 심해질 때가 다가올 불황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지표라고 말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무론 이러한 치마지수 같은 이론은 원인과 결과를 함께 포함할 수가 있기에 예측지수로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즉 이러한 견해의 문제점은 원인과 결과가 불분명하다는 것에 있다.  즉 치미길이가 길어진 이유는 불황을 예고하는 지표가 아니라 불황이 이미 왔기 때문에 치마길이가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경제문제에서 원인을 알아야 처방을 있다는 것을 안다면 원인과 결과가 불분명한 것으로는 올바른 처방전을 제시할 수 없기 때문에 경제이론으로서 근본적인 결함이 있다.  그러나 세상지혜의 하나로 편안하게 생각한다면 이들의 지표를 전혀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여자들의 누드 수준으로 경제의 호/불황의 상관관계를 측정하는 지수 중에  또다른 하나가 <플레이 보이>지 “누드 모델 지수”이다.  여자 치마길이 지수하고 동일선상의 결론이고 그 근거도 같다.   

 

한국인의 소비 행태에 관한 통계발표를 보면 보면   여자치마길이지수 논리와 마찬가지로 <소비자행태가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경제 상황이 소비자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대략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론의 결점은 그 원인과 결과가 불분명하다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은 언제 시점이 불황이고 호황인지 또 왜 그런지를 정확하게 알려 주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Story Image 

 

내가 이런 이론을 꺼내서 말한 목적은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세상에 흽쓸려 떠밀려 가지 말고, 자기만의 주체성 있는 분석을 하여 자기지식화하여야만 성공적인 투자가 이어진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모두가 “외삽( extrapolation)”을 하기 마련이다.  미래를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외삽” 즉 그래프 범위를 넘어 값을 추측하는 것처럼, 모르는 것은 그저 남을 따라가고자 하는 경향이 크다우리는 자신이 아니라 남을 보고 평가하는 경향이 크다. 

 

지금까지 파라다임은 모두가 남이 어디에 어떤 부동산을 투자한다더라!  누가 어떤 주식을 투자했다고 하더라! 누가 어디서 얼마를 벌었다고 하더라! 어떤 펀드가 수익율이 최고라더라!  누구 따라 어디로 옮겨야 한다! 등등 모두가 이런 파라다임에 놀아 나고 있다.

 

이런 것은 간단히 말해서 조선일보 조중동 파라다임이다.  조중동 기사를 보라.  모두가 이런 파라다임에 짜여져 있다. 그러나 세상은 달라졌다.  일반투자자들은 남이 문제가 아니다.  남이 얼마를 크게 대박을 쳤든 내 재산이 줄어들고 손해를 보면 몸과 마음이 아프다.  남이 얼마나 크게 벌었건 상관없이 내자신의 재산이 손해를 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파라다임이 변했다.

 

한국에서 강남 주부들의 “계”는 모두가 구시대 파라다임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통할 수가 없다.

우리 주변의 남을 따라가는 투자 방법은 한계가 있다.  자기 자신만의 체계화된 지식을 길러 주변을 보고 흔들리지 않는 이성적 판단과 직관이 필요하다.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745968&bbsId=D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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