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객만래 [千客萬來] (It has an interminable succession of visitors)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전화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3.24)

폴링은 정기적으로 살아 있나 죽었는가를 판단하기 위해 주컴퓨터와 단말기가 주고받는 통신신호다.
몇초 간격으로 보내는 신호에 응답이 있으면 살아 있는 것이고, 응답이 없으면 죽은 상태이기 때문에 조치가 필요해진다...

폴링을 사회생활에서 가장 잘 이용한 사람이 바로 마쓰시타전기를 설립한 창업가 마쓰시타 고노스케다.
이 분은 워낙 건강이 나빠 1년에 6개월은 병석에 누워 회사에 출근도 못했는데, 이 때 전화를 이용한 폴링 전략을 적절히 사용했다.

수도인 도쿄에서 남쪽의 오키나와, 북쪽의 삿뽀로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공장, 영업지점 모두를 전화로 점검한 것이다. 즉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마쓰시타 가족들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를 하고 꾸중을 하는 등 전화로 내부 비즈니스를 지휘했다.

사실 이분이 건강했다면 이보다 더 자주 부하직원을 접촉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건장하지 못한 것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더 자주 지방에 있는 직원들과 접촉했던 것이다.


강두영의 '연봉 3억에 도전하는 상황테크전략 100가지' 중에서 (좋은책만들기, 187~188p)







일본 마쓰시타전기를 창업한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허약체질'이었습니다.

집안이 가난해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남의 가게 심부름꾼으로 세상에 뛰어들었지만, 몸이 약해 남의 밑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먹고 살기 위해'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몸이 워낙 약해서 매일 출근해야하는 회사에 근무하는 것이 맞지 않았고, 몸이 못견뎌 쉬어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먹고 살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장사를 시작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3명의 직원과 함께 24세에 전기 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차렸고, 마침내 세계 최대의 전자 제품 회사로 만들어 냈습니다.

원래 몸이 약했고 많이 배우지도 못했지만,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앞으로는 전기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이 있었고, 여기에 더해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줄 아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전화로 직원과 고객들과 꾸준히 커뮤니케이션을 했습니다. 직원들에게는 격려와 꾸중을, 고객들에게는 안부와 상담을 했습니다.

우리는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을 해오는 사람을 종종 만나곤 합니다.
하지만, 몇년 만에 갑자기 전화해서 일방적으로 부탁을 해오는 사람이 곱게 느껴질 리 없습니다.

주컴퓨터가 단말기에 정기적으로 보내는 신호인 폴링(polling) 처럼,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눠야겠습니다.

"그냥 생각 나서 한번 전화했습니다."
오늘 이런 말을 한번 해봅시다.

커뮤니케이션이 단절되면, 관계도 멀어집니다.


Posted by SB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