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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소양관리

소중한 사람들을 소중하게

by SB리치퍼슨 2018. 7. 31.
소중한 사람들을 소중하게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2.25)

이제 자신과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20개 적어보자. 가장 중요한 사람부터 중요하지 않은 사람 순으로 적는다.

여기서 '중요한'이란 말은 사적인 인간관계의 깊이와 친밀감을 뜻한다.
다시 말해 그들과의 관계가 인생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라는 자의식과 인생의 목표의식을 생각할 때 얼마나 도움을 받는지 그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중요도 측면에서 각각의 인간관계에 대해 총 100점을 나누어 점수를 배정하자...

다음으로 서로 얘기를 한다거나 일을 같이 하는 등 활동적으로 함께 보내는 시간의 비율을 각 사람별로 적어보자...

'인간관계의 가치' 중 80%를 차지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전체 시간의 80%에 훨씬 못 미친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무엇을 해야할지는 분명하다. 양보다는 질을 중시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를 강화하고 심화시키는 데 자신의 시간과 정력을 쏟아야 한다.


리처드 코치의 '80/20 법칙' 중에서 (21세기북스, 125~126p)








'80/20 법칙'이란 전체 노력의 20%가 성과의 80%를 만들어내고, 원인의 20%로부터 결과의 80%가 도출된다는 법칙입니다.
노력과 성과, 원인과 결과 사이에 발생하는 '불균형의 관계'를 나타내는 수치인 셈이지요.

예를 들어, 신세계백화점 고객의 20%가 매출액의 80%를 구매한다거나, 전체 운전자의 20%가 80%의 교통사고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너무 단순화시킨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지혜를 주는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백화점이나 이동통신사 등 많은 기업들은 80/20 법칙이 맞다고 판단하고, 회사 수익의 대부분을 벌어주는 일부 '우량 고객'에게 더욱 좋은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회사에 별로 돈도 벌어주지 않으면서 설비부담만 주는 '불량고객'은 은근히 떨어내려는 정책을 쓰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경영현장에서 한동안 뜨거운 화두가 됐던 'CRM(고객관계관리)'입니다.

'80/20' 법칙은 인간관계에도 적용됩니다.

내가 알고 지내는 지인의 20%가 전체 인간관계의 가치 중 80%를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그 '상위 20%'의 지인들에게, 우리는 80%에 훨씬 못미치는 관심을 기울이며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노트를 꺼내 4명만 적어봅시다.
내가 그들과 함께 함으로 인해 행복을 느끼는 만큼, 그들이 나를 진심으로 도와주는 만큼, 그 만큼 그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나요?
아니면 이러 저러한 사람들과 다 만나느라 바빠서, 다른 일반적인 지인들과 비슷한 정도로만 통화를 하고 식사를 하고 지내나요?

매출증대를 위해 우량고객에게 더욱 최선을 다하는 백화점 처럼, 우리도 소중한 사람들을 진정 소중하게 대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그들에게 전화를 걸어봅시다. 따뜻한 인사말을 건네고, 함께 할 약속을 잡는 겁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진정으로 소중하게 대하는 것. 행복과 성공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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