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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개발트렌드

[IT/기업] 재미있는 5대 IT 기업명 유래

by SB리치퍼슨 2010. 11. 30.

재미있는 5대 IT 기업명 유래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빌 게이츠의 선견지명이 드러난 사명이다. 그가 회사를 창업한 1975년만 해도 건물의 벽 전체를 차지하는 대형컴퓨터를 떠올리기 마련이었지만 빌게이츠는 소형컴퓨터의 미래를 예상하고 회사의 이름에 아주 작은 것을 뜻하는 마이크로(Micro)라는 단어를 넣었다.

또한 컴퓨터와 프로그램이라는 개념만 존재했을 때 사명에 소프트웨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가 회사를 창립했던 1975년도에 이 회사명은 사람들에게 희귀하고 생소한 전문적인 용어였다. 회사명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한때 사람들로부터 작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회사로 오인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애플


스티브 잡스가 애플이라는 회사 이름을 떠올린 이유는 그가 청년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과농장에서의 즐거운 추억 덕분이었다. 또한 애플이라는 이름을 확정한 것은 전화번호 리스트에서 아타리(Atari)보다 앞에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아타리는 바둑 용어인 단수(單手)의 일본식 발음이다.

구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처음 검색서비스를 할 때는 백럽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검색 서비스 인기가 높아지자 좀 더 친숙하면서 의미가 있는 이름을 찾으려고 했다. 검색엔진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들과 함께 메신저를 통해 새로운 이름을 고민했다.

이때 마침 동료 중 하나가 10의 100제곱을 뜻하는 의미가 있다는 구글(Google)을 제안했다. 1에 0이 백개 붙여있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뜻하는 구글이 검색서비스의 거대함, 방대함과 일맥상통해 래리와 세르게이는 구글로 이름을 결정했다. 며칠이 지나서야 원래 10의 100제곱을 뜻하는 단어는 구글이 아니라 구골(GooGol)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두 사람은 구글이 마음에 너무 들어 계속 구글을 사용했다.

인텔


처음 로버트 노이스와 고든 무어는 회사명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따서 노이스-무어 일렉트로닉스(Noyce-Moore Electronics)로 정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잡음을 뜻하는 노이즈(Noise)와 많다를 뜻하는 모어(More)의 합성어로 헷갈려 부정적인 이미지의 노이즈 무어, 즉 “잡음이 많다”를 떠올렸다.

하는 수 없이 그들은 새로운 회사 이름을 찾아야 했다. 그들의 전문분야인 전자 집적회로를 표현하기 위해 통합을 뜻하는 인터그레이트(Integrate)와 전자를 의미하는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 두 단어의 앞 글자를 조합해 인텔(INTEL)이라고 정했다.

로버트 노이스는 새로운 회사명이 지적인 느낌의 인텔리전트(Intelligent)를 떠올린다고 생각해서 특히 좋아했다. 그런데 이미 호텔 체인사업을 하는 다른 회사에서 인텔코(Intelco)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 회사이름에 애착을 느낀 노이스는 인텔코에 1만 5,000달러를 주고 회사이름을 구입했다.

IBM


원래 IBM의 이름은 CTR이었고 컴퓨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무기기 업체였다. 1914년 토마스 왓슨이 당시 적자에 허덕이던 CTR의 총책임자로 임명됐는데 그는 'Think'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회사의 기술혁신을 이뤄냈다. CTR의 부활은 해외시장에서의 활약이 컸다. 그래서 토마스 왓슨은 1924년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사명을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으로 바꿨다.

그 밖에 회사 유명 IT 기업들의 이름의 유래
모토로라는 원래 그들이 자동차에 들어가는 라디오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모터(Motor)가 들어갔고 당시 라디오 회사이름의 끝에는 'ola'가 들어가는 게 유행이라 'Motorlola'가 되었다. 시스코(Cisc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따왔으며 야후는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야만족을 뜻한다


출처 :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6720

쌈꼬쪼려 소백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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