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소양관리

[자기경영] 동물들에게 배우는 팀워크

by SB리치퍼슨 2010. 12. 6.

동물들에게 배우는 팀워크
최근에 와서 ‘팀’이란 단위는 회사생활의 기본 조직 단위가 되고 있다. 우리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팀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업무를 하고 있으며, 팀 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러한 팀 중심의 조직운영체제하에서 중요한 단어로 팀워크란 용어가 등장하게 되었으며, 팀워크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컨데 동일한 수준의 팀원들로 구성된 팀이라 할지라도, 팀 구성원의 합보다 훨씬 많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팀이 있는가 하면, 한 개인의 성과보다도 못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팀들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바로 ‘팀워크’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부분의 합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는 중심에는 ‘팀워크’가 있으며, 이러한 팀워크의 발휘가 바로 팀을 구성하는 이유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팀워크는 어떻게 극대화 할 수 있는가? 우리는 여기서 팀워크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동물들의 사례를 통해 팀워크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자.

• 목표 지향점을 향해 함께 돌진하라

아프리카 세링게티에 가뭄이 오면, 초원이 사막으로 돌변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때에,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소(牛)과에 속하는 누우라는 동물은 새로운 먹이를 향해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초원으로의 이동은 매우 긴 여행을 필요로 하고, 그 길목에는 사자, 악어, 표범 등의 맹수들이 누우를 노리고 기다?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누우 한마리가 새로운 초원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한 두 마리가 그 누우를 따르기 시작하고, 점점 그 양은 늘어나 수만 마리의 누우들이 떼를 지어 이동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아프리카 초원의 장관이라 불려지는 누우떼의 이동이다.

수 만 마리의 누우들은 목표인 새로운 초원을 향해 계속해서 떼를 지어 이동한다. 이러한 이동방법은 그들의 공동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한다. 그들을 노리는 맹수가 나타났을 때, 누우는 떼를 지어 이동하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만일, 그들이 개별적으로 시간이 다르게 이동한다면, 맹수들이 배고픔을 느낄 때 마다 나타나 주는 훌륭한 식량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의 떼를 짓는 이동은 물살이 센 큰 강을 건널 때 그 효과를 더욱 발휘한다. 개별적으로 건너면 물살에 휩쓸릴 수 밖에 없지만, 그들이 한꺼번에 무리를 지어 건넘으로써 물살의 저항을 최소화시키고, 피해를 최소화 시켜서 강을 건널 수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 초원의 누우는 그들이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것의 시너지 효과를 잘 알고 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그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 그들이 뭉칠 때만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바로 팀 또는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알고 있다 하겠다.

누우의 얘기가 팀워크에 있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바로 팀워크는 팀이 한 방향으로 동시에 나아가야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팀원들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개인 플레이를 한다면 팀이 원하는 목적의 달성은 이루기가 어려울 것이다. 팀의 목표가 설정되었다면, 그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나가야 한다. 그럴 때만이 팀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다.

• 팀 성과를 위해 역할을 분담하라

남극 대륙의 황제 펭귄. 그들은 항상 무리를 지어 산다. 그들이 이렇게 무리를 지어 사는 데에는 남극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함이다.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만일 그들이 무리 지어 있지 않으면 추위에 얼어 죽고 만다고 한다. 따라서, 수천 마리의 펭귄들은 함께 몸을 움츠리고 서로의 체온에 의지해 냉혹한 추위를 견뎌낸다. 또한 그들이 잠을 잘 때에는 이러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번갈아 자는 방법을 취하는데, 자는 무리들은 집단의 안쪽에서 잠을 청하고 자지 않는 무리들은 자는 무리들을 위해 바깥쪽에서 칼날 같은 바람을 막아준다고 한다.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팀 성과가 창출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또한 팀 내에서 스타 직원이 생기는가 하면, 전혀 인정을 받지 못하는 직원들이 생기기도 한다. 팀 성과가 창출될 때만 팀워크가 좋았다가, 성과가 창출되지 않을 때 서로 욕하기에 바쁜 경우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팀 성과는 팀원 모두의 책임이며 노력의 결과이다. 팀의 성과가 창출되었을 때 다같이 기뻐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다 같이 분발하며. 스타 직원에게는 겸손이 그렇지 않은 직원에게는 배려가 필요하다. 즉, 팀이라는 소속조직을 위한 팀원들의 희생과 노력이 뭉쳐졌을 때 팀원들 사이의 신뢰가 형성되어 지속적인 팀 성과를 창출해 내는 것이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펭귄들은 안쪽에서 자는 그들의 동료들을 위해 칼날 같은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즉, 팀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펭귄 개개인의 자발적 역할의 수행이 펭귄을 남극대륙에서 황제 집단으로 불리게 하는 원동력일 것이다.

이러한 팀 성과를 위한 역할 분담은 늑대의 경우에 있어서도 엿볼 수 있다. 늑대는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우리는 그들이 사냥 행군을 떠날 때, 길을 개척하는 한 마리의 선두늑대를 볼 수 있다. 늑대에게 있어서 이 자리는 매우 위험하고, 힘든 자리이다. 다른 짐승들의 공격의 첫 표적이 될 수 있으며, 늪이나 덫에 걸리는 첫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늑대들은 이런 선두늑대의 어려움을 공유한다. 선두늑대는 사냥 행군이 진행되면서 계속 바뀐다. 어려운 자리에 대해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다. 또한 이런 선두 늑대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역량을 가지 늑대들은 행군이 진행되는 동안 어린 늑대를 돌보거나 뒤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대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역할 분담을 한다. 즉, 늑대 집단의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늑대들은 !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 서로를 지속적으로 격려하라

계절에 따라 수만리 길을 이동하는 철새인 기러기는 V자 대형의 멋진 모습으로 이동을 한다. 그들이 이렇게 V자로 이동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V자 대형이 그들의 이동에 있어 가장 공기의 저항을 적게 받는 대형이라고 한다. 이러한 기러기의 V자 대형에서 가장 힘든 자리는 역시, 공기의 저항을 가장 많이 받는 제일 선두의 자리이다. 그들은 이런 선두의 자리를 2-3시간 마다 교체하며 먼 여행을 진행한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선두 기러기의 힘든 역할 수행에 다른 기러기들의 격려이다. 후미에 있는 기러기들은 지속적으로 울어 댄다. 바로, 격려의 목소리이다. 앞의 기러기가 힘들지 않도록 후미의 기러기들은 그들의 목소리로 격려를 하는 것이다. 그들의 격려를 통해 선두의 기러기는 힘을 더욱 낼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팀 얘기를 한 번 해 보자. 팀내에서 업무는 완벽한 역할분담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힘든 업무가 한 팀원에 집중될 경우가 있다. 타 팀원에 비해 과중한 업무를 맡은 팀원은 힘들어 할 수도 있고, 도움을 기다릴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기러기와 마찬가지로, 진정한 팀워크를 창출하기 위해서 그 팀원을 지속적으로 격려해 주어야 한다. 그 격려를 통해 과중한 업무를 맡은 팀원이 훌륭히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이러한 격려의 목소리와 도움은 팀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팀워크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기러기는 선두 기러기만 격려하는가? 물론 그렇지 않다. 힘들어 하고, 낙오되는 기러기들을 위한 격려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만일 V자 대형에서 노쇠한 기러기가 낙오되면 반드시 낙오된 기러기를 2마리가 함께 따라간다. 그리고 그가 다시 힘을 차릴 때까지 함께 한다. 그리고 기력을 회복하면 낙오된 기러기를 포함한 3마리가 V자 대형을 형성하여 다시 무리의 대형으로 향한다. 그리고 무리에 합류할 때까지 낙오된 기러기! 를 계속적으로 울음으로 격려한다.

다시 팀에 관점으로 돌아와 보자. 팀에 있어서도 낙오된 팀원들이 있다. 아직 훌륭히 역할을 수행해 내지 못하는 팀원들 또한 있다. 팀워크를 위해서는 팀원들은 이들을 낙오되도록 방치하면 안 된다. 그들이 다시 훌륭히 날아오를 때 까지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팀원의 역할을 훌륭히 해 내도록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보아서는 매우 불필요한 직원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적응의 기간이 다르고 성과를 창출하는 방법이 다르다. 즉, 팀워크의 관점에서 우리는 다양성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을 기반으로 성과가 창출되지 않는 직원에 대한 배려도 팀워크에 있어서 필요할 것이다.

이상에서, 동물에게서 배우는 팀워크에 대해 간략히 나마 살펴보았다. 펭귄, 기러기, 누우 등의 동물들은 그들이 팀워크에 대해 별도로 이론수업을 받았거나 교육을 받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그룹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팀워크를 선택했다. 자연과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 모른다. 그들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함께 돌진하고, 역? 弩?분담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그들은 지극히 당연한 팀워크의 원리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지극히 당연하고 이해하기 쉬운 원리일 수 있지만, 한 가지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동물들은 그 원리를 훌륭히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목적으로 팀워크를 통해 달성해 내고 있는 것이다.
쌈꼬쪼려 소백촌닭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