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객만래 [千客萬來] (It has an interminable succession of visitors)
[윤영돈의 커리어컨설팅] 당신의 직업이 10년후에도 유효한가
저자: 윤영돈 |  날짜:2004년 06월 30일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인 리크루트 마케팅 팀장인 김지현 씨는 다양한 사이트에 칼럼을 기고하고 컴퓨터와 각종 디지털 활용 서적을 집필하는 테크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대학 때부터 국내 주요 컴퓨터 잡지사의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의 테크라이터로 활동하면서 주로 하드웨어 벤치마크, 리뷰 등의 테스트 참여했고, 그런 경험을 토대로 하여 ‘PC로 구현하는 홈시어터 길라잡이’ ‘초고속 인터넷 200배 즐기기’ 등을 출판했다. 현재는 코리아인터넷닷컴(korea.internet.com)에 ‘김지현의 디지털 세상’이라는 주제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김 씨는 마케터, 테크라이터, 칼럼니스트로 1인 3역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최소한 10년 후에는 더욱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1. 처음 테크니컬 라이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PC통신의 중흥기였던 1993년부터 컴퓨터에 빠져들면서 컴퓨터 동호회 활동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고 전문가들의 도움 덕택으로 남보다 컴퓨터를 빠르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도움에 대한 고마움으로 95년부터 PC통신의 컴퓨터 관련 동호회에 초보자들을 위한 강좌를 만들어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이렇게 게재된 강좌가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출판사에서 강좌를 책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강좌를 만든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열정과 동호회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아마추어적인 강좌를 책으로 출간하자는 제안에 저는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교육 받은 것도 아니며 책을 출간할 정도로 글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도전의식과 호기심으로 책을 쓰기 시작했으며 처음 출간된 책(미래정보사의 컴퓨터119)이 큰 호응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제안이 이어지면서 프로 테크라이터로서 경력을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크라이터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출간된 컴퓨터 조립과 수리에 대한 서적이 다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KBS 연수원에서 강의 제안이 오게 되었고 그게 인연이 되어 행자부, 정통부 등의 연수원에서 강의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캠퍼스21에서 온라인 강사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강의 경험이 방송활동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즉 도전의식을 가지고 시작한 당돌한 첫 서적집필이 강의, 방송 등의 다양한 경력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처음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그 이후의 경력 또한 만들어질 수 없었습니다.

2. 현재 취업 사이트 리크루트 팀장이 된 가장 큰 이유는?

1995년부터 프리랜서 생활을 하다가 2000년 1월1일에 회사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분야의 책 집필, 강의 등은 평생 부업으로 하기에는 적당하지만 주업으로 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불안정하다는 생각이 들어 취업을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혼자서 하는 프리랜서의 업무보다 회사 내에서 하는 조직적인 업무를 통해 더 많은 기회와 경력을 관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취업을 선택한 것입니다.

테크라이터로서의 경력을 기반으로 콘텐츠 집필 업무를 맡으며 콘텐츠 기획과 웹기획을 경험하면서 인터넷 비즈니스의 실무 경력을 쌓게 되었습니다. 이후 웹기획 팀장으로 이직하면서 웹기획자로서의 경력관리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직장(리크루트)은 이러한 경력관리를 통해 습득된 능력을 100% 보여줌으로써 입사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웹기획에서 벗어나 웹 마케팅에 대한 경력을 습득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학습을 통하여 현재의 마케팅 팀장이라는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현재가 아닌 1년, 3년, 10년 후의 저를 목표로 경력관리를 하며 지금의 저를 연마하고 단련하고 있습니다.

3. 현재 직업은 선택하는 기로에 서 있는 사람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직업은 결혼, 직장은 연애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직장은 여러 번 옮기면서 경험을 쌓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직업은 평생 가져가야 할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 선택할 때 적성과 능력에 맞도록 후회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첫 직장을 선택하는데 너무 까다로울 필요는 없습니다. 연애를 통해 사랑을 알고 이별을 통해 사랑을 배우면서 평생 같이할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처럼 직장 역시도 평생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배움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 두가지가 일치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에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면 마음은 편하지만 몸이 고되고 성과가 없기 마련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면 일로 인정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일을 통해 보람과 행복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의 능력과 꿈에 대해 고민하고 눈높이를 조절해야 합니다. 그 고민을 하는데 여러 곳의 직장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경력자 위주의 노동시장에서 직장 경력 3년 미만의 신입에게는 여러 직장 생활의 경험이 이러한 눈높이 조절에 큰 도움을 둘 수 있습니다.

당신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쫓아라.
김지현(IT 테크라이터, www.oojoo.co.kr)

프리랜서와 직장생활을 통해 얻게 된 커리어(Career)는 일에 대한 열정과 나에 대한 자존심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존심은 자신의 능력과 선택에 대한 확신을 내게 주었으며 그 확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더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연마해야 했다. 그 채찍질이 아프고 싫어질 때면 일에 대한 열정이 나를 지탱해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즉 내가 현재 종사하고 있는 직업과 일을 사랑해야 하며 나 자신을 믿은 것이 성공적 경력관리에 일등공신이었다고 생각된다.

또한 성공적인 삶과 보람찬 성과의 가장 큰 미덕은 성실함이다. 일을 잘하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해박한 지식, 꼼꼼함 그리고 분석력과 판단력 등의 논리적인 이성과 사고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성실함에는 당할 수 없다. 꾸준하고 부단한 노력과 끈기는 그 어떠한 지식보다 더 값지고 중요하다.

나는 1995년 테크라이터로 글을 쓰면서 약 5년 동안 20여권의 서적을 집필했고 수 천장 분량의 잡지 기사와 칼럼 등을 기고하였다. 나태함과 순간의 쾌락의 시간보다는 일에 투자한 시간의 성실함이 현재의 나를 있게 한 두 번째의 공신이었던 것이다.

나의 경력관리에 보탬이 된 마지막 미덕은 도전의식이다. 처음 테크라이터라는 직업을 시작하게 된 것, 강의와 방송을 경험한 것 그리고 콘텐츠 기획자, 웹기획자, 마케터 등의 다양한 직종에 도전한 것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도전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너무 잡다한 업무 경력은 자칫 팔방미인보다는 그 어느 하나 잘하지 못하는 방랑자로 비춰 보일 수도 있다. 나의 최종 목적지는 인터넷 사업 기획, 전략 기획자로서의 포지셔닝이다. 이 목적을 위해 콘텐츠 생산과 기획, 웹 기획과 마케팅 등의 다양한 업무 경력을 쌓으며 경력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지에 맞는 경력관리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안정된 현실의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의식을 가지고 과감하게 지금의 나를 깨뜨리고 변화를 쫓았던 것이다.


Posted by SB패밀리
[고평석의 비즈니스 게임] 비즈니스에는 진실 게임이 없다
저자: 고평석 |  날짜:2004년 07월 08일  


과거 MT를 가서 대학생들이 재미나게 하던 놀이가 있다. 이름하여 진실 게임. 대부분 해 봤음직한 게임이다. 쭉 둘러 앉아서 말 그대로 자신이 지목한 사람에게 진실만을 대답할 것을 요구하며 질문을 하는 것이다. 질문을 받은 사람이 거짓말을 해도 될 듯 한데, 재미나게도 이야기를 주고 받는 도중에 대개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진실이라는 이름 하에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데 있어 주저하기 때문이다.

“첫 키스는 언제 해 봤는가?”
“아무개를 속으로 좋아하고 있지 않는가?”

진실 게임의 묘미는 앞의 질문들과 같이 평소 이야기하기 곤란한 것들을 솔직히 털어 놓아야 하는 분위기로 만들어 실토를 하게 만드는 것에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속내를 털어 놓고 아차 하면서 후회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같은 이름이지만 조금은 다른 내용의 진실 게임이 있다. 수년 간 시청자들이 즐겨 보는 TV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프로그램 포맷은 여러 출연자가 나오고 그 중에서 실제로 어떤 사실에 해당하는 혹은 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한 명을 패널들이 찾아내는 것이다.


특별할 것 없는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이 나오지만, ‘진실’을 들이대면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일상적인 삶의 맛이 우러나오게 된다. 서로 속고 속이고 사는 복잡한 세상에서 다른 사람의 진실을 엿보게 된다는 것은 또 다른 쾌감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TV 진실 게임의 매력이 있다.

진실이라는 단어가 MT 놀이이거나 TV 오락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재미나게 느껴지는 것이다. 만약 우리의 생활 속 문제라고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내가 진실을 밝히는 입장이든, 진실을 밝혀야 하는 입장이든, 아니면 부득이하게 거짓을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이든 모두 힘든 일임은 분명하다.

특히 비즈니스에서는 진실에 관한 문제들이 늘 이슈가 되곤 하는데, 이는 오락 프로그램처럼 웃고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진실되지 못하고 거짓을 선택한 비즈니스맨은 자기 덫에 자기가 걸리게 되어 있다. 한 광고 대행사 L사장의 ‘경영자들의 거짓을 구별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다.

“경영자는 거짓말에 대한 유혹이 늘 있습니다. 직원에 대해, 주주들에 대해, 그리고 소비자에 대해서요.”
“그렇죠. 그건 늘 느끼는 것입니다. 저도 회사들한테 주주나 소비자로서 많이 속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하”

“경영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을 구분하실 수 있나요? 그것을 구분할 수 있으면 정말 좋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재무제표나 회사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일까요?”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은 경영자들을 만나본 결과, 한결 같은 기준은 진실된 경영자들은 하시는 말씀이 적고 정확하며 간단명료하다는 것입니다.”

L사장의 이야기는 상대방에게 의미 전달을 분명히 하는 경영자들일수록 진실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거짓을 말하기 위해서는 옆에 따라 붙는 장신구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어떤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심지어 있는 것도 없다고 하기 위해서 그렇다. 전달되는 내용이 복잡하고 모호하고 때로는 화려할수록 진실은 가려지기 쉽다. 우리가 일상에서 했던 거짓말을 생각해 봐도 이해가 쉽게 가는 점이다.

그리고 L사장은, “거짓을 이야기하던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회사나 개인의 좋은 시절이 빨리 가더라.”고 덧붙였다.

결국 비즈니스에서 거짓은 자신이나 회사에 치명적인 독이 되어 돌아 오는 것이다. 몇 번의 거짓이 통했다고 생각해도,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다. 진실 게임은 MT에서, 그리고 TV 프로그램에서 하는 것으로 족하다. 주위 사람들이 자신으로 인해 진실을 밝히는 것에 매달리게 만든다면, 그리고 헛갈리게 한다면 너무나 아까운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이다. 어떤 경우든 거짓은 밝혀지거나 응분의 대가를 받게 되어 있다.

거짓으로 인해 내 스스로의 값어치를 떨어뜨리지 말자. 비즈니스에서는 진실 게임이라는 단어가 필요 없음을 명심하자.


“어느 누구도 진실을 이길 수 없다.”
-그라시안


Posted by SB패밀리
공식적인 모임에서는 새 친구를 사귀세요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7.23)

그는 참석자 명단을 미리 검토한 끝에 세 사람을 장차 자기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특히 아카데미사의 마케팅 부장 케어런 펜윅과 만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그는 펜윅이 도착하면 알려달라고 미리 안내 데스크에 부탁해서 외모를 확인해두었다. 그렇지만 곧바로 다가가지 않고 세미나가 시작되기 10분 전까지 기다렸다.
마침내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펜윅의 업무와 해당 분야의 논쟁거리를 소재로 정중하게 대화에 들어갔다.

참석자들이 세미나실에 들어와 자리를 잡을 무렵, 펜윅은 이미 그의 지식에 큰 인상을 받고 있었다.
그는 때를 놓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참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혹시 세미나에서 옆 자리에 앉아도 되겠습니까?"

특별히 안 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물론이지요, 안 될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라는 대답이 나왔다.


존 팀펄리의 '파워 인맥' 중에서 (21세기북스, 149p)





세미나나 조찬모임 같은 공식적인 모임은 사람을 사귀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 '파티 문화'에 덜 익숙해서인지, 이런 저런 공식적인 모임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기껏 시간을 내 모임에 참석해서는, 이미 잘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돌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각이야 새로운 사람을 사귀고 싶지만, 어색해서, 쑥스러워서, 생각으로만 그치게 됩니다.

목표가 뚜렷해야 길이 보입니다.
공식적인 모임에 참석한다면, 미리 참석 예정자들을 알아보고 새 친구로 사귀고 싶은 사람을 한 두 명 정해보면 좋습니다.
물론 그들의 업무, 관심사와 개인적인 프로필도 알아둬야겠지요.

그리고 쑥스럽게 느껴지더라도 모임 현장에서 그에게 다가가는 겁니다.
그래야 원래 친한 사람들과만 이야기를 나누다 돌아오는 '아쉬움'을 남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모임에서 한 두 명의 새로운 지인들을 사귀는 노력을 계속한다면, 내 관심 분야도 넓어지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회도 찾아옵니다.


Posted by SB패밀리
최선만으론 안된다, 목숨을 걸어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7.29)

아버님을 보면 늘 ‘칼 끝에 서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아버님은 항상 자신을 다듬으며 정진하셨거든요.
집에서도 좌선을 하시고, 천천히 산책하며 차를 마시곤 하셨습니다.

아버님에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아버님은 그 말을 몹시 싫어하셨어요.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그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겠다는 말 아니냐’는 거죠.
‘자기 상황에 따라 단지 성실히 노력하는 정도로는 이뤄지는 것이 적다’는 뜻이었습니다.

아버님은 ‘목숨을 걸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거다 싶으면 목숨 걸고 정진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범진의 '최선만으로 안된다, 목숨을 걸어라' 중에서 (주간조선, 2004.7.29)






우리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나 스스로에게도 그렇게 다짐하곤 합니다.

고우영의 '대야망', 방학기의 '바람의 파이터'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최배달(최영의)씨.

미국·남미·중국 등을 돌며 고수들과 무예를 겨뤄 져본 적이 없다는 최배달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해보겠다"는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최배달은 대신 "이거다 싶으면 목숨을 걸고 정진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만큼 '칼 끝'에 서있다는 자세로 절박하게 정진해야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힘이 나온다는 얘기겠지요.

최배달은 또 자식들에게 "기본부터 착실히 다져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아버님은 항상 ‘내가 많은 사람들과 겨뤄 상대를 쓰러뜨렸지만, 그 비결은 결코 화려한 공중돌기나 발차기가 아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장의 무기는 오직 ‘정권치기’ 하나였다는 겁니다."

진정한 힘은 화려한 발차기나 공중돌기가 아니라, '기본중의 기본'인 정권치기에서 나온다는 거지요.

최배달이 미국 프로레슬러 톰 라이슨과 대결했을 때. 만화에서는 최배달이 공중에 붕 떠서, 링 3면을 돌아가면서 발로 차, 가속도를 붙여 그 힘으로 톰 라이슨을 가격한 것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때도 상대의 헛점을 파고든 정권치기로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무술이건 장사이건, 학문이건, 한 분야의 대가, 고수에게서는 진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배달은 그 진리를 '최선이 아니라 목숨을 거는 것', 그리고 '기본을 다지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마음 속 깊이 새겨야할 이야기입니다


Posted by SB패밀리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우리를 지탱하는 힘
저자: 박종하 |  날짜:2004년 08월 13일  



--------------------------------------------------------------------------------
이야기 1. 박물관 도난 사건

국립박물관에 도둑이 들었다. 경찰은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하고,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져들고 있었다. 경찰은 텔레비전 뉴스를 통한 범인의 공개 수배를 요청했다.

<이번 국립박물관 도난 보물은 모두 13개입니다. 그 중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비취색의 반지는 작지만, 예술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고, 희귀한 것으로 작년 뉴욕의 한 경매장에서는 비슷한 반지가 무려 300억원에 거래가 이루어진 보물 중의 보물입니다. 보물을 훔친 범죄자는 매우 중대한 벌을 받게 될 것이고, 만약 자수한다면 관대하게 선처할 것입니다>

텔레비전 방송이 나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피투성이가 된 도둑이 자수하며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다. 그는 조직 내에서 집단 구타를 당하다가 극적으로 도망을 쳤다고 했다.

<저희는 모두 12개의 보물을 훔쳤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말한 비취색 반지는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텔레비전 방송이 나간 후에 우리 두목은 우리들을 하나하나 의심하며 하루에 한 녀석씩 무참하게 패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중에 누가 그 반지를 훔쳤는지 몰라도 저는 절대 아닙니다. 저는 그 반지를 보지도 못했다고요>


경찰 조서를 받던 자수한 범인은 자신이 반지를 빼돌리지 않았다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그에게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나는 자네를 믿네>
--------------------------------------------------------------------------------


이야기 1은 나와 철저하게 대립 상황에 있는 조직이나, 냉혹한 제로섬 게임을 하는 상대 조직을 무너뜨리는 효과적인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술수로 상대의 조직력을 약화시키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것은 그렇게 유쾌한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이야기 1과 같은 범죄 집단이나 비양심적인 조직을 무너뜨리는 방법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거꾸로 내가 비슷하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한번쯤은 생각해볼 만한 방법이다.

이야기 1의 진실은 이렇다.
경찰에서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서 발표한 비취색 반지는 애당초 도난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엄청난 고가의 비취색 반지가 12개의 도난 품과 같이 도난 당했다고 텔레비전에 발표함으로써 범인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범인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깨지기 시작했던 거다.

두목은 비취색 반지를 챙기기 위해 조직원들을 하나하나 신문했으며 서로를 믿지 못했던 조직은 와해되기 시작했다. 경찰은 그것을 노리며 도난 당하지도 않았던 비취색 반지를 도난 품목에 포함시켰던 거다.

이야기 1처럼 상대 조직을 무너뜨리는 가장 주요한 방법은 서로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거다. 그리고, 반대로 우리 조직 역시 서로의 신뢰가 깨진다면 바로 무너진다. 조직을 지키는 가장 큰 힘 중 하나가 바로 신뢰인 거다. 그래서 큰 조직이든 작은 조직이든, 조직을 지키고 싶다면 서로를 믿어야 한다.

리더의 역할은 말 그대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거다. 그리고 그 리더십의 가장 기본이 바로 신뢰다. 리더는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신뢰를 주는 거다. 자신이 받는 신뢰만큼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다.

먼저 신뢰를 얻어야 한다. 어떤 성취를 이루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지지 없이 자신의 힘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작은 수준에 불과하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하지 않나? 신뢰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지지를 얻는 것이 바로 성공의 가장 큰 원천이다.

그리고,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주는 거다. 회사의 크기는 사장의 그릇만큼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사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자신을 믿고 따르는 직원을 믿어주는 거다. 사장이 직원을 믿지 못하면 그 회사의 앞날은 없다.

<사람을 썼으면 실수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믿고 맡긴다>는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말을 조직의 리더는 기억해야 한다. 인간적인 믿음도 가져야 하고, 일에 대한 믿음도 가져야 한다. 가령, 사장이 조직원의 일에 대한 능력을 의심하는 순간 조직원은 일에서 실패한다. 의심할 사람이었다면 처음부터 쓰지 말았어야 하는 거다. 하지만, 사장이 직원을 믿으면 그는 믿음에 대가를 회사에 돌려줄 거다. 그것이 바로 신뢰의 힘이다.

우리는 사랑이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아름답고 행복하다는 걸 알고 있다. 신뢰도 마찬가지다. 내가 얻어야 하는 신뢰가 있는 반면, 내가 줘야 하는 신뢰가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신뢰는 내가 얻는 것보다 내가 주는 거다. 우리 조직의 진짜 힘은 내가 주는 신뢰에서 생긴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관계를 쌓으며 살아간다. 내가 믿는 사람이 나를 믿어준다면 그와 나는 신뢰로 연결된 같은 편이 된다. 신뢰는 서로를 강력하게 밀착시키는 접착제와 같은 거다. 그렇게 나의 편이 많아지고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나는 성공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가는 거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먼저 하는 것이 사랑이라면, 신뢰 역시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먼저 해야 한다. 당신이 먼저 당신의 친구를 믿어라. 그럼 그는 당신을 배신하지 않을 거다.


Posted by SB패밀리
[예병일의 경제노트] 만나는 사람들을 어머니가 보내서 오신 분으로 생각합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8.168)

우리들은 평생 살아가면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겠지만 자기의 운명을 바꾸는 큰 사건의 도움을 주시는 분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고 생각해본다.

꼭 필요할 때 한두 분이 도와준 것이 자기의 인생 항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지나고 보면 인간관계란 내가 어떤 분을 알게되었을 때, 많은 경우 그 분하고의 관계보다는 그 분을 알고 있는 분과 더 친하게 지낼 수 있고, 더욱 큰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고, 내가 여기에 있게 해주신 생명 같은 분들이기에 항상 이웃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나를 필요로 해서 찾아오는 분들에게는 우리 어머니가 보내서 오신 분으로 알고 시간과 마음을 같이 하고 있다.


최용근의 '명동 30년' 중에서 (신세림, 150p)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
어떤 사람은 그분들을 '어머니가 보내서 오신 분'으로 생각하고 항상 소중히, 감사히 여겼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보내서 오신 분인데, 좀 귀찮고 나를 곤란하게 해도 가능한 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와드려야 했겠지요.

물론 자신을 단지 이용하려 접근한 경우도 많았지만, 세월을 돌이켜 보면 그렇게 내가 만난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한 것이 결국 그를 성공으로 이끌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인간관계는 내가 직접 알고 지내는 사람에게서 보다는, 그 사람이 소개해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도움을 받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당장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은, 의식적으로 멀리하거나 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꼭 이기적이어서가 아니라, 현실이 바쁘고 여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어머니가 보내서 오신 분'으로 생각하는 것.

사람들과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좋은 발상법입니다.


Posted by SB패밀리
항상 이코노믹클래스를 타는 한 대기업 회장의 마인드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8.26)

박성수 이랜드 회장은 1년 중 절반을 해외에서 보낸다.
패션 전문기업을 이끄는 수장으로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이탈리아나 미국 등 해외 패션쇼와 전시회를 수시로 찾기 때문이다.

박 회장의 출장 비행기 좌석은 줄곧 이코노믹클래스. 올 매출 2조 2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대기업 총수로서는 파격적이다.
또 특급 호텔에서 당연히 숙박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박 회장은 깨끗한 일반 호텔을 찾는다.
잦은 출장과 나이를 감안하면 불편함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박 회장은 남 신경쓸 시간에 자신에게 충실하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매일유업 김복용 회장도 근검절약이 몸에 밴 CEO다.
결재 서류가 이면지가 아닐 경우에는 아직도 호통을 치곤한다.
매일유업은 1969년 창립이후 전세살이를 전전하고 있다. 부동산에 쓸 돈이 있으면 공장 하나 더 짓는 것이 낫다는 김 회장의 지론 때문이다.

김경두의 '짠물경영 몸에 밴 CEO들' 중에서 (서울신문, 2004.8.26)





항상 이코노믹클래스를 탄다는 이랜드 박성수 회장.

1년의 절반을 해외에서 지낸다면, 비행기 여행 횟수가 상당히 많을 텐데, 대기업 회장으로서 대단한 '마인드'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코노믹클래스를 타야 훌륭한 CEO고, 비즈니스나 일등석을 타는 CEO는 뭔가 덜 휼륭한 CEO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비즈니스클래스를 타는 CEO중에는 분명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열시간이 넘는 비행시간 중에 좀 더 능률이 오르는 편한 좌석에서 노트북을 꺼내 일을 할 수도 있고, 평소에 바빠 못했던 전략구상에 골몰할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 그가 회사에 더 높은 성과를 가져다준다면, 그도 훌륭한 CEO입니다.

대기업 입장에서 이코노믹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의 비행기 요금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변수입니다.
중요한 건 절약된 금액 자체가 아니라, 그 '마인드'입니다.

아마도 이랜드의 박성수 회장은 이코노믹클래스에 앉아 먼 비행기 여행을 하며, 자신의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와신상담'(臥薪嘗膽) 고사에 나온 부차가 일부러 장작 위에 자리를 펴고 불편하게 잠을 자며 자신을 채찍질했듯이 말입니다.

우리가 배울건 박성수 회장이나 부차, 그들의 '마인드'입니다.


Posted by SB패밀리
약점을 바꾸려 고민하기보다는, 강점을 더욱 강화시키는데 전념하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9.1)

자신의 약점을 바꾸기 위해 고민하지 마라.
그것보다 강점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는데 전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숫자에는 밝지만 융통성이 없어 사람들을 다소 답답하게 하는 성격의 소유자라면, '미스터 인격'이 되고자 노력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그것으로 생길 수 있는 피해는 줄일 수 있다.

상대방을 덜 답답하게 하는 부분은 10점 만점에 3~5점으로 유지하고, 숫자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10점 만점이 되도록 온힘을 모아 노력하라.

그렇게 하는 것이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마크 매코맥의 '하버드 MBA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 2' 중에서 (길벗, 1p)







누구에게나 잘하는 것이 있고 잘 못하는 것이 있게 마련입니다.

사람의 심리라는게, 잘 못하는 게 있으면 거기에 '집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약점을 고치고 개선하려 온힘을 쏟습니다.
그러는 사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장점, 내가 잘하는 분야를 더욱 향상시키는 노력은 등한시 하게 됩니다.

하지만 효율을 생각한다면, 이는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항상 샤프하고 분석적인 김과장. 전략을 짜고 기획서를 만드는데 탁월합니다.
하지만 그는 영업쪽에는 소질이 없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김과장이 '부족한 영업능력'을 개선한다고, 시간의 대부분을 외부사람들 만나 물건 파는데 사용하고 있다면, 그는 전략을 잘못 짠겁니다.
영업능력은 '낙제점'만 면할 정도로 유지하고, 대다수의 시간을 전략기획 능력 배가에 쏟아야 합니다.

그래야 '평범한 직원'이 아닌, '탁월한 전략기획자'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약점은 '업무상의 약점'을 의미합니다.
인간적으로 부족한 것이 있다면, 주위 사람을 배려하지 못한다거나 독선적이라거나 이기주의적인 성품을 갖고 있는 약점이 있다면,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어떻게든 바꾸도록 노력해야 할 겁니다.

성공을 위해서도 개인 스스로를 위해서도, 특정 업무능력이 탁월해지는 것 보다,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이니까요.


Posted by SB패밀리
청중에게 불필요한 양해를 구하지는 마세요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9.3)

1.
"슬라이드 화면의 질이 좋지 않은 점을 양해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오늘 새벽에야 끝냈기 때문에 멋지게 보이도록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또 프린터도 제대로 나오지 않더군요.
아! 참. 그리고 내 목소리가 이렇게 된 것도 양해해주기 바랍니다. 어제 저녁에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웠습니다.
그래도 여러분이 내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여러분에게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 계획이 여러분 마음에 꼭 들 것입니다.
성장폭이 아주 커서 이 단순한 슬라이드에서도 뚜렷하게 보입니다. 나는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여러분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야만 여러분도 일찍부터 판단을 내릴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지금 내 목소리가 쉬었으니 잘 들리도록 우리 약간씩 당겨 앉읍시다."


로만 브라운의 '말의 힘' 중에서 (이지앤, 29p)







직원들에게 올해 달성할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급하게 준비하느라 슬라이드 화면이 좀 흐릿합니다. 목소리도 좀 쉬어있네요.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말을 하는 방법에 따라 발표의 결과는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1번과 2번 두가지 말의 내용을 보면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듣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양해를 자꾸 구하다 보면, 그만큼 신뢰감이 무너집니다.
"양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는 발표자를 바라보는 청중은 당연히 그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발표자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지요.

물론 청중들은 "용서한다"고 말해주겠지만, 그들의 무의식에는 "발표자가 뭔가 크게 잘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불필요한 해명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로 미안해서 해명을 해야할 그런 상황이라면, 장황하지 않게 "유감입니다"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청중들은 자신감 있는 연사, 긍정적인 발표자를 좋아합니다.
그들을 그렇게 인식시켜야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가끔 강연에 참석해보면, "준비가 부족해 정말 죄송하다", "사실 이 분야의 전문가도 아닌데 이 자리에 서서 송구스럽다" 등등 불필요한 해명을 하는 연사를 자주 봅니다.
분명 전문가였고, 훌륭한 발표자였지만, 그 분은 그렇게 말하는 것이 '겸손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함으로 인해 그는 청중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됩니다.

발표를 하시나요? 그렇다면 불필요한 양해는 구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Posted by SB패밀리
 [고평석의 비즈니스 게임] '파리의 연인' 에 애드리브가 없었다면

 저자: 고평석 |  날짜:2004년 09월 30일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이 얼마 전에 막을 내렸다. 마지막에는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의 ‘대장금’ 이후 최고의 인기 드라마라는 영예를 안았다. 엄청난 인기를 몰고 다녔기에, 드라마 속 대사들이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회자되었고, 흥행의 원인에 대해 여러 분석들이 나왔다.

사실 예전에 많이 본 듯한 신데렐라 이야기에 다름이 아닌 드라마였기에 흥행의 이유가 더 궁금하였다. 일부에서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박신양의 따뜻한 연기가 제일의 공신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자 주인공인 김정은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손꼽는다.

배우 김정은은 지난 수 년간 대중들에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계속 보여 주었다. 차태현과 함께 출연한 한 이동 통신사 광고에서 ‘묻지마, 다쳐.’ 라는 코믹한 대사를 유행시켰고, 영화 ‘가문의 영광’ 에서는 “이런 잡것이, 느그 말 다혔냐?” 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카드 회사 광고에서는 ‘부자 되라.’ 는 말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했다. 사람들에게 인기를 누린 연기를 선 보인 후 함께 제작에 참여를 한 사람들로부터 김정은은 늘 애드리브의 귀재라는 말을 듣곤 했다.

방영과 동시에 촬영이 급박하게 진행되는 TV드라마의 속성상 출연 배우들의 역량이 부족할 경우, 구석구석 빈틈이 보이기 마련이다. 반대로 출연 배우들이 순발력 있게 대응을 할 수 있으면 그 드라마는 무언가 꽉 차 있다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파리의 연인’ 도 비슷했다고 한다. ‘파리의 연인’ 도 다른 인기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김정은이라는 배우가 탄탄한 뒷받침을 했기 때문에 꽉 찬 느낌이 들었다. 최고의 유행어였던 ‘애기야.’ 도 김정은의 아이디어라고 하면 이해가 될 말이다.

배우 스스로 자신의 특기가 ‘애드리브’ 라고 할 정도로 김정은 표 연기는 순발력이 있다. 자연스럽고 코믹스럽다. 하늘이 특별히 김정은에게 애드리브를 선물했을까? 한 두 번 선 보였던 것이라면 타고난 것일 수 있다. 가끔 성공을 거두었다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매번 그런 평가를 받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만약 그게 현장에서 순식간에 나오는 것이라 믿는 사람이 있다면 순진한 생각이다. CF촬영이든, 영화 촬영이든, 드라마 녹화든 어느 때에도 똑같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은 실력이며 피나는 노력 덕분이다. 운이 좋은 것도 아니고, 타고난 것은 더욱 아니다.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부단히 노력한 결과인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대사만 달달 외워서 읊조리는 배우들은 수없이 많다. 왠지 모르게 딱딱해 보이는 연기를 보며 사람들은 부담스러워 한다. 그렇다고 그런 배우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거기에 그쳤을 경우 시청자들이 배우의 극중 역할에 대해 바로 이해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시청자들이 극에 몰입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대본 이상의 것을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맡은 것을 다 했으니까.’ 라는 안일한 사고가 결국 연기자에게는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각자 맡은 일이 있고, 자신에게 정해진 역할이 있다. 그 역할을 훌륭히 해 냈을 때 스스로 뿌듯해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들을 할 것이다. ‘내가 이런 일을 해 낸 것을 모두 알아주겠지.’ 하지만, 이런 내 모습은 부단한 노력을 하여 연기 중간에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를 보여 주는 김정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위의 예는 한마디로 대사 그대로의 연기에 충실한 얼굴만 예쁜 여배우의 모습인 것이다. 발전없이 현상 유지하는 모습에 더 이상의 어떤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파리의 연인’ 은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그 배경에 배우 김정은의 뛰어난 애드리브가 있었다. 자신의 대사만을 소화하는데 그치지 않은 성실한 배우가 있었기에 드라마가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하였고, 화려한 막을 내릴 수 있었다.

나의 위치를 생각해 보자. 내 역할을 생각해 보자. 내 마음가짐을 생각해 보자. 대사를 100% 외우는 것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은가? 대사를 완벽하게 외우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다. 지금 당신의 역할에서의 애드리브를 연구해 보자. 누가 뭐라고 해도 노력하는 사람 앞에는 당할 자가 없는 것이다. 나의 직장, 나의 조직에서 김정은과 같은 존재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김정은은 상당히 탄력적이며, 내가 하면 재미없을 연기도 재미있게 한다.” - ‘파리의 연인’ 상대역 배우 박신양씨


Posted by SB패밀리
오후 업무 슬럼프 예방을 위한 10가지 방법

3분의 2의 사람들은 오후 슬럼프(afternoon slump)를 경험한다고 한다. 오후가 되면 힘이 빠지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싶은 느낌을 경험하였을 것이다. 일에 집중을 하여 최선을 다하여도 일의 성과가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오후 슬럼프를 발견하였을 것이다.
에너지의 활력을 떨어 뜨리는 것은 여러분의 머리에 모든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생리적인 반응에 기인하기도 한다. 다행히도 여러분은 그 슬럼프의 빈도와 지속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제 Jerry Teplitz(Managing Your Stress의 저자이며,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그 방법 10가지를 살펴보자


Tip 1 : 물을 마셔라(Drink water).
하루에 최소한 8컵의 물을 마신다. 물컵을 손 가까이에 두고 하루 종일 조금씩 자주 마신다. 커피나 콜라와 같은 음료는 이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그러한 음료는 슬럼프를 더 악화시킨다. 목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자주 마신다.

Tip 2 : 당과 단순 탄수화물 음식을 피하라(Avoid sugar and simple carbohydrates).
오후에 먹는 캔디바는 설탕의 단맛을 잠깐 줄 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실제로 더 큰 슬럼프에 빠뜨린다. 당 및 단순 탄수화물은 곧바로 혈류(bloodstream)에 흡수되어, 혈당 상승을 초래하고, 다음에는 당의 양 만큼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어 한 두 시간이 지나게 되면 오히려 혈당을 혈당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좀 더 많은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섭취하는 음식물에 포함되도록 한다.

Tip 3 : 적게 먹으라(Eat small meals).
하루에 많이 세번 먹는 것 보다는 적게 여섯번 먹는다. 과식은 몸에 부담을 주고 소화를 더 어렵게 만든다. 소화 프로세스는 뇌와 말초신경에 피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게 한다.

Tip 4 : 표준 형광등을 교체하라(Get rid of standard fluorescent lights).
대부분의 사무실은 백색 형광등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사람들이 느끼고 활동하는데 부정적 영향을 준다. 보다 나은 것은 완전한 스펙트럼 형광등인데, 이들은 태양빛 파장을 발산한다. 이 형광등은 두통 및 오후 피로를 감소시켜 업무 생산성에 기여한다.

Tip 5 : 걸어라(Take a walk).
걷기는 피를 순환시키고, 호흡에 좋게 하고 뇌를 자극한다. 매일 밖에서 5-10분 정도 걸으면 신선한 공기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다른 혜택도 얻게 될 것이다. 사무실에서 걷는 것도 좋다. 걸을 시간이 없다면, 2-3분간이라도 계단을 뛰어 오르내려 보라.

Tip 6 : 명상을 하라(Meditate).
명상은 육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훌륭한 방법이다. 하루에 2회 15-20분 정도 명상을 하면 지속적으로 육체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만일 오후 슬럼프에 빠질 경우, 빨리 5분정도 명상을 하면 즉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명상을 할 경우 저녁의 잠을 덜 자게 되는데, 그 이유는 육체에 필요한 하루 두번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Tip 7 : 비타민을 섭취하라(Take your vitamins).
복합 비타민과 인삼은 육체에 에너지를 제공하는데 매우 효과가 있으므로 매일 섭취하라. 비타민 섭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식사와 함께 하루 두번 나누어서 섭취하라.

Tip 8 : 음악을 들어라(Listen to music).
음악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그러나 주의 깊게 선택하여야 하는데, 그 이유는 어떤 음악은 오히려 피로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서정적인 음악을 듣는다면, 긍정적이고 의욕을 갖게 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Tip 9 : 심호흡과 스트레칭을 하라(Breathe and stretch).
세포는 찌꺽 제거를 위하여 폐의 공기 교환을 필요로 한다. 심호흡 운동을 함으로써 체내 시스템에 보다 많은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천천히 심호흡을 하여 처음에는 위가 충만함을, 다음에는 가슴, 마지막으로 양 어깨로 채워질 때까지 일곱까지 세면서 심호흡을 하라. 그리고 난 후, 천천히 숨을 위의 역순으로 일곱까지 세면서 내쉰다. 이런 과정을 3-6번 반복한다. 그리고 때때로 스트레칭을 하라.

Tip 10 : 부정적인 상황을 잘 다루라(Handle negativity).
부정적인 사람과 이미지는 여러분의 에너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역으로 만일 하루를 적극적이고 이미지가 좋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보낸다면, 활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만일 부정적인 사람들에 둘러 쌓여 일을 할 경우라면, 긍정적 시각을 갖도록 의식적인 노력을 하여야 한다.


Posted by SB패밀리
고객에게 경험을 판매하는 마케팅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11.22)

제품은 같아도 경험이 다르면 완벽하게 다릅니다.
최근 들어 마케팅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는 것이 경험입니다. 제품의 외형적 특징을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특별한 경험을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색다른 경험이 증가하면, 전혀 다른 제품으로 인식됩니다.


신병철의 '쉽고 강한 브랜드 전략'중에서 (살림, 247p)






'경험 마케팅'. 고객에게 경험을 판매하는 마케팅이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고객은 제품과 관련,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 경험입니다. AS 같은 서비스를 받을 때 담당 직원에게 경험했던 느낌이 그것입니다.

저는 가전제품은 대개 A사 제품을 삽니다.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디자인이나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프터 서비스 센터에 가서 한 담당직원의 친절을 경험한 뒤로는, 저는 전자제품을 고를 때면 항상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 그 경험이 저의 구매를 결정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물적 경험도 중요합니다. 제품을 구매할 때 느끼는 경험입니다.
최근 TV에서 손님이 많은 식당 한 곳을 소개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삼겹살 같은 고기를 파는 그 식당은 정기적으로 주인과 종업원이 재미있는 의상을 입고 이벤트를 벌인다고 합니다. 게임을 해서 손님들에게 간단한 선물도 줍니다. 짧은 시간이겠지만, 다른 식당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특이한 이벤트를 경험한 고객들이 자주 찾는 것이 그 식당의 성공비결일 겁니다.

TGI프라이데이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처음 한국에 상륙했을 때. 테이블 앞에서 무릎을 꿇고 주문을 받는 종업원, 생일이라고 하면 노래도 불러주고 사진도 찍어주는 직원들... 한국에서는 처음 경험한 새로운 접대에 다들 놀랐고, 즐거워했었습니다.
그 때 그 식당은 고객들에게 음식이 아니라 특이한 경험을 판매했던 것입니다.

고객에게 제품 뿐 아니라 좋은 경험을 판매할 수 있으면, 그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SB패밀리

셀프 제습제 만들기



집에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시중에 파는 것보다 저렴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먼저, 염화칼슘과 케이스, 부직포를 마련한다.


케이스는 시중에 파는 제습제 케이스를 사용하거나 


PET 병 또는 아이스커피 투명컵을 사용하면 된다.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구함>


Posted by SB패밀리
타이거 우즈, 그가 보여준 실력과 겸손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12.1)

얼마 전 미국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제주를 방문했을 때다. 그의 골프에 대한 정성과 매너를 두고 칭찬이 자자했다.
그는 골프를 하며 1야드 단위로 거리를 측정하는 등 매우 정교(精巧)한 경기를 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경기를 했을 땐 그린의 경사나 잔디 상태를 다시 살펴보며 실패 원인을 찾아내 다음 게임에 대비했다.
동반자가 좋은 샷을 하면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상대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함께 경기를 했던 한 기업 회장은 우즈의 그런 세 가지 자세야말로 기업인이 꼭 갖추어야 할 덕목(德目)이라며 그를 통해 경영을 다시 배웠다고 했다.
너무 치켜세운 면이 없지 않지만 이는 경영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사에 필요한 덕목일 것이다.

송영언의 '타이거 우즈의 ‘정치 레슨’' 중에서 (동아일보, 2004.12.1)





'실력과 겸손함을 겸비한 사람'.
쉽지는 않겠지만, 꼭 되고 싶은 그런 사람입니다.
실력을 갈고닦고, 항상 열심히 임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려 노력하고,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는 겸손함을 갖추고 싶습니다.

1985년의 어느 여름날. 대학교 2학년생이었던 저는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탔습니다. 국회의사당에서 만난 미국 하원의 외교위원장. 머리가 희끗희끗한 길먼이라는 이름의 그 국회의원은 정말 겸손했습니다. 그는 한미 국회학생교환 인턴십 프로그램의 주최자로 우리 일행을 맞이했습니다.

그날 이후 제 기억속에는 '실력과 겸손을 겸비한 사람'의 대명사로 그가 자리 잡았습니다. 젊은 시절의 경험이 강렬했기 때문이었기도 했겠지만, 그 당시 그의 모습은 제게 깊은 인상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10선 가까이 의원생활을 한 그이지만(미국 하원은 임기가 2년입니다) 항상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미소 띤 얼굴로 부드럽게 공손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의 의원 사무실에서도 항상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예상했던 '거만'하고 어깨에 '힘'을 주는 그런 정치인이 아니었습니다.
"실력이 있는 사람이 겸손함까지 갖추니 이렇게 멋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전 한 방송국이 중계한 타이거 우즈의 제주 골프경기를 시청했습니다. '골프황제'라는 별명에 대한 호기심으로 보기 시작했지만, 이내 그의 실력과 매너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는 실력이 있었고, 무엇보다 열심히 경기에 임했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현장에서 본 것은 아니었지만, 화면상으로도 실력과 겸손함이 묻어나오는 듯했습니다.

실력과 겸손함을 겸비한 직장인, 기업가, 정치인, 공무원, 의료인, 학생...
우리 주위에 그런 분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렵니다.


Posted by SB패밀리
영국 필적학자, 처칠 등 글씨체 연구

작가 찰스 디킨스는 오만하고,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는 완고하며, 사회과학자 칼 마르크스는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는 성격이었다고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지가 5일 보도했다.

영국 필적학자들이 정치가.군주.철학자 등 역사적 인물들의 필적을 조사한 결과다.

1874년의 마르크스 귀화문서, 처칠이 미국 대통령에게 서명해 보낸 전보 등 영국 국립문서보관소가 처음 공개한 문서들을 참조, 글씨를 눌러쓴 정도나 크기.기울기.간격.기준선.연결 등을 분석했다. '올리버 트위스트'를 쓴 19세기 작가 디킨스는 화려한 장식체로 강조하는 커다란 서명에서 자기 중심적 성격을 보여준다. 윈스턴 처칠의 작고 빠른 글씨체는 의지력과 결단력을 나타낸다. 연구 작업에 참여한 다이앤 심슨은 "모든 필체는 사고의 속도와 손동작의 속도 사이를 조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눌러 쓴 글씨는 목표 지향적이거나 참을성 없는 성격을 반영한다.

큰 글씨는 주의를 끌고 싶어하는 것을, 기울여 쓴 글씨체는 열정이나 감수성을 나타낸다. 단어 간 간격이 넓은 것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을 선호하는 성격을, 간격이 가까운 것은 논리적이며 근면함을 보여준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2004.12.07


Posted by SB패밀리
TAG 처칠, 필적
[고평석의 비즈니스 게임] 험악한 인상의 김 대리도 우리 회사에는 소중하다
저자: 고평석 |  날짜:2004년 12월 02일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일을 하고 싶어한다. 나이가 들수록, 직급이 올라갈수록 이런 심리는 더욱 강화된다. 심지어는 자기 사람들을 만들어 정치 세력화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회사 내에 깊이 자리잡을 때 결국 회사에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회사가 다양성을 지닌 사회에서 영리활동을 벌이는 단체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성향의 사람들이 회사를 이끌어간다면 머지 않아 그 회사는 문을 닫아야 함은 자명하다.

한 회사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대표를 만났다. 5년 넘게 회사에 수익이 제대로 발생하지 않고 있어, 고생을 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힘들어 보였지만, 그래도 회사 경영을 통해 꽤 많은 배움을 얻었다고 했다.

그 배움 중 한 가지는 “역시 개발자들은 적어도 명문 대학 석사 정도는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다. 물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얻은 결론이라 뭐라 반박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적어도 인재에 대한 편협한 사고나 선입견이 그 동안 상당 부분 회사의 발전을 가로막아 왔음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능력이 아닌 서류로 모든 판단을 내리겠다는 생각은 위험할 수 밖에 없다. 얼마나 다양하지 않은 사람들만 그 회사에 모여 있겠는가?

예전 일본의 전국 시대에 있었던 일이다. 그 시대 유명한 무장인 호리 히데마사에게는 가신이 있었다. 그런데, 그 가신은 매우 인상이 안 좋게 생겨서 보기만해도 주위 사람들 기분이 우울해질 정도였다고 한다. 보다 못한 측근이 호리 히데마사에게 간청을 했다.

“주군이 그런 사람을 곁에 두고 있는 것이 이해가 안 됩니다. 사람들도 다들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곁에 두지 마시지요.”

“자네 말들이 옳긴 하네. 그러나 그 사람이 상가를 찾아가 조문을 하거나, 법률 문제를 해결할 때는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네. 어떤 사람이든 활용하기에 따라 다른 법이지, 여러 종류의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그래도 중요하네.”

호리 히데마사도 역시 그 부하에 대해 인상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으나, 그 단점을 최대한 장점으로 살려 주었던 것이다. 어떤 조직이든 꼭 필요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에 맞는 적당한 사람을 적절히 배치해 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지혜가 호리 히데마사에게는 있었던 것이다.

사실 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남의 핑계를 대곤 한다. 사장들은 회사에 일들이 제대로 진행이 안 되면 직원의 능력이 안 되어서라고 한다. 중간 관리자들은 어떤 일이 마무리가 지어지질 않으면 부하 직원이 말을 잘 안 들어서라고 한다.

그리고 직원들은 능률을 올리고 싶은데, 같이 일하는 팀원이 내 마음 같지 않아서 그렇게 못하겠다고 한다. 많은 경우에 일이 잘 안 되는 것은 남 때문이다. 그리고 회사에 있어야 할 사람과 없어도 되는 사람을 마음 속으로 나누어 본다. 물론 자신은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늘 분류를 한다.

그러나 실제로 회사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필요하다. 내가 못하는 일을 나와 비슷한 사람은 역시 못한다. 생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나와 스타일이 다른 사람은 내가 못하는 일,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 일을 잘 할 확률이 높다. 그만큼 회사에는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실제로 필요 없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물론 사람을 적재적소에 잘 쓰느냐의 문제와는 별개이다)

이제부터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거부하지 말자. 어디에 쓸모가 있을까 궁금해 하지도 말자.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한다면 나 역시 이해가 되겠는가? 회사에는 분명 꼭 필요한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 명심하자.

태산불사토양(泰山不辭土壤) : 태산은 작은 흙덩이도 사양하지 않는다. 즉, 큰 인물은 사소한 의견이나 인물도 잘 수용해서 큰 일을 이룬다. –사기-


Posted by SB패밀리


[머니북스]1등 남편과 1등 아내가 만나면(종합)
김재영 기자, 이학렬 기자 | 12/17 08:50 |

기차 역이나 지하보도를 걷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노숙자들. 누추한 옷과 씻지 않은 몸에서 나는 냄새보다 고약한 건 그들에게서 희망이란 단어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일지 모른다. 그들은 전혀 회생이 불가능한 애물단지에 불과할까? 그들이 희망이라는 옷으로 갈아 입고 '사회인'으로 다시 돌아오는 건 애당초 글렀을까?

대기업 인력개발실에서 근무하는 젊은 직장인 신일철씨는 자신이 직접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부자 신사와 달걀 하나`(위즈덤하우스 펴냄)를 펴냈다. 서울역 노숙자 한 명이 신씨가 소개해준 부자를 만나 새 인생을 시작하며 자신도 부자가 돼가는 과정을 우화 형태로 풀어썼다. 신씨는 "사는 게 힘들다고 투정하고 포기할 게 아니라, 실낱같은 기회라도 가능성을 찾아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과 함께, 우리 사회가 그런 사람들을 위해 기회를 마련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출판 동기를 밝힌다.

"돈이 아니라 돈을 벌어다줄 사람을 사모으라". "어렵다고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없앨게 아니라 사용료 이상을 뽑아내려는 생각이 더 중요하다". 책 곳곳에 나오는 부자의 충고는 맛 좋은 김장 침치의 양념 이상이다.

일본에서 잘 나가는 세일즈 매니저이자 경영컨설턴트인 이시하라 아키라가 권하는 `기절할 정도로 돈을 버는 절대법칙`(문이당 펴냄) 가운데 하나는 "매일 돈을 잘 번다고 떠든다"이다. 그래야 돈버는 일 자체가 즐거워지고, 두뇌 회전도 잘돼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 저자가 소개하는 50여가지의 돈 잘버는 절대법칙에는 '업계를 제패하려면 장벽을 만들라' 든가, '목표는 적당히 세울수록 좋다', '마법의 문구를 만들어라' 등 관심이 가는 대목이 많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년 가까이 세일즈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터득한 성공한 회사들의 비결을 전하고 있는 마케팅 분야의 책이다. 그러나 꼭 기업 경영이 아니라도 돈을 버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읽어보고 적용해볼 만하다.

`그 많던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청년정신 펴냄)의 저자 수즈 오만은 자신에게 충실한 것이 돈을 버는 첫번째 법칙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특히 자녀들의 교육비를 대기 위해서 모기지론이나 은퇴연금으로 대출을 받는 것은 반드시 피하라고 말한다. 어렵게 공부한 사람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증거도 없을 뿐더러, 자녀 교육비를 대느라 자신의 재정 상태가 망가지면 종국에는 자녀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자녀와 집안의 형편에 대해 얘기하고 같이 재정적인 노력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경제적 자립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효과가 있고, 부모 역시 나중에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는 소리를 하지 않게 된다.

재테크 전문가로 활동해온 박낙규 제이리치 대표는 저서 `1등 남편 1등 아내`(해바라기 펴냄)에서 불쑥 '가족'이라는 테마를 꺼냈다. 가족이 합심, 똘똘뭉쳐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재테크를 하다보면 평범한 가족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 부자가 되는 목표도 자신과 가족의 행복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되묻는다. 대다수 사람들이 재테크의 1차 목표를 '내 집 마련'에 두는 것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안정이 바로 재테크의 목표이자,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는 반증이라고 박 대표는 강조한다.
박 대표는 "이제 재테크는 가장 혼자가 아닌, 가족 전체가 해야하는 시대"라며 "온 가족이 함께 해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리치'네라는 가상의 가족을 내세워 자칫 딱딱하기 쉬운 재테크 정보와 잘 버무려놓은 덕분에 읽어나가는데 무리가 없다. 아직까지 한번도 가족의 재정상태에 관한 가족 회의를 열어본 적이 없다면 리치네 가족이 한달에 한번씩 여는 가족회의를 엿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남들이 다 할 수 있는 것, 남들과 비슷한 가치를 제공해서는 선도기업이 될 수 없다. `마켓 리더의 전략`(마이클 트레이시, 프레드 워어시마 공저)은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3가지 전략을 인텔 등의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운영상의 탁월, 제품 리더십, 고객 밀착 전략이 그것이다. 각각의 전략별로 신입사원 채용, 조직문화 등 운영의 핵심적인 사항이 제시된다. 3가지 전략의 공통점은 "항상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 더 나은 가치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Posted by SB패밀리
운전대와 예금통장의 공통점
세 여자의 돈 이야기
전세영 (외부필자) | 12/15 12:22

◎ 전세영(필명 이쁜아내)씨는 현재 남편과 함께 유학차 미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전하는 돈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자동차는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생활 필수품이다. 장보기부터 등교 하는 일까지 20-30분은 운전해서 가야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자동차 없는 활동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운전을 하지 못하면 그만큼 행동 범위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또한, 국제 운전면허만으로는 적용 되는 보험료가 비싸기 때문에 현지 면허를 취득하는 것은 미국에서 순조로운 정착을 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면허증은 있지만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나에게 운전은 최근까지도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일이었다. 때문에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미국의 면허 시험장을 4번이나 찾은 끝에 면허증을 가질 수 있었다.

면허 시험장에 갈 때마다 '남들은 한 두번 만에 따는 면허를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며 속상해 하기도 하고, 이미 면허도 있고 운전도 할 수 있는데 왜 나의 운전실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지 애꿏은 시험관들을 원망하기도 했었다. 혼자 한적한 곳에서 수 차례 운전 연습을 하고서 마침내 면허증을 취득하고서야 운전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며 나를 돌아볼 여유를 갖을 수 있었다. 과거 나는 운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속도로, 장거리, 초행길을 갈 때면 운전대를 잡지 않았었다. 미숙하다는 이유로 스스로 운전을 할 기회를 포기했기 때문에 더욱 위축되었고, 그런 만큼 옆사람에게 더욱 의존했었다. 면허를 따는 과정에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처리할 능력이 없을 때는 손쉬운 일조차 타인에게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생활이 불편하고, 자립 능력을 잃을 소지가 높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문제는 우리의 재정 관리의 경우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남편이 바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집안을 잘 돌보는 선배가 있다. 선배의 살림 솜씨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돈 관리는 골치 아픈 일이라 생각했던 선배는 돈에 대해서 알아가는 기회를 놓치며 살아왔다. 그러던 중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과 공동 명의를 제안하는 선배의 말에 난색을 표시하며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며 던지는 남편의 말에 심한 서운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제서야 자신 명의로 된 통장 하나 없고, 재정 문제에 관한 의사결정 등 모든 것을 남편에게 의존하며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제적 무력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경제 문맹인 자신을 보면서 더욱 불안함을 느끼며 이제와 돈 문제에 익숙해져야 함을 알게 되었다.

여유롭고 풍족하게 사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돈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다. 그것은 내 옆에 탁월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있거나, 부유한 부모님이 있거나, 혹은 돈 잘 버는 배우자를 만났을지라도 자신 스스로가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다면 더 가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혹 자신을 지켜주던 안전망이 사라졌을 때 흔들림 없이 자신의 삶을 영위하려면 그 능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필수라 하겠다. 그것이 바로 스스로 재정 문제에 관심을 갖고, 관리 능력을 키우고,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시켜야 하는 이유이다. 한해가 가기 전 가족이 함께 가정의 자산을 점검하면서 경제 공부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

여유롭고 풍족하게 사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돈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다. 

'경제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전대와 예금통장의 공통점  (0) 2018.05.15
오류동 동부제강부지 개발계획 수립  (0) 2018.02.22
워런티 개런티  (0) 2017.09.05
부동산 부익부 빈익빈  (0) 2017.08.18
2017년 상반기 노임 총정리(건설업, 측량, SW)  (0) 2017.07.05
LTV, DTI 뜻  (0) 2017.06.20
Posted by SB패밀리
부익부 빈익빈의 법칙
브라운스톤의 40대, 부자로 은퇴하기

브라운스톤 외부 필자 |  12/20 08:50

인생과 재테크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무조건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세상 돌아가는 법칙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열심히 하되 법칙을 따라야 성공한다. 그러면 세상 돌아가는 법칙은 무엇인가?

80대20의 법칙이다.1897년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 (Vilfredo Pareto : 1848 ~ 1923)가 발견한 파레토 법칙이다.20%의 인구가 80%의 돈을 가지고 있고, 20%의 근로자가 80%의 일을 하였으며, 20%의 소비자가 전체매출액의 8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 법칙에 따르면 시장은 점차 양극화된다.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승자독식(Winner-take-all) 사회가 된다는 것이다.

80대 20 법칙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는 ‘세계화’ 운동과 터보 자본주의 때문이다. 시장규제 철폐, 무역과 자본 이동의 자유화, 공공기업의 민영화 등의 정책으로 대표되는 ‘세계화’ 와 자본주의 체제를 위협하던 공산국가가 붕괴하자 더 이상 자비심을 베풀지 않고 막나가는 ‘터보-자본주의’때문에 80대20법칙의 위력은 더욱더 강해졌다. 80대20법칙의 결과로 이미 전 세계 부자 20%가 전체부의 84.7%를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지구상의 358명의 초특급부자들의 재산을 모두합치면 지구촌 인구의 절반인 약 25억 명이 가진 전 재산과 같다고 한다. (세계화의 덫,1997)

이런 법칙이 맘에 안 드는가? 맘에 안 든다고 불평해봐야 소용없다. 세상이 원래 그렇다. 들판이 왜 붉지 않고 푸르냐고 하루 종일 불평만 늘어놓는 붉은 메뚜기는 하늘을 나는 새의 눈에 뛰여서 잡아 먹혀버린다. 아무리 지구가 평평하지 않고 둥글다고 불평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세상에 맞서봐야 소용없다. 세상은 당신의 불평을 이해하지 못한다. 필요한건 적응이다. 환경에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적응이냐 도태냐 만이 앞에 놓여있다. 공룡이 멸종된 것도 환경변화 적응에 실패해서이다. 인류가 살아남은 것도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이다. 재테크도 마찬가지이다.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변화에 맞서기보다는 순응하고 적응해야한다.

강자들은 이러한 법칙을 알고 활용한다. 그러나 약자인 일반 개미투자자들은 열심히 3류 기업에 투자하고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쪽박을 찬다. 반면에 강자인 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얄미움을 보인다. 초보 투자자는 싸구려 상가를 분양받지만 프로 투자자는 돈을 더 주고라도 알짜 상가만을 산다. 강자는 강남의 대형평형 아파트를 산다. 80대20의 법칙에 따라서 부자와 빈자의 격차는 더 커진다.

재테크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20대 80의 법칙을 알고 상위 소수의 주식, 상위 부동산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재테크에서 성공하기위해서 이 법칙을 따르는 것이 노력이나 타고난 재능보다 더욱 중요하다. 정의감에 불타서 평등한 세상은 꿈꾸는 당신은 이런 세상이 맘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게 현실이다. 혁명가가 될 것인가? 아니면 현실에 순응할 것인가? 선택은 두 가지이다. 당신이 젊고 신체 건강하다면 나중에 자기 자신이 부당한 세상의 피해자였다고 변명만 늘어놓는 것은 원래 선택에 없었다는 것을 명심하자.<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Posted by SB패밀리
[칼럼] 40대 부자로 은퇴하기

브라운스톤(필명)은 평범한 샐러리맨 생활을 하다가 보통 사람들보다 빠른 41세에 은퇴했다. 직장생활 10년 동안 45억원까지 불렸던 재산이 순식간에 없어지는 실패를 통해 새로운 재테크 원칙을 세우게 됐다. 그는 이제 25억원대의 재산을 가지고 있지만 실전지식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한 학습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더 뿌듯해하고 있다. 경제적 독립과 조기 은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테크 경험담을 들려줄 계획이다.

-------------------------------------

돈 복 없는 이유는 따로 있다(상)

글쓴이 :  브라운스톤 등록일 :  2004-09-30 조회수 : 53454  

왜 나만 사면 천장이고 내가 팔면 바닥일까?
왜 올인 투자해서 쪽박 찰까?
왜 난 저축하기 힘들고 과소비하게 될까?

정답은 모든 게 다 ‘원시인의 본능’ 때문이다. 당신이 판판이 재테크에서 깨지는 진짜 이유는 알고 보면 ‘원시인의 본능’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컴퓨터 두드리고 달나라 가는 세상사는 현대인이 원시인처럼 행동한다고?


<현대인, 당신도 알고 보면 돌도끼 들고 사냥하던 석기시대 원시인이다.>

진화심리학에 따르면, 현대인의 인간 본능은 수렵채집하고 동굴에서 살던 원시시대와 달라진 게 없다. 당신이 아무리 많이 배운 박사고 교수라고 해도 알고 보면 원시인이다. 현대인의 행동근거와 심리구조는 원시시대의 사냥하고 채집하고 동굴에서 살던 때와 정확히 일치 한다. 그럼 왜 현대인은 아직도 원시인의 본능을 가지게 되었을까?

인류의 진화과정을 살펴보자.

최초의 인류로 불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약 800만 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났다. 800만년 대부분의 기간을 사냥하고 채집하면서 살았다. 겨우 1만 년 전에 들어서서야 인류는 농사를 지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인류는 799만년 동안은 눈에 띄는 진화발전을 해 왔지만, 최근 1만년 동안은 시간이 너무 짧아서 진화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현대인의 인간본능은 사냥하고 수렵채집 하며 동굴에서 살던 1만년 이전의 석기시대 원시인의 본능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현대가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달나라에 가는 시대라 해도 현대인의 인간본성은 돌도끼 들고 석기시대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유전자에 없는 재테크 프로그램>

진화심리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은 오랜 진화과정을 통해서 생존과 번식에 필요한 것들은 이미 우리의 마음속에 프로그램화 해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은 생존에 필요한 것들은 태어나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좋은 예가 언어다.

과학자들의 면밀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전에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어린애가 복잡한 문법의 언어를 배울 수가 없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갓난아기도 금방 수영을 배울 수 있고 엄마의 젖꼭지를 찾는 것도 금방 배운다. 반면에 사전에 배우도록 타고나지 않은 것들은 아무리 가르쳐줘도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인간의 유전자에는 가장 중요한 돈 관리(재테크) 프로그램이 없다.

그래서 현대인은 재테크를 배우기 힘들고 재테크에 실패한다.
그럼 왜 현대인의 유전자에는 ‘돈 관리’ 프로그램이 빠졌을까?
인류는 800만 년 중 대부분의 기간을 사냥하고 채집하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사냥하고 채집하는 원시인의 생활은 재테크하고 거리가 멀다.
하루하루 수렵채집해서 연명해나가는 생활에서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투자하는 재테크 개념이 발달할 수 없다. 그래서 원시인은 재테크 마인드를 배울 수가 없었다.

인류는 약 1만 년 전부터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신석기시대로 불리는 농사짓는 시대에 들어서자 잉여 식량이 생기고 이 식량을 저장하고 저축하고 빌려주는 재테크 개념이 생겨났다.

그런데 하필 운수 사납게도 인류의 진화가 바로 1만 년 전에 멈추고 말았다.
진화가 1만 년 전에 멈추는 바람에 인류는 자신들의 본능에 신석기시대의 재테크 개념을 새겨 넣을 기회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현대인은 아직도 수렵 채집하던 구석기인의 본능을 가지게 되었다. 수렵 채집 하던 시절의 원시인 마인드로 현대사회를 살다보니 판판이 재테크가 박살나는 것이다.

당신이 돈복이 없는 이유는 바로 이 구석기시대에 진화가 멈춘 유전자 때문이다.

<나는 이 진화심리학에 홀딱 빠졌다.>

진화심리학을 통해서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테크에서 실패하는지’와‘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또 내가 그토록 이상하고 불가사의하게도 여겼던 이해할 수없는 인간의 행동들까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나라면 안 그럴 텐데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럴까?

말도 안 되고 도무지 논리도 맞지 않은 행동을 태연히 저지르는 나를 포함한 인간들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되었다.

나중에 하나하나씩 살펴보고 여기선 저축과 다이어트를 실패하게 하는 원시인 본능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자.

<다이어트실패와 저축이 어려운 이유도 알고 보면 원시인 본능 때문이다>

“저축하기가 왜 이렇게 힘들지” 하면서 허구한 날 빈둥거리며 돈을 흥청망청 써버리고, 나중엔 자기 머릴 쥐어뜯으며 후회하는 옆집 뚱순이 아줌마를 보자.

그녀는 알고 보면 ‘재벌’ 원시인의 후예일지 모른다.

왜 그럴까? 구석기시대에는 고기를 저장하는 냉장고가 없었다.

그래서 구석기인은 고기(재산)를 먹어서 몸 안에 지방으로 저장(저축)하였다.

그리곤 지방(재산)이 빨리 줄어드는 것을 염려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빈둥거리며 게으름을 피웠다. 결국 옆집 뚱순이 아줌마가 저축하기 힘들고 엄청나게 먹고 빈둥거리는 건 구석기인의 본능 때문이다.

앞집의 아가씨는 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가?

그 이유도 알고 보면 원시인의 본능 때문이다. 원시인들은 식량을 구하기 어려운 시기가 닥치면 스스로 몸의 에너지 소비 율을 떨어뜨려서 저축해놓은 체내 지방의 소비를 줄이도록 했다. 원시인의 본능 때문에 다이어트로 굶기 시작하면 식량을 구하기 어려운 시기가 왔다고 느낀 몸이 평소보다 에너지 소비 율을 자동적으로 떨어트려 오히려 체중 감소가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결국 현대인이 저축과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원시인의 본능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재테크에 딱 실패하기에 알맞도록 타고났다.

당신이 돈복이 없고, 당신이 판판이 재테크에서 깨지는 진짜 이유는 알고 보면 타고난 원시인의 본능 때문이다.

필자는 대다수 사람을 재테크에 실패하도록 하는 9가지의 원시 본능, 즉 무리 짓는 본능, 쾌락 본능, 영토 본능, 근시안적 본능, 손실공포 본능, 과시 본능, 도사 환상, 마녀 환상, 결함 있는 인식체계를 발견했다. 이 9가지 장애물 때문에 우리는 재테크에 실패한다.  


Posted by SB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