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객만래 [千客萬來] (It has an interminable succession of visitors)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SQL Server를 내 놓았습니다.


SQL Server Express Edition이 그것인데요..


SQL Server Express는 사용할 수 있는 용량에 한계가 있습니다.


버전에 따라 다음과 같습니다.


  • SQL Server Express 2005 -  4GB
  • SQL Server Express 2008 -  4GB
  • SQL Server Express 2012 - 10GB


인터넷 검색사이트 에서는  4GB다 8GB다 의견들이 엇갈려서 제가 직접 MS Q&A에서의 답변은 


해당 용량은 전체 DB서버 용량 제한이 아닌 개별 DB용량 한도입니다.


P.S.


CPU는 1개만 사용 가능

DB서버가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는 1GB


Posted by SB패밀리
직장에서 효과적으로 일하기

우리는 하루의 반 이상을 직장이나 업무관련 일들에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업무를 효과적으로 하거나 보다 즐거운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은 게을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Stephanie Goddard Davidson이 쓴 “101 Ways to Have a Great Day at Work”에 나와있는 내용의 일부를 정리하여 드립니다.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내용들은 우리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보다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간단한 가이드들이다. 아래의 가이드를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작업장을 좀더 쾌적하고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일을 처음으로 시작했을 때를 생각해보라. 그 때 당신을 심장을 뛰게 했던 일들의 요소들을 다시 생각해보라. 그리고, 당신이 아직도 그 일을 좋아하는 이유를 10가지 적어보자. 그리고, 때때로 이 리스트를 살펴보면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올해 당신에게 일어났으면 하고 원하는 5가지의 일들을 적어보자. 이러한 것들이 꼭 업무와 관련된 것 일 필요는 없다. 당신의 개인적 목표를 포함해도 된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이 리스트를 살펴보고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기 위한 진행 과정을 확인해 보자.

-일들이 많이 쌓여 있을 경우에는 우선 당신이 제일 하기 싫어하는 일부터 시작하자. 그러면, 이런 일들을 하나 하나 해치우면서 우리는 우리가 좀더 원하는 일들을 하게 되고 이는 마치 보상을 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당신의 연봉을 최대화 시켜줄 수 있게 하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나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 일을 실제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매일 당신의 건강에 좋다고 생각되는 것들 중 하나를 실천하자. 이는 실제로 효과가 있다. 당신은 건강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또한 깨달을 수 있다.

-심호흡을 하자. 이는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우선 정신을 비우고 그리고 하루에 한 가지씩 작던 크던 새로운 것 한가지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자. 이를 위해 당신은 오늘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한가지씩은 배울 수 있다.


'직장에서 효과적으로 일하기' 전문 보기

  
    


Posted by SB패밀리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그의 입장에서 말을 건네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4)

중국에서 있던 일인데, 중국은 워낙 자전거들을 많이 타고 다니잖습니까?
보통은 장사하는 집 앞의 담벼락에 사람들이 자전거를 주차하고, 출근을 하는데, 이게 너무 심하더라는 것입니다.

집 주인은 자신의 담벼락에 자전거를 주차하지 말라고 온갖 경고문을 다 써봤습니다.
부탁하는 글을 붙여보기도 하고, 협박하는 글도 써보고... 그러나 소용이 없었답니다.

궁리에 궁리를 하던 중 어느 날 이 집의 주인에게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그날로 모든 자전거가 자취를 감추었다는데요.
그 명카피는 바로...

"자전거 공짜로 드립니다. 아무나 가져가십시오."


윤주협의 '성공 웹카피 전략' 중에서 (제우미디어, 63p)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해서는 안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해야 합니다.

제품을 판매할 때는 고객에게.
비즈니스 협상을 할 때는 그 상대방에게.
데이트를 할 때는 연인에게.

그래야 그 말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야 성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집 담벼락에 자전거를 주차하는 많은 사람들로 불편을 겪던 한 중국인.
그가 "주차금지", "제발 주차하지 말아주세요"... 처럼 자신의 불편을 호소하기만 했다면, 그는 목적을 이루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는 주차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를 읽었고, 그들의 입장에서 말을 건넸습니다.
아무리 불편을 호소해도, 마음에 와닿지 않아 꿈쩍도 하지 않던 사람들.
하지만 "이 자전거들을 공짜로 드립니다"라는 문구 하나가 그들의 마음에 꽂혔고, 주차를 못하게 변화시켰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한 장님 걸인이 팻말을 들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불쌍한 장님입니다. 배가 고파 죽겠습니다."

하지만 그의 깡통은 계속 비어있었습니다.

지나가던 한 사람이 팻말 뒷면에 새로운 문장을 써주었습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봄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자 그의 깡통이 차기 시작했고, 따뜻한 격려도 받았다고 합니다.

두 문장의 차이도 바로 '내 입장에서 쓴 글'과 '행인의 입장에서 쓴 글'의 차이입니다.
"배가 고파 죽겠다"는 '하소연성' 팻말에는 별다른 마음의 움직임 없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치던 행인들.
하지만 새로운 글을 접하고는, "나는 이 화사한 봄을 만끽하고 있는데, 저 장님은 얼마나 불쌍한가..."라며 마음이 움직였을 겁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그의 입장에서 건네는 말.
상대를 감동시키는 지름길입니다.


Posted by SB패밀리

순대 할머니와 토스트 아줌마
재테크-부자전도사의 비밀 노트  
부자전도사 (필명. 사업가)   | 06/07 12:04   |   조회 1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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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나는 새벽 시장의 생동감을 좋아한다. 벌써 20년도 넘었지만 추운 겨울 아침에 남대문 시장의 돼지 골목 입구에 있던 약국에서 바라본 세상 모습은 너무나 인간적이었다.

돼지가 컨테이너로 지방에서 실려오면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새벽시장에 모여든다. 눈이 온 날에 오토바이 뒤에 여러 마리의 돼지를 싣고 새벽을 가르는 모습을 보면 신기에 가깝다. 돼지를 컨테이너로 취급하는 상인들은 약국 안 난로 가에 진을 친다. 배달원들이 오면 손을 녹이라면서 노루모에 따끈한 박카스 한 병을 건네면서 수고한다는 인사를 한다.

한번은 소화전 옆에 오토바이를 무단 주차한 배달원이 있었다. 이때 나타난 빨간 모자를 쓴 시장의 경비원이 “소방법을 위반했으니 벌금을 낼래, 아니면 한 대 맞고 말 것이냐?”고 물어봤다. 경비원은 불쌍하고 힘없는 배달원이 묵묵부답 있으니 배에 주먹으로 한 방을 먹였다. 맞을 사람에게 허가 받고 때리는 법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당시 약국 좌, 우에는 좌판이 하나씩 있었다. 한 쪽은 할머니가 순대 장사를 했고 다른 한 쪽은 아줌마가 토스트에 우유를 팔았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수입과 일하는 방식에 큰 차이가 있었다.



토스트를 파는 아줌마는 새벽부터 나와서 열심히 장사를 하는 전형적인 시장 아줌마였다. 취급하는 상품이 계란을 넣은 토스트와 우유로 부가가치가 거의 없고 소비자들이 원가를 분명히 알고 있어서 마진이 좋지 않았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하면서도 수입이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순대 할머니는 아침 10시경에 나와서 준비해 온 순대만 팔면 들어갔다. 늦어도 저녁 7시경이 되면 끝났다. 순대 할머니에게 “왜 많이 가지고 와서, 늦게까지 장사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저녁에는 집에 가서 밤 늦게까지 돼지 머리고기 눌린 것과 순대를 만들어서 아침에 세종호텔 한식 부페에 납품한다”는 것이다.

순대 할머니는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어 부가가치가 높아 마진이 좋았다. 자신의 독특한 맛을 개발해서 1982년 당시 한식 부페로서는 거의 유일한 세종호텔에 납품까지 했다. 앉아서 오는 손님에게만 판 것이 아니라, 납품을 통해 안정적인 거래처를 추가로 확보한 셈이다. 이러니 수입이 토스트 아줌마와 비교가 되지 않았다.

순대 할머니는 자식들이 성장하여 순대 장사를 하지 말라고 말리지만, 좌판 하나로 순대를 팔아서 자식들을 다 대학에 보냈다. 당시 수입이 대기업 부장 수준이었다.

같은 좌판을 가지고 같은 장소에서 장사를 하는데 두 사람의 인생은 극과 극이었다. 나는 이 순대 할머니가 지금은 부자가 되어서 자식들과 풍요로운 인생을 살아가리라고 확신한다.

순대 하나를 먹으면서도 사업을 배웠다. 당신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 장사가 안 된다고 장소만 탓하고 있을 것인가? 삶에 활력이 없는 사람, 인생이 너무 힘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새벽 시장에 나가보라. 남들이 단잠을 잘 때 활기차게 새벽을 깨우는 이들에게서 인생을 배울 수 있다.




Posted by SB패밀리


기차같은 선생님을 꿈꾸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제 곁에 있는 거더라고요. 아이들의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움직일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대전 동광초등학교 신하경(28) 교사의 퇴근은 항상 저녁을 넘긴다. 수영부를 지도하고 있는 그녀는 매주 아이들을 인솔해 수영장 시설이 완비된 인근 고등학교로 연습을 나온다.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아이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집까지 가는 것을 보고 난 후 한밤중이 되서야 퇴근을 하기 때문.

하지만 그녀의 얼굴 표정 속에서 힘든 기색은 엿볼 수 없다.오히려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만 할 뿐이었다.그녀가 지금처럼 행복한 교직생활을 할 수 있는 데에는 기차여행을 시작하면서부터. 기차여행은 그녀의 삶에 전환점이 됐다.

“학창 시절 때 여행을 못 다녔어요. 우물 안 개구리였다고나 할까요. 항상 보호만 받아오던 제가 이제는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여행만큼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녀의 첫 여행은 지난 99년 혼자 떠난 기차여행. 주말이면 틈틈이 1박 2일 코스로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기차를 타면서 교육철학을 깨닫게 됐다면 너무 거창한 말일까. 그녀가 바라본 기차는 항상 제 시각에 출발해 제 시각에 도착을 했다.잠시 쉬었을 뿐 쉼 없이 달릴 뿐이었다.늘 여러 사람과 함께하면서 씩씩하고 당차게 달리는 그 모습에서 그녀 역시 기차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아이들한테도 기차 같은 존재가 되자고 결심했어요. 아이들의 푸른 꿈만큼은 잃지 않게끔 해주자는 생각에 내 가슴, 내 귀, 내 눈에 아이들의 꿈을 품고 함께 달리고 싶어요.”

기차가 준 메시지처럼 신 교사 역시 자기 발전을 위해 늘 달리기 시작했다.기차여행을 하면서 시작한 것이 바로 음악줄넘기, 마술, 포크댄스, 스포츠댄스, 오카리나 등을 배우러 다니는 일이었다.대전을 벗어나 타 지역에서의 연수도 마다하지 않았다.



모던 댄스로 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았을 정도로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그녀는 모던 댄스부를 만든 후 틈틈이 배우고 있는 자신의 특기들을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이번 방학에는 에티켓 강사자격증을 따려고 수강신청을 해놨는데 이 역시 아이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생각이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배운 것을 토대로 많은 것을 전해주기 위해 노력한다.아이들의 주의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마술을 보여주기도 하고, 쉬는 시간이면 늘 소지하고 다니는 오카리나로 동요를 불러주기도 한다.쉬는 시간 잠깐을 이용해 1~2시간 동요를 연주하면 어느새 아이들도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그래서 아이들도 애정 가득한 그녀의 체육시간을 그토록 기다리는 듯하다.

그녀의 수업 방식 중에서 독특한 것이 있다면 인사를 “안녕하세요” 대신 “사랑합니다”로 한다는 것이다.처음에는 어색하고 수줍어하던 아이들도 지금은 복도에서 마주치면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를 한다.

“생각이 바뀌면 언행과 습관이 바뀌고 그것이 미래를 바꾼다고 하잖아요. 사랑한다는 그 말 한마디에 정말로 서로 사랑하게 되고 아이들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어요. 아이들의 감정이 점점 메말라가고 있는데 그 인사법 보다 좋은 것은 없더라고요.”

그녀에겐 ‘사랑의 마사지 기계’가 있다.학교 내 체벌 금지라 하지만 아이들도 가끔씩 감당하기 힘든 위험한 행동을 하기 마련. 그럴 때마다 그녀는 아이들의 손바닥을 때려준다.그럴 때 덧붙이는 말이 “이건 사랑의 마사지 기계입니다.이것으로 시원하게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됩니다”이다.그리곤 서로 사랑한다는 인사말을 해주면 아이들도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녀의 별명은 ‘쌩쌩이 선생님’. 이유인즉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을 하기 때문. 처음에는 어쩔 수 없는 선입견 때문에 학부모나 동료 교사에게 욕을 먹기도 했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기분 나쁜 일을 종종 겪기도 했다.하지만 지금은 그녀에게 가장 훌륭한 교통수잔이다.

“경제적으로 차 살 여유는 없고, 매일 학원은 가야하는데 기동력 면에선 오토바이가 딱 이다 싶더라고요. 35만원을 주고 오토바이를 구입해서 학교 출퇴근할 때나 학원을 오갈 때 이용하고 있어요. 지금은 다들 마음을 열고 쌩쌩이 선생님이라고 부른답니다.”

쌩쌩이 덕분에 학교도 쉽게 가고 학원도 쉽게 갈 수 있으니 그녀에게는 정말 고마운 존재다.신하경 교사는 아침이 그토록 설레고 기다려 질 수가 없다.학원에 가서 뭔가를 배우고 집에 들어오면 밤 10시, 주말도 반납하고 연수를 받으러 가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운 수업을 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는 오늘도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해피인 06/10 10:15



Posted by SB패밀리
미국의 백만장자들,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10)

1. They live well below their means.

2. They allocate their time, energy, and money efficiently, in ways conducive to building wealth.

3. They believe that financial independence is more important than displaying high social status.

4. Their parents did not provide economic outpatient care.

5. Their adult children are economically self-sufficient.

6. They are proficient in targeting market opportunities.

7. They chose the right occupation.


Thomas J. Stanley의 'The Millionaire Next Door' 중에서 (Pocket Books, 4p)






스탠리 박사가 미국의 백만장자 1천여명을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을 다음과 같은 7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우선 미국의 부자들은 수입의 일부만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는 투자를 합니다.
또 시간이나 에너지, 돈 같은 자원을 부를 쌓는데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배분합니다. 예를 들어 그들은 월간 재무계획을 짜는데 보통 사람들의 두배 이상의 시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회적인 지위'를 과시하는 것 보다는 '재정적인 독립'을 이루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기 위해 불필요한 값비싼 자동차를 구매하는 일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또 많은 경우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당대에 부자가 된 자수성가형이었습니다.
실제로 미국 부자들의 80%가 당대에 자신의 힘만으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조'(selp-help) 정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부자들은 자신이 그랬듯이, 자녀들도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또 그들은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데 능숙했습니다. 시대의 트렌드를 주시하며 유망한 분야를 공략한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그들은 적절한 직업을 택해 일을 합니다.

스탠리 박사가 그들을 분석하며 특히 주목한 것은 '절약정신'이었습니다.
'호화생활을 하는 미국의 백만장자'라는 선입관이 대개 맞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들은 대부분 공립학교 출신이며, 값비싼 수입차보다는 미국산 자동차를 몰고 있고,철갑상어알 샌드위치보다는 일반적인 클럽샌드위치를 더 좋아했습니다.

스탠리 박사는 결론적으로 부자는 '소비를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순자산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설혹 소득이 아무리 많은 사람이라도, 그 소득을 다 소비하거나 빚을 내 소득보다 더 큰 소비를 한다면, 이는 단지 '부유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일 뿐, '진짜 부자'는 아니라는 얘깁니다.

선진국 미국의 부자들은 이처럼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거액을 상속 받아 흥청망청 소비하며 사는 부자도 일부 있겠지만, 이는 다수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너무도 평범해보이는 원칙을 지키며 당대에 부자가 됐고, 또 생각보다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면과 절제라는 원칙을 지키면서, 시간 같은 자원배분을 잘 하고, 트렌드를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스탠리 박사의 분석 결과.
평범한 우리들에게 한편으론 용기를 주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론 부담을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평범하지만, 나도 노력하면 당대에 부자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근면과 절제의 원칙을 계속 지켜나가며 끊임 없이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인지 본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일 겁니다.


Posted by SB패밀리
피터 드러커의 피아노 선생님의 조언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14)

내가 어렸을 때 나이 많은 피아노 선생이 언짢은 기색으로 나에게 해준 말은 모든 실행능력에 적용된다.

"너는 모짜르트의 곡을 아르투어 슈나벨처럼 연주할 수는 없을 게다. 그렇다 해도 너의 악보를 그가 연주하는 방식으로 네가 연주하지 못할 이유는 세상 어디에도 없단다."

그 피아노 선생이 잊고 덧붙이지 않았던 말 - 아마도 그 여선생에게는 너무나 당연했기 때문이겠지만 - 은, "위대한 피아니스트일지라도 악보를 보고 연습하지 않았다면, 꾸준히 연습하지 않았다면, 모짜르트를 지금처럼 연주하지 못했을 것이다"였다.

달리 표현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특정 분야에서 일정 수준의 역량을 획득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 분야에 대가가 되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대가가 되기 위해서는 타고난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목표달성 능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것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는 역량이다.

필요한 것은 '음계'대로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역량이다.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중에서 (한국경제신문, 20p)







190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피터 드러커는 훌륭한 성과를 거둔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보았습니다.
그들은 성격이나 지식, 관심사 등에서 천차만별이었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그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 모두 목표를 달성하도록 해주는 '실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피터 드러커는, 기업에서 일하든, 정부나 병원, 대학에서 일하든, 그가 필요로하는 이 '실행 능력'은 똑같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지능이나 상상력, 지식 등이 아무리 뛰어나도, 이러한 실행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실패한다고 강조합니다.

피터 드러커는 이 '목표달성 능력'은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스스로 노력하면, 효율적인 시간관리 방법이나 타인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스킬 등의 실행 능력을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일종의 '습관'입니다. 초등학생이 구구단을 외우듯이, 조건반사적으로 몸에 밸 때까지 지겹도록 반복해야 익힐 수 있는 그런 능력입니다.

그 어떤 뛰어난 피아노 연주자도 처음 피아노를 배웠을 때는 악보를 보고 그 음계대로 연습했을 겁니다.
그리고 연습을 통해 '실행 능력'을 갖추며, 그는 뛰어난 연주자로서의 명성을 쌓아나갔을 테지요

그가 '대가'의 반열까지 오를 수 있느냐는, 그 이후의 문제입니다. 그가 천재성을 타고 났는지는 오직 그 천재성을 부여해준 신께서만 아실테니까요.
하지만 이런 노력을 통해 그는 뛰어난 연주자까지는 스스로의 힘만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피터 드러커의 이 얘기는 모든 지식근로자에게도 해당되는 것입니다.

초등학생이 구구단을 외우듯이, 자신의 분야에 필요한 실행 능력을 몸에 배도록 갈고 닦는 것.
학습과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갖출 수 있는 이 능력은,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Posted by SB패밀리
게임에서 배운 투자의 지혜
최준철 김민국의 Young Investor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 06/14 11:31   |   조회 6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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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꿈 많던 대학교 1학년 시절 나의 시간을 모두 빼앗아가고 학점을 황폐하게 만들어 버린 주범이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주식투자였고 다른 하나는 ‘캐피탈리즘’이라는 게임이었다. 낮에는 기업분석을 포함해 주식투자를 하고 밤에는 캐피탈리즘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다 지나가 있는 식이었다.

캐피탈리즘은 최초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회사를 세워서 제품을 만든 뒤 이를 팔아 이윤을 내고 사업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와 상당히 유사하게 설계가 되어 있는데 게임 내에 주식시장도 있어 주식투자도 할 수 있다. 부호 순위에 브루나이 국왕, 워렌 버핏, 빌 게이츠 등이 올라 있는데 나의 주식 가치를 올려서 이들을 제치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업과 투자 이 둘을 사랑하는 나에게 이 게임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었다.(나중에는 2탄까지 나왔다) 너무 이 게임에 빠져 지낸 나머지 게임에서 이기는 방식을 완전히 습득해버렸다. 당시에 프로 게이머가 있었다면 캐피탈리즘 프로 게이머로 나갔을런지도 모른다. 사실 거의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정형화된 패턴에서 이기는 방식을 다 알고 나면 허탈해진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정작 세계 최고 부호 자리에 오르고 나니 이 게임에 바친 시간이 아까웠다. 그러나 돌아보면 그 게임은 사업을 보는 시각, 자산을 보는 시각 그리고 부자가 되는 게임의 룰에 대해 기초적인 토대를 마련해준 게 아닌가 싶다.


캐피탈리즘에서 승리자가 되려면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라야 한다. 먼저 아무도 하지 않는 사업으로 진출해야 한다. 특히 항구로 수입품이 들어오는데 수입품과 겹치는 사업을 하면 십중팔구 망한다. 내가 제품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 없는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적자가 나버린다. 이렇게 사업을 통해서 번 돈으로 내 회사의 주식을 사서 지분을 올려야 한다. 참고로 현실을 생각하고 부동산을 사면 절대 큰 돈을 벌지 못한다. 게임 내에서는 부동산 상승율이 인플레이션을 못 쫓아갈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낡아져서 가치가 하락한다. 내 건물을 화면에서 보면 뿌듯한데 정작 수익률은 별로 나오지 않는다. 캐피탈리즘에서는 주가가 이익에 비례해서 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식이 최고의 자산이다.

사업체가 계속 돈을 벌어내면 한시라도 빨리 사업을 잘 하는 경쟁자들의 주식을 사들여야 한다. 지속적으로 사들이다 보면 지분율이 높아져 합병을 할 수 있게 된다. 여기까지 가면 독점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단계로 접어든다. 모든 땅이 나의 회사로 뒤덮어지면 제품가를 일제히 인상한다. 폭발적인 순이익과 함께 현금이 넘쳐난다. 이 풍부한 현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야 한다. 게임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곧 자사주 소각이므로 내 지분율이 늘어나고 주당순이익이 증가해 주가가 올라가게 된다. 세계 최고의 부호가 되기 위해서는 지분가치를 늘이는 길 밖에 없다. 워렌 버핏이나 빌 게이츠나 결국 그들 재산의 대부분은 자기 회사의 지분이다.

이렇게 캐피탈리즘의 승자가 되는 방법을 보면 경쟁, 독점이익, 자사주매입소각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놀랍게도 워렌 버핏이 항상 얘기하는 가치투자자의 키포인트들이다. 게다가 그가 부를 쌓아온 방식이랑 매우 유사하다.

게임에서 나의 회사가 이런 방식을 통해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되고 나면 항상 처음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있다. 이 사람(컴퓨터)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떡 하니 세계 부호 순위에 올라가 있다. 물론 대주주인 나보다는 한참이나 낮은 순위다. 하지만 단지 그는 게임의 룰을 정확하고 이해하고 있는 CEO인 내가 경영하는 기업을 골라내고 지분을 장기적으로 들고 있는 것만으로 거부가 된 셈이다. 단지 게임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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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B패밀리
[윤영돈의 커리어컨설팅] 30대, 당신의 로드맵을 그려라

사회생활은 첫 출발이 매우 중요하다. 잘못된 출발점에서 시작하면 가던 길을 되돌아와 다시 원점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나아간 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허사가 돼 버리는 탓이다.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야 하고 그 목표까지 도달하기 위해 ‘커리어 맵’을 그려보고 난 다음에 최단거리를 따라 발걸음을 떼야 한다. ‘커리어 맵’은 마라톤에서 선수들이 길을 헤매지 않고 결승점까지 달릴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든든한 경찰차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직업을 출발점으로 삼고 높은 ‘경쟁력’이라는 기울기를 가진 그래프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지금 당신의 발끝을 내려다 보라. 당신의 발끝이 최종 목표와 맞닿은 최단거리의 출발선 앞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지. -유순신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나름대로 굴곡이 있다. 그 굴곡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피나는 땀과 노력으로 그려진 것이다. 아직 당신이 성공하지 못한 것은 단지 당신의 커리어맵(career-map)을 창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쉽게 읽을 수 있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자기계발 노하우를 집약한 나만의 ‘자기계발노트’를 펴라. 성공한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디테일한 단계를 밟아 성취시키는 지를 엿봐라. 성공은 실천적인 행위로부터 시작된다. 로드맵을 따라해라! 당신도 성공할 수 있다.

자신의 경력지도를 잘 그리는 사람이 성공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성공스토리가 있다. 하지만 많은 성공스토리가 중간 생략된 반쪽 성공스토리였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는 거리 먼 사람들이 성공하는 꼴이었다. 이세상에는 점프가 없다.

성공이란 절대로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성공적인 인생의 로드맵이 있었던 뿐이다. 그 로드맵을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가? 필자가 그동안 쓴 컬럼을 고쳐서 낸 <30대, 당신의 로드맵을 그려라>라는 책은 이 문제의식부터 출발한다.

우리나라에도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철도가 개통되었다. 오전에 서울, 오후에 부산이 되는 반일생활권으로 접어든다. 세상은 이렇게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우리의 인생도 그 속도 만큼이 빨리 지나간다. 속도에 취하다 보면 잘못된 길에 들어설 때가 있다. 어떤 이는 길을 잘못 들어섰다가 인생역전에 성공했다며, 어렵게 되돌아가지 말고, 그냥 새로운 길을 찾으면 된다고 충고한다.

하지만 자칫 더욱더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차라리 잘못 온 길을 되돌아가서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 무작정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일수록 자신이 가는 방향이 잘못되었을 때 망설이게 된다. 그리곤 사실 자신이 ‘길치’면서 그것을 숨긴다.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그럴 용기도 없다.

이럴 때에는 길동무를 찾는 편이 좋다. 힘든 길일수록 길동무와 함께 이겨낼 수 있다. 드넓은 인생 길에서 당신은 길동무를 찾아야 한다. 내친 김에 그 역할을 이 자기계발노트가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내 발바닥은 굳은살이 박혀있다. 딱딱해진 굳은살을 볼 때마다 흐뭇해 한다. 책을 쓰는 동안 줄곧 책상머리에 있지 않았다. 늘 여러 사람과 만나려고 했다. 1600여명 가까이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사실 이 책을 작년에 나왔어야 했다. 하지만 망설여졌다.

내가 과연 이런 책을 쓸 자격이 있는가 하는 두려움과 함께 그동안 쓴 글들을 고치고 또 고쳤다. 여기저기서 자기계발 관련된 비슷한 책이 쏟아져 나왔다. 나는 나를 자책했다. 하지만 이런 시간 소모가 헛되지 않았기를 바랄 뿐이다. 나는 12년간 커리어맵을 어떻게 쌓아야 나의 미래를 위해 좋을 것인가 고민했다.

많은 사람들이 눈 앞에 있는 일만 처리하는데 급급하다 보니, 정작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소홀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재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막상 자신의 자기계발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성공이란 꼭 부자가 되는 것만이 아니다. 성공이란 그 기준이 물질적인 것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행복이 찾아온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는 ‘자신의 경력지도를 잘 그리는 사람이 성공한다’라는 것이다. 마치 자신이 가려는 곳의 약도를 그리듯 자신의 경력을 쌓기 위한 로드맵을 잘 그리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라는 메시지이다. 이 약도는 자신만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리면 된다. 이런 경력지도가 있으면 인생을 빙 돌아가지 않아도 될 것이다.

손으로 잡힐듯하면서 잡히지 않는 허황된 미래가 아니라 실제로 적용 가능한 것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다루는 커리어맵은 무엇부터 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에게 안내서가 될 것이다.

종종 자그마한 변화가 큰 결과를 이루어낸다. 일상 속에서 나는 보잘것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바꾸고, 길을 잃어버리거나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깨어 있고자 눈을 비비고 여기까지 왔다. 여러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도 나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이 책을 공개하기 꺼려했던 이유는 바로 ‘내 자신의 자기계발노트’이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과 평범한 사람들의 큰 차이점은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에서부터 달라진다. 나는 이 컬럼을 읽고 있는 당신의 동반자이며 당신의 코치이다. 이 자기계발노트를 갖고 성공에 도전해보기 바란다.


제공 : 코리아인터넷닷컴, a 2004년 06월 09일
저자 : 윤영돈  
윤영돈 커리어코치(www.careercoach.pe.kr)

- 월간 리크루트, 코리아인터넷닷컴, 메트로 등 칼럼 연재
- 하우라이팅(www.howwriting.com) 대표컨설턴트
- 한국커리어컨설팅협회 운영위원장
- 삼성경제연구소 커리어컨설팅포럼 대표시삽
- [윤영돈의 자기계발노트](http://comm.mk.co.kr/career/) 운영자
- 한국문예창작학회 간사

- MBC 뉴스데스크, MBC 생방송 화제집중 6시, KBS 세상의 아침, KBS 제 3지대, SBS 뉴스, YTN 뉴스, 대전 MBC 뉴스 등 다수 방송 출연 및 인터뷰
- 다음취업, 한화그룹, 인천경영자총연합회, 스카이 벤처, 대덕밸리 취업박람회, 이화여대, 협성대학 등 다수 강연 경력
- 저서 : [Self Upgrade 경력 자기소개서]


Posted by SB패밀리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당신이 원하는 것은 사람을 통해서 온다




이 그림(석판화)은 에셔의 유대의 띠란 작품이다. 사과 껍질 같은 띠가 엉키면서 두 명의 사람을 만들고 있다. 예술가들은 직접적으로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거 같다.

그들은 추상화하고 어떤 상징으로 구체적인 형상을 나타내곤 한다. 그래서, 예술은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들다. 사실, 그것은 예술가 뿐만이 아니다. 어떤 소설이나 시는 읽어도 그 의미가 잘 파악되지 않는다. 예술가나 시인들이 그렇게 이해하기 힘든 작품을 일반인들에게 내놓는 건 아마 그렇게 약간은 난해하고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거 같다.

하지만, 에셔의 작품들은 첫눈부터 그렇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작품들은 아니다. 에셔의 상징은 일단 도무지 무슨 그림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첫 눈에 일단 재미있고 흥미롭다. 그리고, 보면 볼수록 그 깊이가 생기고 처음에는 파악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나는 에셔가 좋다.

예술가들이 직접적으로 어떤 것을 표현하기보다는 추상화하고 간접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맡기는 것은 비즈니스와 매우 유사하다. 비즈니스는 이익을 얻는 것이 목적이지만, 직접적으로 이익을 따라가서는 실패하기가 쉽다.


다시 말해, 돈을 보고 쫓아가면 큰 돈을 벌 수 없다. 비즈니스를 하려면 간접적인 이익을 만들어야 한다. 돈을 쫓아가는 게 아니라, 돈이 자신에게 자연스럽게 오도록 해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사람들이 돈을 쫓지 말고 돈이 오는 길목에서 돈을 기다리라고 하지 않나?

그럼, 돈은 어느 길목에서 올까?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돈과 기회는 사람을 통해 온다. 조선시대 최고의 부자였던 임상옥은 장사는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고 했다. 분명 사람을 남기는 것이 장사다. 왜냐하면 사람을 통해서 돈이 오기 때문이다. 돈을 한푼 얻었다면 그것으로 그만이다. 하지만, 사람을 얻었다면 그 사람을 통해서 꾸준하게 돈이 들어올 수 있다.

그래서 비즈니스를 잘하는 첫번째 비결이 바로 사람을 얻는 거다. 돈을 보고 열심히 뛰어가는 것이 비즈니스의 첫번째 비결이 결코 아니다. 비즈니스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당신을 신뢰하고 당신의 성공을 지지하는 진정한 사람을 만난다면 당신의 비즈니스는 성공한다. 에셔의 그림처럼 나와 띠로 묶여지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말이다.

비즈니스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 역시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좋은 인생, 행복한 인생, 성공한 인생은 어떤 인생일까? 인생의 행복 역시 사람을 통해서 온다. 나를 신뢰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나와 같은 띠로 묶였다면 우리는 충분히 행복할거다. 나의 행복과 성공을 간절히 기원하는 사람이 있고 나 역시 그의 행복과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를 통하여 내 인생의 행복이 온다.

그럼, 나와 같은 띠로 묶이는 그런 소중한 사람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얻으려면 당신은 그에게 이익을 줘야 한다. 인간관계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상대에게 이익을 주는 거다. 너무 냉정하게 들리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말이지만, 솔직하게 생각해야 한다. 당신이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이고, 당신이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누구인가?

물론, 이익은 금전적인 이익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돈도 될 수 있고, 명예, 기분 좋음, 감동, 만족 등 이익의 형태는 다양하다. 나에게 아무런 금전적인 이익을 주지는 못해도 어떤 사람들 만나면 아이디어가 생기고 인생의 지혜를 하나씩 얻는다면 그는 나에게 충분한 이익을 주는 사람이다.

때로는 어떤 장애인을 내가 도와주고 후원함으로써 나에게 보람이 생기고 그 보람이 내 인생의 큰 활력을 준다면 그 장애인 역시 나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이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이익을 준다면 당신은 그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 그 이익이 꼭 돈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어떠한 형태라도 내가 남에게 주는 것이 있다면 나는 그에게 소중한 사람이다. 물론 나 역시 나에게 많은 것을 주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할거다.

인간관계의 또 하나의 원칙은 give and take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들은 모두 give and take의 원칙을 지킨다. 반면, 인간관계가 좋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도 자신은 give and take의 원칙을 반드시 지키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은 순서다. give and take와 take and give의 차이는 매우 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give and take를 말하면서 take and give로 행동한다. Give and take와 take and give의 차이가 인간관계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를 만든다. 중요한 건 순서다.

주고 받는 것 역시 돈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먼저 인사를 한다거나 전화로 안부를 묻는다거나, 또는 먼저 무거운 짐을 들어준다거나 등등 내가 상대에게 먼저 베풀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먼저 베푸는 것이 좋다. 때로는 그렇게 하다 보면 나 혼자 손해를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give and take를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take and give는 한다. 그러니 부담 없이 먼저 주는 것을 생활화해보라. 먼저 전화로 안부를 묻는 것과 전화를 받고 상대의 안부를 묻는 것과는 하늘과 땅만큼 다른 거다.

얼마 전 일본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혼다 켄이 말했던 부자가 되는 비결이 생각난다.
“너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해라. 그리고 그 일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라. 그러면 너는 부자가 될 거다.”

이 말대로 하면 부자가 되는 길은 간단하다. 어쩌면 꼭 비즈니스에서의 성공이 아니더라도 그의 말대로 하면 인생의 행복이 올 거 같다. 나는 그의 말을 여러 사람에게 전했다. 그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는 것>에 집중한다. 하지만, 나는 어느 순간 알았다.

그의 말 속에서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해야겠지만 말이다.

당신도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러면서, 그와 신뢰를 쌓고 사랑을 나눠보라. 에셔의 그림처럼 당신과 띠로 묶여지는 사람을 만들어라. 그러면 그를 통해 돈도 오고 당신이 원하는 기회도 인생의 행복도 올 거다.

유대의 띠란 에셔의 그림 속에서 그렇게 하나의 띠로 연결된 두 남녀는 서로 사랑하고 있을 거 같다. 그림은 그들이 어떤 액체 속에 있는 거 같은 느낌을 준다.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떤 남자가 사과 나무에 달린 적당히 큰 사과의 껍질에 <사랑한다>는 글자 모양이 남도록 사과를 종이로 씌웠다. 햇볕을 받은 부분과 받지 않은 부분의 색이 달라진 사과는 후에 <사랑한다>는 글자를 써 넣은 것처럼 만들어졌다. 남자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그 사과를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여자는 감동을 했고, 그 감동을 영원히 간직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녀는 그 사과를 생물시간에 보았던 포르말린 용액 속에 보관하였다고 한다.

아마 에셔의 유대의 띠에 나오는 두 남녀를 담고 있는 액체는 무엇이든 변하지 않고 영원히 보존하는 그런 액체가 아닐까?

그들의 사랑은 영원할 거 같다.



제공 : 코리아인터넷닷컴, a 2004년 06월 11일
저자 : 박종하  
<저자>박종하(jhpark@korea.internet.com)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중앙연구소, 인터넷 벤처 창업을 거쳐 현재는 창의력 칼럼니스트로 창의력. 문제해결. 셀프리더십 등 자기 개발 분야의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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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고독




이 그림(석판화)은 전망대라는 에셔(M. C. Escher)의 작품이다. 전망대의 위층으로 올라가려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아래층의 내부에 놓인 사다리를 올라가면 위층의 외부로 올라갈 수 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하겠지만, 이미 그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어떤 부인은 멀리 전망을 보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부인도 전망대로 안내를 받고 있다. 아마, 내부에서 외부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타고 그 부인도 전망대로 올라갈 거 같다.

그림의 아래 부분에는 어떤 소년이 무엇인가를 들고 생각에 잠겼다. 그 소년이 들고 있는 것을 자세히 보면 불가능한 대상이다. 1958년 작품인 에셔의 전망대에 나타난 그 불가능한 입방체를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으로 표현해보면 다음과 같다.


소년은 불가능한 형상을 들고, 그것의 전개도처럼 보이는 어떤 도면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소년은 자신의 눈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을 거다. 하지만, 소년이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이 앉아있는 전망대의 전체가 바로 자신의 손에 있는 불가능한 형상처럼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거다.

어쩌면 그 소년은 처음부터 알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렇게 보면 그 소년이 자신의 손에 쥐어진 알 수 없는 형상을 갖고 고민하는 것이 우스운 일이다. 그렇지 않나.

나는 그림 속의 소년을 보면 수학자 칸토어와 괴델이 생각난다. 그들은 그림 속의 소년처럼 고독했고 미지의 세계를 알고 싶어했다. 그들의 공통점은 새로운 수학의 장을 열었다는 것이고, 정신쇠약으로 죽었다는 거다. 에셔와 비슷한 시대를 살면서 말이다.

우리는 가끔 그림 속의 소년처럼 고독에 빠진다. 칸토어와 괴델처럼 인간지성의 한계에 도전하며 극도의 정신쇠약에 시달리지는 않아도, 사람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생각에 잠기고 고독한 시간을 보낸다.

어떤 사람은 불가능한 입방체 대신 사업계획서를 들고 생각에 잠기고, 어떤 사람은 사진 속의 여자를 보면서 생각에 잠긴다. 혹시 지금 당신이 고독하다면 당신의 손에는 무엇이 들려있나?

우리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쉽게 얻어지는 것보다는 얻기 어려운 것을 더 많이 원한다. 그리고, 하나를 얻은 다음에는 또 다른 것을 얻으려 한다. 이렇게 사람들의 욕심은 도전하게 하고, 때로 그를 고독에 빠뜨린다. 어떤 고독은 우울증이나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불행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술 취함과 심한 마음의 상처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욕심은 발전을 이루는 가장 큰 원동력이면서 동시에 모든 괴로움의 출발이 되는 것 같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금지되어 있는 것을 더 간절히 원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의 고독은 그 뿌리가 더 깊어지는 것 같다. 그것은 전망대를 봐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 못하는 저 먼 곳을 보기 위해 전망대에 가지 않나?

나는 내가 고독에 빠지거나 실패의 절망 속에 빠질 때면 항상 생각하는 말이 있다. 그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이야기가 고독을 치유할 수는 없겠지만, 당신이 고독에 빠질 때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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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옛날 이스라엘의 다윗이 하루는 이런 생각을 했다. 자신이 전쟁에서 큰 승리를 얻으면 그 기쁨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여 화가 생기고, 자신이 전쟁에 패하여 고독과 절망에 빠지면 그것 역시 화가 된다는 것이었다.

그는 보석 세공인을 불렀다. 그리고, 자신이 전쟁에서 이기거나 패할 때 모두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좋은 말을 반지에 새겨서 가져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보석 세공인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솔로몬에게 갔다. 솔로몬은 바로 대답해줬다고 한다.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제공 : 코리아인터넷닷컴, a 2004년 06월 04일
저자 : 박종하


Posted by SB패밀리
당신은 어떤 비전을 갖고 생활하고 있습니까?
저자: 예병일 |  날짜:2004년 06월 09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9)

김혜영씨는 63빌딩 분수 플라자 뷔페에서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여직원이었다.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아내와 점심을 하기 위해 들렀던 때였다.
그러나 실제로 그녀가 매우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된 것은 두번째 만남부터였다.

우선 그녀는 우리가 한 번 찾아와준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갈 무렵, 아이들에게 몇 개의 과자를 접시에 담아서 주었다.
뷔페였기 때문에 그럴 필요는 없었지만, 그녀가 담아온 과자들은 진열된 과자와 조금 다른 것들이었다.


아이들과도 한두 마디 밝고 건강한 말들을 잊지 않았고, 특히 작은아이에게 아주 예쁘게 생긴 흰색 우산을 하나 선물하였다.
그것은 아주 좋은 것은 아닌 단순한 판촉물에 불과했지만, 작은아이는 매우 즐거워했다.

그녀는 1년에 두 번 정도 우리 가족에게 편지를 보냈다. 예를 들어 결혼 기념일이라든가 크리스마스 같은 때에 말이다.
그녀의 편지는 인쇄물이 아니었다. 그저 친구들끼리 보내는 그런 편지처럼 안부를 묻고, 자신의 일들도 적고, 몇 마디 좋은 축복의 말들을 나누는 그런 사적인 편지들이었다.

가족들은 특별한 가족 행사가 있으면, 먼저 이 레스토랑을 생각했다.
목적과 분위기에 어긋나지 않으면, 대체로 이곳에 와서 저녁을 먹곤 하였다.
그래보았자 1년에 두어 번 정도에 불과했지만, 그때마다 그녀는 우리를 매우 특별한 고객으로 취급해준다는 것을 느끼곤 하였다.

그녀는 몇년전에 그곳을 곧 그만두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만두는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 결혼하느냐고 물었더니, 웃으며 그렇다고 했다.
그 후 한 번 더 이 식당에 가보았는데, 그녀는 없었다. 그리고 누구도 우리를 단골로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아이들도 우리 부부도 그 후에는 다시 이 식당에 갈 마음이 나지 않았다. 실제로 몇 년 동안 한 번도 가지 않았다.

김혜영씨는 언젠가, 혹은 이미, 자신의 식당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자신을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봉급은 작고 일은 많은 여급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당당했고 친절했으며, 매우 밝았다.
그녀는 그곳에서의 경험이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주위 사람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구본형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 중에서 (생각의나무)







김혜영씨는 한 대형 뷔페 식당의 여종업원이었습니다.
항상 서있거나 뛰어다녀야 했고, 급여도 적었겠지만, 그녀는 친절하고 밝았습니다.

매니저가 시키는 일만 마지못해하는, 근무시간이 언제 끝나나 시계만 쳐다보는, 그런 종업원이 아니었습니다.
고객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을 편안하게 해주겠다는 비전을 가진,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녀는 지금쯤 한 식당 또는 매장을 책임지는 매니저가 됐거나, 아니면 자기 자신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을 겁니다. 자신이 말단 여종업원으로 일했던 때와 똑같이 친절하고 당당한 표정을 하며 말입니다.

저희 아파트에는 경비 아저씨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하지만 표정과 태도는 많이 다릅니다.

볼 때마다 대개 경비초소에 앉아 졸고 있는 분이 계십니다. 밖에 있을 때도 항상 지루한 표정입니다.
그의 얼굴을 보면, "내가 어쩌다가 경비일을 하게됐지..."라고 한탄하는 말이 들리는 듯합니다. 항상 위축되어 있고 어둡습니다. 당연히 고객인 아파트 주민들에게 친절할 리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경비일을 오래 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십니다. 그분은 언제나 아파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해야할 일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주민이 주차할 때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무거운 차량들을 이리 밀고 저리 밀며 항상 주차 상황을 관리합니다.
무거운 장바구니를 든 주민을 보면 달려나와 함께 들어주며 따뜻한 말을 건넵니다.
동네 꼬맹이들의 인사도 활짝 웃으며 받아줍니다.

그는 자신의 일을 '아파트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이것이 그의 비전입니다.

그를 '초라한 경비원'으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는 스스로 당당하고 밝은 주민들의 친구가 됐습니다.
그의 비전, 그의 삶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이겠지요.
그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즐겁게 지내며, 점점 더 자신이 원하는 일, 주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일에 다가갈 것입니다.

어느 곳이든, 고객에게 친절하고 스스로에게 당당한 밝은 표정의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식당에도 아파트 경비실에도, 백화점 매장에도, 초등학교 수위실에도, 회사 사무실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자신의 비전입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
바로 이 자리에서, 당신은 어떤 비전을, 어떤 삶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Posted by SB패밀리
슬럼프? 골프채 잡는 법부터 다시 시작하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28)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골프'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골프, 야구, 럭비는 삼성의 3대 스포츠로 그는 골프에서는 룰과 에티켓, 그리고 자율을, 야구에서는 스타플레이어와 캐처의 정신을, 럭비에서는 투지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드라이버가 250야드 나가는 사람이 10야드 더 내려면 근육이나 손목의 힘, 그리고 목 힘이 달라져야 한다.
아이언을 처음 치는 사람이 50야드 내려면 아주 쉽지만, 150야드에서 160야드로 10야드 더 보내기란 제로에서 100야드 보내는 것보다 더 힘들다."

기업이나 개인이 한계를 극복하려면 총체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의 말이었다.
그는 과거에 대한 부정 없이는 개선도 없는 법이라며 프로 골퍼들이 슬럼프에 빠지면 골프채 잡는 법부터 시작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또 골프 스윙을 할 때 힘을 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늘 강조한다.
그 말에는 '유연한 조직'이 성공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강덕영 등의 '경영은 도전이다' 중에서 (매일경제신문사, 173p)







프로 골퍼들은 슬럼프에 빠지면 골프채 잡는 법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기본'을 다시 챙겨본다는 의미,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이겠지요.

이승엽 선수가 성적이 좋지 않으면 기본 배팅 연습을 할 것이고, 허재 선수가 경기가 잘 안풀리면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 자유투 연습을 할 것입니다.

이는 운동선수 뿐아니라, 직장인이나 학생에게도 해당될 겁니다.
슬럼프에 빠진 영업맨이라면, 처음 고객에게 물건을 판매했을 때의 떨림과 정성을 떠올려보며, 그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영어 성적이 나빠진 학생이라면 내가 처음 정복했던 영문법 책을 다시 펴보는 것도 좋겠지요.

슬럼프는 아니더라도, 열심히 해서 2등까지는 올라왔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1등까지는 못되는 그런 상황이라면, 이 역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해법이 나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말 대로, 아이언을 처음 치는 사람이 50야드를 내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150야드에서 160야드로 10야드 더 보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10야드를 더 내려면 근육이나 손목의 힘, 그리고 목 힘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진정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기본에서 시작되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슬럼프에 빠지면 골프채 잡는 법부터 다시 시작하는 멋진 프로 골퍼를 떠올리며, 오늘 나의 '기본'을, 나의 '초심'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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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카피 '한 줄의 워딩' (54)] 공장이 망했습니다
저자: 최병광 |  날짜:2004년 06월 28일  


종로 2가 뒷골목에는 참 재미있는 풍경들이 펼쳐진다. 물론 서울이나 혹은 다른 도시의 골목마다 다 고만고만한 풍경들이 있고 사람 살아가는 에피소드들이 있을 것이다. 골목길이라는 말부터 어감이 그렇지 않은가?

내가 전에 있었던 종로2가 골목길 안에는 믿기 어려운 실화도 많았다. 빌딩지하에서 구두닦이를 하던 여드름쟁이 총각이 수 억원을 벌었고 그 빌딩에 근무하는 가장 예쁜 여자와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도 그 여드름총각에게 걸리면 꼼짝없이 구두를 뺏기곤 했다. 그만큼 그는 열성적이었고 자기 일에 충실했다. 수 억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내가 확인한 바는 없지만 그 예쁜 여자와 결혼했다는 건 사실이다.

그 총각이 나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은근히 자랑을 한 적이 있었다. 물론 돈도 많이 벌었다는 귀띔도 해주었고.... 아마 지금도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다.

골목길 안에는 으레 포장마차들이 있다. 그 중 호떡과 튀김을 만들어 파는 아주머니가 있었다. 처음에는 마차 하나로 장사하더니 어느 날부터인가 세 개의 마차가 연결되어있고 고용한 아주머니들도 대 여섯 명이나 되었다. 대단한 사업확장이었다.

일이 끝나고 퇴근할 때는 주인아저씨가 그랜저를 몰고 왔다고 한다. 늘 해표식용유를 고집하던 그 아주머니 입에서 ‘장사하루이틀 할 것도 아닌데...’라는 식용유광고 카피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술과 안주를 파는 포장마차의 이름에는 ‘취중천국’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 이름은 특허청에 상표등록이 되어 있어서 아무나 쓸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취중천국-이름만 봐도 한번 들어가 보고 싶은 포장마차가 아닌가? 브랜드가 가장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는 걸 포장마차 주인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날 종로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넥타이 장수가 있었다. 샐러리맨이 많이 오가는 골목길에서 좌판을 벌이고 파는 거라 뭐 간판같은 것이 있을 턱이 없다. 다만 그 넥타이 장수는 깨끗한 종이에 단정한 글씨로 이렇게 써놓았다.

공장이 망했습니다!

넥타이 공장이 망해서 싸게 판다는 것이었다. 수출이 어려워 그래서인지 내수시장이 힘겨워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싸게 판다는 것을 이렇게 솔직하게 표현해 놓았다. 나야 넥타이를 잘 매지 않으니 필요가 없었지만 잠시 서서 구경을 했다. 생각 이상으로 꽤 잘 팔렸다.

워딩에서의 솔직함은 사람 마음을 움직인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대화에서도 그렇듯이 솔직한 것이 미사여구보다 더 어필하는 힘이 있다. 억지로 꾸미는 워딩보다는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표현하는 워딩의 실력을 기르길 권한다. [최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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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그 강력함에 대하여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7.1)

사원이 직장에서 전화를 받을 경우 그것은 회사의 현재와 미래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오.
사원의 음성과 열의는 베어 스턴스에 대한 고객들의 첫인상을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오.

불행하게도 지난 주 한 멍청한 사원이 회사로 걸려온 전화에 대고 "그건 내 소관이 아니오"라는 표현을 썼소. 물론 그 사원은 해고됐소.
그런 식의 전화 응답은 고객들에 대한 최악의 실례이며, 그들이 왜 우리 회사와 거래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회의를 심어 주기에 충분하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업무간의 공조 체제에 성의 있고 협조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마디로 노력하는 사원이오.
자신이 고객의 입장일 때 최상의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해답은 쉽게 나올 거요.


앨런 그린버그의 '회장님의 메모'중에서 (고려문화사, 206p)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것.
회사건 개인이건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에 대한 '이미지'가 생겨납니다.
'첫인상'이라고도 하지요.

왠지 진실되어 보인다, 스마트하다, 똑부러지는 성격인 것 같다...
물론, 어쩐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 유능한 것 같지는 않다...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첫인상'이 머리속에 강력하게, 오래 남습니다. 그 이후 그에 대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에 대한 첫인상은 대개 전화를 통해 받습니다.

친절함 속에 배어 있는 고객을 도와주려는 열의.
전화기를 통해 이런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까?
고객은 자연스럽게 그 기업의 단골손님이 되고, 팬이 됩니다.

퉁명스럽기 그지 없는 목소리, 원하는 것을 아무리 설명해도, "내 담당이 아니다"라며 이사람 저사람에게 전화를 돌려주기만 해, 지쳐본 경험이 있나요?
다시는 그 회사와 맞닥뜨리고 싶지도 않는, 그런 느낌을 받은 기억 말입니다.

타인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려면, 내가 어떤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는지 가만히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리고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려면, 내가 고객일 때 전화를 통해서 어떤 서비스를 받고 싶은지를 떠올려보면 됩니다.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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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카피 '한 줄의 워딩' (55)] 가슴이 따뜻한 사람
저자: 최병광 |  날짜:2004년 06월 30일  


예수의 손길이 스치면 병자는 지병을 털고 일어났다고 한다. 그게 가능한 일일까?

나는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병원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병원에 갔는데 어떤 인자한 의사가 와서 ‘걱정하지 마라, 곧 나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큰 믿음을 주면 그 환자는 힘을 얻고 병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테면 아주 험악한 인상의 의사가 와서 ‘당신은 곧 죽을 테니 유언이나 준비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더 빨리 죽을 지도 모른다. 같은 환자라도 어떤 마음을 갖는냐에 따라 치료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군대에서 군의관들은 머리가 아파 오는 병사들에게 두통약이라고 하면서 소화제를 주기도 한다고 했다. 믿거나 말거나...그러나 그걸 먹은 병사는 두통이 낫는다고도 한다. 이런 걸 Placebo효과라고 한다. 즉 심리적효과를 노리는 위약(僞藥)인 것이다. 가톨릭에서는 죽은 사람을 위한 저녁기도를 플라시보라고 한다. 마음의 위안을 주는 의미리라.

나는 우리 인간의 몸은 정신이 지배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다시 말해 육체를 빌어 정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이런 광고 카피도 있었고 문학에서도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온다. 사람의 체온이 있으니 누구나 가슴이 따스하겠지만 이 말은 육체적 온도가 아닌 마음의 온도를 의미하는 것이라서 보는 이로 하여금 누군가를 생각하고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한다.

사람의 몸 한 부분을 빗대어 감정을 표현하는 워딩기술은 상당히 매력적인 것이 된다. 예를 들어 [가슴이 따뜻한 남자]라고 하면 어떤 남자가 떠오를까? 또 [가슴이 따뜻한 여자]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를 주는가? 좋은 사장이라고 하는 것보다 [가슴이 따뜻한 사장]이라고 하면 더욱 멋진 표현이 된다.

물론 가슴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의 어떤 부분이든 그걸 들고 나와 온기를 불어 넣어 보라. 육체를 빌어 정신세계를 다양하게 표현해 보라.


잡아주는 손이 따스한 남자-
오후가 되면 눈빛이 따뜻해지는 여자-
속삭이는 목소리가 따스한 그 분-

이런 워딩으로 사람을 표현하면 조금은 다른 글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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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아이디어가 돈이다
저자: 박종하 |  날짜:2004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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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0.5 1달러를 빌린 사람

한 은행에 최고급 정장을 하고, 명품 시계, 보석 박힌 넥타이핀을 한 남자가 들어왔다. 첫 인상부터 엄청난 부자처럼 보이는 사람이었다. 은행원들은 매우 친절하게 그에게 인사했다.

<어서 오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돈을 좀 빌리고 싶습니다>
<얼마나 필요하신가요>
<1달러요>
<네?>


<1달러만 빌리고 싶은데, 가능하겠습니까?>
<물론, 가능합니다. 은행 규정에 맞는 담보만 있다면요>
<이걸 담보로 하지요>

그 남자는 황금을 꺼냈다. 대략 100만 달러 정도의 값어치가 나가는 황금이었다. 은행 직원은 매우 놀랐다. 그를 보며 남자는 말했다.

<이거면 충분합니까?>
<네 물론입니다. 그런데, 죄송합니다만, 손님이 대출 받고자 하시는 금액이 1달러가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그럼, 여기 서류를 작성해주십시오. 이자는 1년에 6%입니다. 1년이 지난 후에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으시면 담보를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1달러를 대출 받은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쪽에서 그를 지켜보던 은행장이 남자에게 다가갔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 은행의 은행장입니다. 죄송합니다만, 한가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담보로 제공하신 황금은 대략 100만 달러의 값어치가 나갑니다. 그런 분께서 왜 1달러를 빌리십니까? 만약, 선생님이 80만 달러를 빌린다고 하셨어도 저희는 기꺼이 빌려드릴 수 있습니다>

[이야기 만들기] 은행장의 질문에 1달러를 대출 받은 남자는 무엇이라고 말했을까? 이 이야기 속에는 어떤 상황이 숨어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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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퍼즐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상황을 주고 그 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만드는 거다. 이야기는 상황을 잘 설명해야 하고, 상황에서 제시된 것들과 논리적으로 충돌되면 안 된다.

특별한 정답이 있는 퍼즐이 아니라, 상황을 현실성 있게 잘 설명하면 된다. 이야기 0.5에서 은행장의 질문에 이 남자는 무엇이라고 했을까? 이 이야기에 숨어있는 사건의 진실을 당신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보라. 내가 들은 이야기의 상황은 아래의 이야기 1에서 소개하겠다.

우리는 아이디어가 돈이라고 말한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나? 만약, 당신도 아이디어가 돈이라고 생각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디어가 돈이 된다고 생각하나?

아이디어가 돈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아이디어로 히트 상품을 만들고 그 상품이 잘 팔려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을 사람들은 주로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아이디어로 특허를 내서 돈을 버는 것을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돈이라는 말은 어떤 상품을 만든다거나 또는 특허를 내는 것보다 더 넓은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때때로 작은 생각의 차이가 실제로 돈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꼭 어떤 상품을 만들지는 않아도 말이다. 나는 이런 상황을 본적이 있다.

몇 년 전 벤처가 열풍이었던 때다. 당시는 웹 사이트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던 초기였는데, 어떤 회사에서 웹 사이트를 통해 의료정보를 서비스했다. 그 회사는 의사들에게 칼럼을 편당 얼마의 돈을 주고 제공 받았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비슷한 컨셉의 웹 서비스를 하는 다른 회사에서는 의사들에게 돈을 받고 칼럼을 받았다.

그 웹 사이트의 마케팅을 하던 사람은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의사는 법적으로 자신의 의료행위를 광고 홍보 할 수 없다. 그래서 칼럼을 통하여 어느 병원 누구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사들은 돈을 지불할 만 하다는 거다.

똑 같이 의사들에게 칼럼을 받아도 한 회사는 돈을 주고 글을 받았고, 다른 회사는 돈을 받고 글을 받았던 거다. 차이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돈을 먼저 내놓은 회사는 상황을 파악하고 현실을 고려하기 보다는 교과서적으로 행동했던 거다. 아주 특별한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돈이 생기는 게 아니다.

오늘 우리들이 하는 생각이나 행동 하나하나의 작은 부분에서 돈이 생기기도 하고 때로는 있던 돈도 빠져 나가기도 한다. 앞의 이야기 0.5도 생각이 돈을 만든다는 이야기다. 내가 들은 이 이야기의 진실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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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 1달러를 빌린 사람의 비밀

은행장의 말을 들은 그 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실, 저는 외지에서 이곳에 장사를 하러 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갖고 있는 황금이 영 불안하더군요. 그래서 몇몇 은행의 금고에 맡기려고 했는데, 보관료가 너무 비쌌습니다. 그러데 알아보니 이 은행이 보안에 가장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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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이 말을 잘못 이해하면 안 된다. 이 말의 의미는 투자에는 위험이 따른다는 정도로 이해해야 한다. 이 말을 위험한 투자를 할수록 더 많은 수익을 얻는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 실제로 위험한 투자가 더 큰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차이를 생각해보면, 이런 거다.

어떤 일은 정해진 대가를 받는 일이 있고, 그렇지 못한 일이 있다. 월급을 받는 사람들은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일이 잘 되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대가를 기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장사를 하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정해진 월급이 없다.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들은 일을 하고도 돈을 잃는다.

하지만, 반대로 일이 잘되면 상한선 없이 큰 돈을 벌 수 있는 거다. 그래서 월급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들처럼 자신에게 돌아오는 수익의 변동폭이 넓은 사람들에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말을 쓰는 거다.

그럼, 위험 요소가 큰 곳에 투자하는 것이 정말로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정말 그럴까?

나는 위험을 더 많이 갖는 투자가 아니라, 상황을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은 아이디어가 있는 곳에 더 큰 수익이 있다고 생각한다. 위험이란 더 많은 돈을 투자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위험을 떠 안는 경우는 대개 아이디어가 빈곤할 때 위험을 떠 안는다. 자신이 잘 모르는 상황에서 투자할 때가 위험한 거다. 자신의 생각이 짧을 때가 위험한 상황이다.

가끔 드라마에서 어리버리한 남자가 사기꾼들에게 사기 당할 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말을 쓰지 않나? 투자하는 돈의 액수가 클 때가 아니라, 상황을 잘 모르고 생각이 부족할 때가 가장 위험한 거다.

나는 상황퍼즐을 좋아한다. 상황퍼즐을 하나 더 소개한다. 당신이 소설가가 되어 다음 상황의 스토리를 만들어보라. 정해진 정답이란 없다. 상황을 잘 설명할 수 있다면 모두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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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5 우표를 불태운 남자

영국의 한 경매장에서 매우 희귀한 우표가 경매에 부쳐졌다. 우표는 치열한 경매 끝에 매우 부유한 상인에게 500만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에 낙찰되었다. 그 상인은 경매장의 단상에 올라가 우표를 높이 쳐들었다. 부러움과 시기로 가득 찬 경매장에 있던 부자들은 모두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잠시 후 그 상인은 라이터를 꺼내어 우표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우표를 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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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을까? 이 상황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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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돈의 커리어컨설팅] 당신의 직업이 10년후에도 유효한가
저자: 윤영돈 |  날짜:2004년 06월 30일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인 리크루트 마케팅 팀장인 김지현 씨는 다양한 사이트에 칼럼을 기고하고 컴퓨터와 각종 디지털 활용 서적을 집필하는 테크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대학 때부터 국내 주요 컴퓨터 잡지사의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의 테크라이터로 활동하면서 주로 하드웨어 벤치마크, 리뷰 등의 테스트 참여했고, 그런 경험을 토대로 하여 ‘PC로 구현하는 홈시어터 길라잡이’ ‘초고속 인터넷 200배 즐기기’ 등을 출판했다. 현재는 코리아인터넷닷컴(korea.internet.com)에 ‘김지현의 디지털 세상’이라는 주제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김 씨는 마케터, 테크라이터, 칼럼니스트로 1인 3역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최소한 10년 후에는 더욱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1. 처음 테크니컬 라이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PC통신의 중흥기였던 1993년부터 컴퓨터에 빠져들면서 컴퓨터 동호회 활동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고 전문가들의 도움 덕택으로 남보다 컴퓨터를 빠르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도움에 대한 고마움으로 95년부터 PC통신의 컴퓨터 관련 동호회에 초보자들을 위한 강좌를 만들어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이렇게 게재된 강좌가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출판사에서 강좌를 책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강좌를 만든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열정과 동호회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아마추어적인 강좌를 책으로 출간하자는 제안에 저는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교육 받은 것도 아니며 책을 출간할 정도로 글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도전의식과 호기심으로 책을 쓰기 시작했으며 처음 출간된 책(미래정보사의 컴퓨터119)이 큰 호응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제안이 이어지면서 프로 테크라이터로서 경력을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크라이터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출간된 컴퓨터 조립과 수리에 대한 서적이 다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KBS 연수원에서 강의 제안이 오게 되었고 그게 인연이 되어 행자부, 정통부 등의 연수원에서 강의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캠퍼스21에서 온라인 강사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강의 경험이 방송활동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즉 도전의식을 가지고 시작한 당돌한 첫 서적집필이 강의, 방송 등의 다양한 경력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처음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그 이후의 경력 또한 만들어질 수 없었습니다.

2. 현재 취업 사이트 리크루트 팀장이 된 가장 큰 이유는?

1995년부터 프리랜서 생활을 하다가 2000년 1월1일에 회사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분야의 책 집필, 강의 등은 평생 부업으로 하기에는 적당하지만 주업으로 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불안정하다는 생각이 들어 취업을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혼자서 하는 프리랜서의 업무보다 회사 내에서 하는 조직적인 업무를 통해 더 많은 기회와 경력을 관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취업을 선택한 것입니다.

테크라이터로서의 경력을 기반으로 콘텐츠 집필 업무를 맡으며 콘텐츠 기획과 웹기획을 경험하면서 인터넷 비즈니스의 실무 경력을 쌓게 되었습니다. 이후 웹기획 팀장으로 이직하면서 웹기획자로서의 경력관리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직장(리크루트)은 이러한 경력관리를 통해 습득된 능력을 100% 보여줌으로써 입사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웹기획에서 벗어나 웹 마케팅에 대한 경력을 습득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학습을 통하여 현재의 마케팅 팀장이라는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현재가 아닌 1년, 3년, 10년 후의 저를 목표로 경력관리를 하며 지금의 저를 연마하고 단련하고 있습니다.

3. 현재 직업은 선택하는 기로에 서 있는 사람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직업은 결혼, 직장은 연애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직장은 여러 번 옮기면서 경험을 쌓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직업은 평생 가져가야 할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 선택할 때 적성과 능력에 맞도록 후회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첫 직장을 선택하는데 너무 까다로울 필요는 없습니다. 연애를 통해 사랑을 알고 이별을 통해 사랑을 배우면서 평생 같이할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처럼 직장 역시도 평생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배움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 두가지가 일치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에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면 마음은 편하지만 몸이 고되고 성과가 없기 마련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면 일로 인정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일을 통해 보람과 행복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의 능력과 꿈에 대해 고민하고 눈높이를 조절해야 합니다. 그 고민을 하는데 여러 곳의 직장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경력자 위주의 노동시장에서 직장 경력 3년 미만의 신입에게는 여러 직장 생활의 경험이 이러한 눈높이 조절에 큰 도움을 둘 수 있습니다.

당신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쫓아라.
김지현(IT 테크라이터, www.oojoo.co.kr)

프리랜서와 직장생활을 통해 얻게 된 커리어(Career)는 일에 대한 열정과 나에 대한 자존심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존심은 자신의 능력과 선택에 대한 확신을 내게 주었으며 그 확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더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연마해야 했다. 그 채찍질이 아프고 싫어질 때면 일에 대한 열정이 나를 지탱해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즉 내가 현재 종사하고 있는 직업과 일을 사랑해야 하며 나 자신을 믿은 것이 성공적 경력관리에 일등공신이었다고 생각된다.

또한 성공적인 삶과 보람찬 성과의 가장 큰 미덕은 성실함이다. 일을 잘하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해박한 지식, 꼼꼼함 그리고 분석력과 판단력 등의 논리적인 이성과 사고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성실함에는 당할 수 없다. 꾸준하고 부단한 노력과 끈기는 그 어떠한 지식보다 더 값지고 중요하다.

나는 1995년 테크라이터로 글을 쓰면서 약 5년 동안 20여권의 서적을 집필했고 수 천장 분량의 잡지 기사와 칼럼 등을 기고하였다. 나태함과 순간의 쾌락의 시간보다는 일에 투자한 시간의 성실함이 현재의 나를 있게 한 두 번째의 공신이었던 것이다.

나의 경력관리에 보탬이 된 마지막 미덕은 도전의식이다. 처음 테크라이터라는 직업을 시작하게 된 것, 강의와 방송을 경험한 것 그리고 콘텐츠 기획자, 웹기획자, 마케터 등의 다양한 직종에 도전한 것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도전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너무 잡다한 업무 경력은 자칫 팔방미인보다는 그 어느 하나 잘하지 못하는 방랑자로 비춰 보일 수도 있다. 나의 최종 목적지는 인터넷 사업 기획, 전략 기획자로서의 포지셔닝이다. 이 목적을 위해 콘텐츠 생산과 기획, 웹 기획과 마케팅 등의 다양한 업무 경력을 쌓으며 경력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지에 맞는 경력관리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안정된 현실의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의식을 가지고 과감하게 지금의 나를 깨뜨리고 변화를 쫓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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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석의 비즈니스 게임] 비즈니스에는 진실 게임이 없다
저자: 고평석 |  날짜:2004년 07월 08일  


과거 MT를 가서 대학생들이 재미나게 하던 놀이가 있다. 이름하여 진실 게임. 대부분 해 봤음직한 게임이다. 쭉 둘러 앉아서 말 그대로 자신이 지목한 사람에게 진실만을 대답할 것을 요구하며 질문을 하는 것이다. 질문을 받은 사람이 거짓말을 해도 될 듯 한데, 재미나게도 이야기를 주고 받는 도중에 대개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진실이라는 이름 하에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데 있어 주저하기 때문이다.

“첫 키스는 언제 해 봤는가?”
“아무개를 속으로 좋아하고 있지 않는가?”

진실 게임의 묘미는 앞의 질문들과 같이 평소 이야기하기 곤란한 것들을 솔직히 털어 놓아야 하는 분위기로 만들어 실토를 하게 만드는 것에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속내를 털어 놓고 아차 하면서 후회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같은 이름이지만 조금은 다른 내용의 진실 게임이 있다. 수년 간 시청자들이 즐겨 보는 TV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프로그램 포맷은 여러 출연자가 나오고 그 중에서 실제로 어떤 사실에 해당하는 혹은 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한 명을 패널들이 찾아내는 것이다.


특별할 것 없는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이 나오지만, ‘진실’을 들이대면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일상적인 삶의 맛이 우러나오게 된다. 서로 속고 속이고 사는 복잡한 세상에서 다른 사람의 진실을 엿보게 된다는 것은 또 다른 쾌감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TV 진실 게임의 매력이 있다.

진실이라는 단어가 MT 놀이이거나 TV 오락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재미나게 느껴지는 것이다. 만약 우리의 생활 속 문제라고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내가 진실을 밝히는 입장이든, 진실을 밝혀야 하는 입장이든, 아니면 부득이하게 거짓을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이든 모두 힘든 일임은 분명하다.

특히 비즈니스에서는 진실에 관한 문제들이 늘 이슈가 되곤 하는데, 이는 오락 프로그램처럼 웃고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진실되지 못하고 거짓을 선택한 비즈니스맨은 자기 덫에 자기가 걸리게 되어 있다. 한 광고 대행사 L사장의 ‘경영자들의 거짓을 구별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다.

“경영자는 거짓말에 대한 유혹이 늘 있습니다. 직원에 대해, 주주들에 대해, 그리고 소비자에 대해서요.”
“그렇죠. 그건 늘 느끼는 것입니다. 저도 회사들한테 주주나 소비자로서 많이 속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하”

“경영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을 구분하실 수 있나요? 그것을 구분할 수 있으면 정말 좋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재무제표나 회사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일까요?”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은 경영자들을 만나본 결과, 한결 같은 기준은 진실된 경영자들은 하시는 말씀이 적고 정확하며 간단명료하다는 것입니다.”

L사장의 이야기는 상대방에게 의미 전달을 분명히 하는 경영자들일수록 진실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거짓을 말하기 위해서는 옆에 따라 붙는 장신구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어떤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심지어 있는 것도 없다고 하기 위해서 그렇다. 전달되는 내용이 복잡하고 모호하고 때로는 화려할수록 진실은 가려지기 쉽다. 우리가 일상에서 했던 거짓말을 생각해 봐도 이해가 쉽게 가는 점이다.

그리고 L사장은, “거짓을 이야기하던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회사나 개인의 좋은 시절이 빨리 가더라.”고 덧붙였다.

결국 비즈니스에서 거짓은 자신이나 회사에 치명적인 독이 되어 돌아 오는 것이다. 몇 번의 거짓이 통했다고 생각해도,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다. 진실 게임은 MT에서, 그리고 TV 프로그램에서 하는 것으로 족하다. 주위 사람들이 자신으로 인해 진실을 밝히는 것에 매달리게 만든다면, 그리고 헛갈리게 한다면 너무나 아까운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이다. 어떤 경우든 거짓은 밝혀지거나 응분의 대가를 받게 되어 있다.

거짓으로 인해 내 스스로의 값어치를 떨어뜨리지 말자. 비즈니스에서는 진실 게임이라는 단어가 필요 없음을 명심하자.


“어느 누구도 진실을 이길 수 없다.”
-그라시안


Posted by SB패밀리
공식적인 모임에서는 새 친구를 사귀세요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7.23)

그는 참석자 명단을 미리 검토한 끝에 세 사람을 장차 자기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특히 아카데미사의 마케팅 부장 케어런 펜윅과 만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그는 펜윅이 도착하면 알려달라고 미리 안내 데스크에 부탁해서 외모를 확인해두었다. 그렇지만 곧바로 다가가지 않고 세미나가 시작되기 10분 전까지 기다렸다.
마침내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펜윅의 업무와 해당 분야의 논쟁거리를 소재로 정중하게 대화에 들어갔다.

참석자들이 세미나실에 들어와 자리를 잡을 무렵, 펜윅은 이미 그의 지식에 큰 인상을 받고 있었다.
그는 때를 놓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참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혹시 세미나에서 옆 자리에 앉아도 되겠습니까?"

특별히 안 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물론이지요, 안 될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라는 대답이 나왔다.


존 팀펄리의 '파워 인맥' 중에서 (21세기북스, 149p)





세미나나 조찬모임 같은 공식적인 모임은 사람을 사귀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 '파티 문화'에 덜 익숙해서인지, 이런 저런 공식적인 모임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기껏 시간을 내 모임에 참석해서는, 이미 잘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돌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각이야 새로운 사람을 사귀고 싶지만, 어색해서, 쑥스러워서, 생각으로만 그치게 됩니다.

목표가 뚜렷해야 길이 보입니다.
공식적인 모임에 참석한다면, 미리 참석 예정자들을 알아보고 새 친구로 사귀고 싶은 사람을 한 두 명 정해보면 좋습니다.
물론 그들의 업무, 관심사와 개인적인 프로필도 알아둬야겠지요.

그리고 쑥스럽게 느껴지더라도 모임 현장에서 그에게 다가가는 겁니다.
그래야 원래 친한 사람들과만 이야기를 나누다 돌아오는 '아쉬움'을 남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모임에서 한 두 명의 새로운 지인들을 사귀는 노력을 계속한다면, 내 관심 분야도 넓어지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회도 찾아옵니다.


Posted by SB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