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객만래 [千客萬來] (It has an interminable succession of visitors)
[아이디어 낚시질] 가르치며 배운다  
저자: 정용석 |  날짜: 2005년 02월 24일  

무엇을 익힐 때 그 효과를 배가시키면서 빨리 배우기 위해서는 목적의식이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이 가르침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남을 가르친다고 생각해보세요. 소홀히 하거나 대충할 수 없습니다. 가르치는 대상을 생각하게 되고 '어떻게 말할까?, 어떻게 이해 시킬까?' 를 고민하게 됩니다. 생각이 구체화되고 목표가 뚜렷해집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사람과 반드시 해야 하는 사람이 같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시작효과와 마감효과를 많이 경험합니다. 생산성은 일정한 곡선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작업에 있어 생산성이란 단위 시간당 작업능률을 말합니다. 하는 일의 난이도가 높을수록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산성 저하는 물론이고 불량률이 증가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안전사고 위험도 올라갑니다. 정신노동은 생산성 편차가 더 심합니다. '일당백', '일당천'이란 말도 합니다. 시작효과와 마감효과는 두뇌 집중력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자원 중에서 가장 가동률이 떨어지는 것 가운데 하나가 두뇌가동률입니다. 두뇌 가동률을 높이는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요? 가르침은 두뇌 가동률을 높이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목표의식이 뚜렷한 데서 오는 긴장감은 집중력을 최대화 합니다. 회의, 세미나, 발표, 시험 등도 비슷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집중하지 않는 것은 자동차를 세워두거나 10km이하의 저속으로 운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동차의 엔진도 제 성능을 발휘하려면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연료공급은 기본이고, 윤활유, 온도, 속도에 맞는 절절한 기어변속이 필요합니다. 똑 같은 자동차를 산 경우에도 자주 점검하고 잘 관리해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타는 자동차는 그 수명이 몇 배의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우리의 두뇌는 이러한 단순한 자동차 엔진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두뇌에 대하여 이러한 자동차 엔진이나 반복적인 일을 수행하는 기계장치에 쏟는 만큼의 관심과 관리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가르치는 것이 쉽다는 사람은 옛 성현들 가운데도 없습니다. 가르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제대로 가르치려면 배우는 사람보다 최소한 3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직접 가르치는 일이 없는 분들도 역할을 바꾸어 가면서 혼자 가르치고 배울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스터디 그룹을 구성하여 공부를 한 기억이 있을 겁니다. 일정부분 나누어서 학습하고, 서로 돌아가며 발표하고, 토론도 하는 이러한 모임은 학생 때, 신입사원 시절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꼭 가르침이 아니라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는 것, 글 쓰는 것도 효과가 큽니다. 이것도 가르침의 일종입니다. 그러면 생각이 정리됩니다. 요즘은 글쓰기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길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개인형 미디어라고 불리는 블로그입니다. 처음엔 좋은 글, 기사스크랩부터 시작합니다. 관심이 있는 내용을 스크랩했으니 거기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 틀림없이 있을 것입니다. 글 말미에 자신의 의견을 추가하거나 덧글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방문하여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도 있습니다.

배우는 단계에서 가르친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으면 열심히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가르치면서 또 배웁니다. 잘 설명하기 위해서 연구도 하고 고민도 하면서 다시 한번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묻고 답하면서 또 배웁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을 질문 받을 수 있고, 대답을 하다가 깨닫는 것도 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먼저 잘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가르치는 사람도 가르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냇가에 데려갈 수는 있지만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밥상을 차려 줄 수는 있지만 억지로 먹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배우는 사람은 최소한 차려진 밥상에서, 냇가에서 먹고 마시는 법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이것도 안 되어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자세는 달라야 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하나의 모범 답과 그 과정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배우는 사람은 열 개의 의문점을 찾아야 합니다. 아니 같아야 합니다. 자세만은 같아야 합니다. 진지하게 임하며 열린 마음으로 모든 가능성을 다 추구해야 합니다.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배우는 자의 바른 자세

1. 의문을 가져라.
2. 문제를 해결하라.
3. 가르치는 연습을 하라.

가르치는 자의 바른 자세

1.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라.
2. 새로운 사고를 하라.
3. 방향을 제시하라.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한다면 배우고 가르치는 것에 상관없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르치면서 새로운 의문이 생기고, 새롭게 이해되는 것이 있고,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가르침은 배움이 전제가 됩니다.

가르치면 세 번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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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코리아인터넷닷컴, a 2005년 02월 24일
저자 : 정용석  
필자: 정용석
인하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음.
공군에서 전산장교로 DBA(데이타베이스 관리자), (주)데이콤에서 S/W개발,
인터넷 벤처 창업을 거쳐 현재는 아이디어 컨설턴트로 기업혁신 컨설팅을 하고있으며,
아이디어/혁신/발명 분야의 글을 연재.

2002, 2003년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 수상
2002년 서울 국제 발명전 수상


Posted by SB패밀리

[아이디어 낚시질] 맨땅에 헤딩은 없다 
저자: 정용석 |  날짜:2005년 04월 06일 

일하는데 맨땅에 헤딩은 없다!!! 
찾고, 찾고, 또 찾아야 합니다. 원하는 것을 못 찾더라도 그 과정에서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일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95%는 하나 더하기입니다. 99%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창조적 문제 해결 기법으로 TRIZ란 것이 있습니다. TRIZ는 '발명 문제 해결 이론' 이란 의미의 러시아어 약자로 러시아의 발명가 겐리히 알트슐러(Genrich S. Altshuller, 1926~1998)가 지난 1950년대 개발한 체계적인 발명 방법론입니다. 그는 발명은 천재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보편적인 발명원리를 찾아낸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알츠슐러는 특허를 분석할 때 발명의 수준을 먼저 정하고 그에 따라 특허를 분류하였습니다. 

발명의 수준을 Level 1부터 Level 5까지 5단계로 구분하였는데, 조사결과 너무나 자명한 해결책인 Level 1은 전체 특허의 32%, 사소한 개선을 통해 특허를 받은 Level 2는 45%, 기존 발명에서 눈에 띄게 진보를 한 것이라 보는 Level 3은 18%,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발명이라 보는 Level 4는 4%, 과학적 발견 또는 선구자적 발명이라 볼 수 있는 Level 5는 1% 미만이었습니다. 

알츠슐러는 과학적 발견의 영역인 Level 5에 해당하는 1%를 제외한 99%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Level 1은 개인이 가진 지식수준으로, Level 2는 회사 내부의 지식수준으로, Level 3는 동일 산업계의 지식수준으로, Level 4는 동일 산업계를 벗어난 지식수준으로, Level 5는 인류의 모든 지식을 총동원하는 수준으로 결과에 도달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맨땅에 헤딩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당신이 직면한 대부분의 문제는 이미 누군가가 해결한 문제입니다. 당신이 직면한 문제의 99%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은 100%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이 더 맞는 말일 것입니다. 

맨땅에 헤딩하지 않는 법 

1. 처음부터 모든 것을 내가 다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것은 내가 절벽을 오르는데 이미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사다리나 밧줄을 이용하지 않고, 그것들을 만들어서 올라가겠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눈에 안 보여도 찾아보아야 합니다. 

2. 전문가를 찾아라.
관련 정보 사이트를 방문하고, 관련 서적, 잡지, 신문 등을 읽고, 세미나, 전시회 등에 참석하여 나보다 먼저 고민한 사람의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판단을 내리기에 충분한 정도의 정보를 얻는 데는 약간의 수고만 하면 됩니다. 

3. 최고의 제품/서비스에서 출발하라. 
신제품 전시회에 나오는 제품을 눈 여겨 보고 거기서부터 출발점을 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남보다 빨라야 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고, 새로운 제품이 나오는 것을 눈 여겨 보지 않으면, 수년, 수 십 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의 노력과 관계없이 누군가가 유사한 제품을 먼저 출시하면 그 동안의 노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4. 자신과 다른 분야의 책을 읽고, 전시회에 참석하여 그들의 아이디어를 얻어라.
내가 가진 지식은 너무나 적고, 그 지식도 다 활용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다른 분야에서 얻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당신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라면 해당분야에서 해결책은 이미 다 찾아 보았을 것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해결책이 안 보이면 즉시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100미터 달리기의 출발선에 서 있는 선수가 다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이미 순위는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날마다 몇 일을 경기해도 그 순위는 거의 변동이 없을 것입니다. 아니 변동될 수 없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는 사람과 매사에 준비하고 노력한 사람의 차이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일은 우리가 아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은 노력여하에 따라서 다른 사람은 출발선에 서고, 당신은 결승선 바로 앞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kid=31&cid=435&nid=33847

Posted by SB패밀리

[아이디어 낚시질] 가르치며 배운다



저자: 정용석 |  날짜: 2005년 02월 24일  

무엇을 익힐 때 그 효과를 배가시키면서 빨리 배우기 위해서는 목적의식이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이 가르침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남을 가르친다고 생각해보세요. 소홀히 하거나 대충할 수 없습니다. 가르치는 대상을 생각하게 되고 '어떻게 말할까?, 어떻게 이해 시킬까?' 를 고민하게 됩니다. 생각이 구체화되고 목표가 뚜렷해집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사람과 반드시 해야 하는 사람이 같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시작효과와 마감효과를 많이 경험합니다. 생산성은 일정한 곡선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작업에 있어 생산성이란 단위 시간당 작업능률을 말합니다. 하는 일의 난이도가 높을수록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산성 저하는 물론이고 불량률이 증가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안전사고 위험도 올라갑니다. 정신노동은 생산성 편차가 더 심합니다. '일당백', '일당천'이란 말도 합니다. 시작효과와 마감효과는 두뇌 집중력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자원 중에서 가장 가동률이 떨어지는 것 가운데 하나가 두뇌가동률입니다. 두뇌 가동률을 높이는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요? 가르침은 두뇌 가동률을 높이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목표의식이 뚜렷한 데서 오는 긴장감은 집중력을 최대화 합니다. 회의, 세미나, 발표, 시험 등도 비슷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집중하지 않는 것은 자동차를 세워두거나 10km이하의 저속으로 운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동차의 엔진도 제 성능을 발휘하려면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연료공급은 기본이고, 윤활유, 온도, 속도에 맞는 절절한 기어변속이 필요합니다. 똑 같은 자동차를 산 경우에도 자주 점검하고 잘 관리해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타는 자동차는 그 수명이 몇 배의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우리의 두뇌는 이러한 단순한 자동차 엔진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두뇌에 대하여 이러한 자동차 엔진이나 반복적인 일을 수행하는 기계장치에 쏟는 만큼의 관심과 관리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가르치는 것이 쉽다는 사람은 옛 성현들 가운데도 없습니다. 가르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제대로 가르치려면 배우는 사람보다 최소한 3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직접 가르치는 일이 없는 분들도 역할을 바꾸어 가면서 혼자 가르치고 배울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스터디 그룹을 구성하여 공부를 한 기억이 있을 겁니다. 일정부분 나누어서 학습하고, 서로 돌아가며 발표하고, 토론도 하는 이러한 모임은 학생 때, 신입사원 시절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꼭 가르침이 아니라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는 것, 글 쓰는 것도 효과가 큽니다. 이것도 가르침의 일종입니다. 그러면 생각이 정리됩니다. 요즘은 글쓰기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길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개인형 미디어라고 불리는 블로그입니다. 처음엔 좋은 글, 기사스크랩부터 시작합니다. 관심이 있는 내용을 스크랩했으니 거기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 틀림없이 있을 것입니다. 글 말미에 자신의 의견을 추가하거나 덧글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방문하여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도 있습니다. 

배우는 단계에서 가르친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으면 열심히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가르치면서 또 배웁니다. 잘 설명하기 위해서 연구도 하고 고민도 하면서 다시 한번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묻고 답하면서 또 배웁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을 질문 받을 수 있고, 대답을 하다가 깨닫는 것도 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먼저 잘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가르치는 사람도 가르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냇가에 데려갈 수는 있지만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밥상을 차려 줄 수는 있지만 억지로 먹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배우는 사람은 최소한 차려진 밥상에서, 냇가에서 먹고 마시는 법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이것도 안 되어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자세는 달라야 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하나의 모범 답과 그 과정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배우는 사람은 열 개의 의문점을 찾아야 합니다. 아니 같아야 합니다. 자세만은 같아야 합니다. 진지하게 임하며 열린 마음으로 모든 가능성을 다 추구해야 합니다.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배우는 자의 바른 자세 

1. 의문을 가져라. 
2. 문제를 해결하라.
3. 가르치는 연습을 하라.

가르치는 자의 바른 자세

1.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라.
2. 새로운 사고를 하라. 
3. 방향을 제시하라.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한다면 배우고 가르치는 것에 상관없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르치면서 새로운 의문이 생기고, 새롭게 이해되는 것이 있고,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가르침은 배움이 전제가 됩니다. 

가르치면 세 번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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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코리아인터넷닷컴, a 2005년 02월 24일
저자 : 정용석  
필자: 정용석
인하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음. 
공군에서 전산장교로 DBA(데이타베이스 관리자), (주)데이콤에서 S/W개발, 
인터넷 벤처 창업을 거쳐 현재는 아이디어 컨설턴트로 기업혁신 컨설팅을 하고있으며, 
아이디어/혁신/발명 분야의 글을 연재.

2002, 2003년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 수상 
2002년 서울 국제 발명전 수상

Posted by SB패밀리

[아이디어 낚시질] 가르치며 배운다  
저자: 정용석 |  날짜: 2005년 02월 24일  

무엇을 익힐 때 그 효과를 배가시키면서 빨리 배우기 위해서는 목적의식이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이 가르침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남을 가르친다고 생각해보세요. 소홀히 하거나 대충할 수 없습니다. 가르치는 대상을 생각하게 되고 '어떻게 말할까?, 어떻게 이해 시킬까?' 를 고민하게 됩니다. 생각이 구체화되고 목표가 뚜렷해집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사람과 반드시 해야 하는 사람이 같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시작효과와 마감효과를 많이 경험합니다. 생산성은 일정한 곡선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작업에 있어 생산성이란 단위 시간당 작업능률을 말합니다. 하는 일의 난이도가 높을수록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산성 저하는 물론이고 불량률이 증가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안전사고 위험도 올라갑니다. 정신노동은 생산성 편차가 더 심합니다. '일당백', '일당천'이란 말도 합니다. 시작효과와 마감효과는 두뇌 집중력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자원 중에서 가장 가동률이 떨어지는 것 가운데 하나가 두뇌가동률입니다. 두뇌 가동률을 높이는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요? 가르침은 두뇌 가동률을 높이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목표의식이 뚜렷한 데서 오는 긴장감은 집중력을 최대화 합니다. 회의, 세미나, 발표, 시험 등도 비슷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집중하지 않는 것은 자동차를 세워두거나 10km이하의 저속으로 운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동차의 엔진도 제 성능을 발휘하려면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연료공급은 기본이고, 윤활유, 온도, 속도에 맞는 절절한 기어변속이 필요합니다. 똑 같은 자동차를 산 경우에도 자주 점검하고 잘 관리해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타는 자동차는 그 수명이 몇 배의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우리의 두뇌는 이러한 단순한 자동차 엔진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두뇌에 대하여 이러한 자동차 엔진이나 반복적인 일을 수행하는 기계장치에 쏟는 만큼의 관심과 관리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가르치는 것이 쉽다는 사람은 옛 성현들 가운데도 없습니다. 가르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제대로 가르치려면 배우는 사람보다 최소한 3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직접 가르치는 일이 없는 분들도 역할을 바꾸어 가면서 혼자 가르치고 배울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스터디 그룹을 구성하여 공부를 한 기억이 있을 겁니다. 일정부분 나누어서 학습하고, 서로 돌아가며 발표하고, 토론도 하는 이러한 모임은 학생 때, 신입사원 시절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꼭 가르침이 아니라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는 것, 글 쓰는 것도 효과가 큽니다. 이것도 가르침의 일종입니다. 그러면 생각이 정리됩니다. 요즘은 글쓰기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길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개인형 미디어라고 불리는 블로그입니다. 처음엔 좋은 글, 기사스크랩부터 시작합니다. 관심이 있는 내용을 스크랩했으니 거기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 틀림없이 있을 것입니다. 글 말미에 자신의 의견을 추가하거나 덧글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방문하여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도 있습니다.

배우는 단계에서 가르친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으면 열심히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가르치면서 또 배웁니다. 잘 설명하기 위해서 연구도 하고 고민도 하면서 다시 한번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묻고 답하면서 또 배웁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을 질문 받을 수 있고, 대답을 하다가 깨닫는 것도 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먼저 잘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가르치는 사람도 가르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냇가에 데려갈 수는 있지만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밥상을 차려 줄 수는 있지만 억지로 먹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배우는 사람은 최소한 차려진 밥상에서, 냇가에서 먹고 마시는 법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이것도 안 되어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자세는 달라야 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하나의 모범 답과 그 과정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배우는 사람은 열 개의 의문점을 찾아야 합니다. 아니 같아야 합니다. 자세만은 같아야 합니다. 진지하게 임하며 열린 마음으로 모든 가능성을 다 추구해야 합니다.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배우는 자의 바른 자세

1. 의문을 가져라.
2. 문제를 해결하라.
3. 가르치는 연습을 하라.

가르치는 자의 바른 자세

1.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라.
2. 새로운 사고를 하라.
3. 방향을 제시하라.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한다면 배우고 가르치는 것에 상관없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르치면서 새로운 의문이 생기고, 새롭게 이해되는 것이 있고,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가르침은 배움이 전제가 됩니다.

가르치면 세 번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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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코리아인터넷닷컴, a 2005년 02월 24일
저자 : 정용석  
필자: 정용석
인하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음.
공군에서 전산장교로 DBA(데이타베이스 관리자), (주)데이콤에서 S/W개발,
인터넷 벤처 창업을 거쳐 현재는 아이디어 컨설턴트로 기업혁신 컨설팅을 하고있으며,
아이디어/혁신/발명 분야의 글을 연재.

2002, 2003년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 수상
2002년 서울 국제 발명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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