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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평점 ‘어떻게 매기나’



축구 평점 ‘어떻게 매기나’ 

[스포츠2.0 2006-10-25 19:26]  


2006년 독일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대표팀은 엇갈리는 평가 속에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구성원 면면이 화려한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이 있었던 반면 베스트11의 대부분이 노쇠한 ‘레블뢰 군단’이라는 평도 적지 않았다. 특히 프랑스의 전력을 평가절하했던 의견의 중심에는 독일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에 작별을 고한 ‘중원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이 있었다.  


6월 1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고트리브다이믈러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년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기. 두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독일 제1공영방송 는 “월드컵 개막 이후 최악의 경기였다”며 특별한 내용이 없었던 두 팀의 전력을 낮게 평가했다. 는 또 “지단은 그의 선수 생활 중 최악의 경기를 했다”고 혹평했다. 프랑스, 스위스와 같은 조에 편성돼 두 나라 선수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높았던 국내 분위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지루한 90분이었고 지단의 기동력 저하가 눈에 띄게 드러났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프랑스 전력의 많은 부분을 맡고 있는 지단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해볼 만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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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 평점, 신뢰성이 우선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른 시각도 있었다. 독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전문지 <키커>는 프랑스-스위스전 MVP로 지단을 꼽았다. 당시 <키커>가 지단에게 준 평점은 2.5점. <키커>를 비롯한 독일의 많은 매체는 잉글랜드 등의 평점제와는 달리 1,2,3,4,5,6점으로 평점을 매기며 점수가 낮을수록 활약도가 높은 것이다. 포지션에 관계없이 1점이면 엄청난 활약을 한 것이고, 반대로 6점의 평수를 받았다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스위스-프랑스전을 뛴 22명의 선발 선수 가운데 지단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단이 이날 경기를 뛴 선수 가운데서 가장 뛰어났다는 것이 <키커>의 평가였다.


평점 자체가 주관적인 자료다. 이는 평점이 선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잣대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평점을 매기는 주체가 <키커>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키커>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나오는 일반적인 평점과 달리 최종 평점이 발표될 때까지 1~3일이 걸린다. 이 기간 해당 경기를 취재한 여러 명의 기자들이 적합한 평점을 이끌어 내기 위해 회의를 갖고 의견을 나눈다. 매주 금요일 1경기, 토요일 6경기, 일요일 2경기씩 벌어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선수 평점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발행되는 <키커>의 월요일 판에 반영된다. 이는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온라인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독일월드컵 때는 매일 경기가 열린 대회 특성상 하루 뒤에 발표하는 예외를 적용했다. <빌트><익스프레스> 등 독일 일부 언론은 월드컵 기간 <키커>의 평점을 인용할 만큼 <키커>의 평점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단은 독일월드컵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스위스, 한국과 치른 조별리그 1, 2차전에서는 기대에 어긋났을지 모르지만 이후 16강전, 8강전, 4강전, 결승전 등 경기를 치를수록 팬들은 그의 발끝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8강전에서는 티에리 앙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최강으로 꼽혔던 브라질을 1-0으로 무너뜨리는데 기여했다. 그 경기에서 멋지게 선보인 ‘마르세유 턴’은 전성기의 그것과 다를 게 없었다. 축구 전문가들은 “부상 등의 변수를 제외한다면 어떤 선수라도 갑작스럽게 경기력이 올라가거나 떨어지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키커>를 제외한 대부분의 매체가 ‘이제는 한물간 선수’로 평가했던 지단은 부진했다던 스위스, 한국전부터 서서히 부활의 조짐을 알리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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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이브닝뉴스><스카이스포츠> 평점, 신속성이 우선


평점제를 시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매체는 공신력 보다는 신속성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평점을 매체의 독자에 대한 서비스로 보면 시간이 늦춰질수록 상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핫스퍼), 설기현(레딩FC) 등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매체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프리미어리거들의 경기가 끝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기사들이 잉글랜드 언론사에서 발표하는 평점에 관한 내용이다. 


국제심판 홍은아씨가 기고한 <중앙일보>의 2005년 11월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 <스카이스포츠>의 평점은 경기당 단 1명의 기자에 의해 작성되는데 선수의 전체적인 경기 수행 능력과 팀 공헌도가 평가 기준이 된다. 평점의 등급은 4점(못함), 5점(평균 이하∙약간의 실수), 6점(평균∙특별히 인상적인 것 없음), 7점(잘함∙인상적), 8점(아주 잘함∙영향을 많이 끼침), 9점(뛰어남), 10점(아주 훌륭함)으로 분류된다. 평가 인원이 1명에 불과하고 평점을 매기는 데 고심할 시간적 여유마저 없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지지만 <스카이스포츠>의 평점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선정에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 



맨체스터의 지역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04년 도입된 <스카이스포츠>의 평점제보다 오래된 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또한 경기당 1명의 기자에 의해 평점 이 매겨지고 있다. 평점 등급은 10점(외계인이 분명함), 9점(두드러짐), 8점(아주 잘함), 7점(평균 이상), 6점(평균), 5점(평균 이하), 4점(못함), 3점(아주 못함), 2점(희망이 안보임), 1점(쓸모 없음)으로 나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을 담당하고 있는 스튜어트 마사이돈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기자는 10월 10일 SPORTS2.0과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경기 상보를 쓰는 것은 물론 선수의 평점까지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또 최단 시간 내에 작성해야 하는 것이라 100% 정확할 수가 없고, 단지 한사람의 의견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평점 시스템이 아주 좋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11명이나 되는 선수들이 뛰는 경기를 정확히 보기는 무리다. 예를 들어 한 선수가 ‘공격하지 말라’는 감독의 지시를 받고 그대로 따랐는데 기자가 ‘공격을 하지 않는 무능한 선수’라고 평가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국내 평점제, 정착할 수 있을까


2006년 독일월드컵을 전후로 ‘평점 붐’이 일었지만 사실 펑점제가 국내에 소개된 지는 꽤 오래됐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이 끝난 직후 스포츠전문 일간지 <스포츠서울>이 이탈리아 매체의 평점 방식을 도입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했고, 현재까지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김한석 <스포츠서울> 체육1부 부장은 “우리가 벤치마킹했던 매체는 이탈리아의 유력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였다. 요즘의 평점제와 비교하면 많이 다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선수 몸값을 기준으로 평점을 매겼는데 가령 몸값보다 뛰어난 활약을 했으면 높은 점수를 줬고, 몸값에 비해 활약도가 떨어졌다면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때문에 당시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탈리아 리그의 나폴리에서 뛰던 디에고 마라도나로부터 ‘왜 내 평점이 이것 밖에 안 되느냐’는 항의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서울>은 오랜 기간 K리그 전경기와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평점제를 실시했으며 신뢰도가 높은 평점을 작성하기 위해 경기당 2명씩의 기자를 현장에 보내기도 했다. 


박지성, 이영표 등의 프리미어리그 진출로 국내 팬들에게도 평점제가 익숙해졌다. 또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면서 포털사이트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대표적인 곳이 지난 1월 평점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다. <네이버>는 5명의 전문가 평점원을 선발해 한국선수가 활약하는 해외리그 경기와 대표팀 A매치를 대상으로 평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네이버> 축구 평점은 잉글랜드 <스카이스포츠>의 평점체계를 응용했으며 팀 공헌도, 전술 이해도, 선수별 컨디션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네이버> 평점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매체의 경우를 보더라도 평점을 서비스 하는 입장에선 신속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더 정확한 정보를 원한다면 어느 정도의 시간적 여유도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두 입장의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해외에서처럼 서비스 자체를 간략화하고, 대신 참신한 아이템으로 평점을 차별화한다면 모두가 만족스러운 평점제를 정착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PORTS2.0 제 21호(발행일 10월 16일) 기사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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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훌륭했던 축구선수시절







boom cha cha
boom cha cha by 2.71828183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http://talk.naver.com/nboard/read.php?board_id=star_talk2&g1=10&g2=10002&nid=1163차범근 프로필- 
= 77년 대통령배 축구대회(박스컵). 말레이지아 전 1:4로 뒤지던 상황. 
종료 5분 남겨놓고 3골의 소나기 골. 

= 79년 프랑크 푸르트 입단 8월 당시 세계 최고 리그로 불리던 
분데스리가 데뷔.데뷔전 상대는 도르트문트. 스타팅으로 75분까지 뜀. 
어시스트 기록. 
최고권위 축구전문지 ''kicker'' 선정..주간 베스트11. 

= 세번째 경기 슈투트가르트 전. 헤딩으로 승리결정 골. 
kicker 선정 이주일의 골. 

= 네번째 경기 바이에른 뮌헨 전. 그라보스키 어시스트로 선취골. 

= 다섯번째 경기 최강호 보루시아mg 전. 한가운데 돌파에 이어 찬 공, 
왼쪽 포스트 맞고 골. 선취골. 세경기 연속 골. 
이날 kicker, 처음으로 차붐이라는 단어 씀. 

= 9월 강호 함부르크 전. 페차이의 어시스트를 받아 강슛. 
그라보스키 센터링, 헤딩 슛. 30m 중거리 슛. 첫 해트트릭 기록. 
11월 일본의 오데쿠라가 소속된 쾰른 전. 두 동양인의 대결로 
관심 집중. 
차범근 선취골, 결승골로 두골 기록. 오쿠데라 헛발질 7번. 
차붐 대승. 프랑크 푸르트 3:1로 승리. 

= 일간스포츠 톱기사 이때 부터 mbc 차범근 경기 녹화방송 시작. 
매주 월요일 밤. 최고 시청률. 

= 12월 uefa 컵 출전. 첫번째 경기 레알 마드리드를 맞아 차, 
선취골을 넣었으나 1:1 무승부.. 
두번째 경기 ac밀란 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강슛. 
포스트 맞고 튀어나왔으나,골대 5초이상 흔들림. 특종 기사실림. 
3:2로 프랑크 푸르트 승리. 

= 80년 3월 uefa 컵 결승전. 보루시아 mg와 1차전. 
당시 20세의 나이로 ''게르만의 혼''이라 불리던 마테우스 
(90년 월드컵 mvp), 갈색 폭격기 ''차붐'' 전담마크 특명. 
신문 톱기사. 

= uefa 컵 결승전. 보루시아 mg와 2차전. 
역시 마테우스 차붐 전담 마크. 
마테우스 속수 무책. 차붐 대활약. 
우측사이드 마테우스 여유롭게 제치고 어시스트. 
1:0 프랑크푸르트 승리. 차붐, 이날의 선수. 
원정팀 득점 우선권으로 프랑크푸르트 창단이후 첫 uefa컵 우승. 

- 경기 후 마테우스 인터뷰 
"나는 아직 어리다. 하지만 차범근은 현재 세계 최고 공격수다" 


= 79~80 시즌 득점 랭킹 7위 랭크. 세계 상승세 베스트 4 선정됨. 
세계축구 베스트 11 선정됨. 연봉 독일에서 세번째 액수. 협상 타결. 
독일 대표팀 감독 차붐 귀화 추진. 실패(차범근 거절). 
81시즌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겔스도프에게 육탄공격 받아 
심한 부상... 
프랑크푸르트 팬들 레버쿠젠까지 가서 겔스도프 살해 위협 소동. 
경찰 출동. 

= 83년 레버쿠젠으로 트레이드.프랑크푸르트 팬들 울음바다. 
85~86시즌 분데스리가 mvp 및 득점 4위.86년 한국대표팀 선수로 
멕시코 월드컵 출전 

= 88년 다시 uefa컵 출동. 차붐 스페인 에스파뇰을 맞아 
극적인 3:3 동점골 터뜨림.5만 관중 기립, 차붐! 환호. 
승부차기로 레버쿠젠 역시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uefa컵 우승. 

= 분데스리가 외국인 최다출장 최다골 기록 분데스리가 
308경기 98골.. 
차범근 선수가 세운 분데스리가 외국인 최다골 기록은 
스위스 출신 사퓌자 선수에 의해 지난 99년에 경신(106골/218경기)... 


<안티축구협회 홈페이지에서 발췌> 

차범근이 한 일에 대해서는 딴지일보에서 기막히게 묘사를 해놓았기에 이를 인용한다. 
"느낌이 잘 안오신다..? 

박찬호가 데뷔 첫해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뛰어 데뷔하자마자 메이저리그를 
통털어 투수부문 7위의 성적을 거두고, 그 다음 해 동양인 최초의 사이영상을 
수상하고, 얼마 후 동양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mvp를 먹고,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결승에 두번이나 진출시키고 그때마다 마지막 7차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되는 장면을 상상해 보시라. 

그리고는 그가 마운드에 등장하면 관중들이 전부 찬호를 연호하며 박수를 치고,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 유니폼이 영구전시되고 도대체 박찬호를 모르는 
미국시민이란 없는 그런 상황... " 

차범근이 한것이 바로 그런 것이다. 

그가 어떤 인물인가.조선일보에서조차 대한민국 50년을 만든 50대 인물에 
선정한 위인이다.1998년 독일 축구역사가협회에서는 20세기최고의 아시아선수로 
차범근씨를 선정했다.1999년 축구잡지로는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월트사커지는 차범근씨를 잊을수 없는 100대 스타로 선정했다. 

그가 차지했던 분데스리가 mvp 는 지금의 세리에 리그의 mvp나 다를바가 없다. 
80년에는 세계축구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인 차범근인 것이다.그가 바로 변변한 홈페이지 
하나 없이 매장당해버린 대한민국이 낳고 대한민국이 버린 차범근인 것이다. 

.. 아직까지두 독일에서는 입국수속할때 
차범근의 조국에서 왔다라고 하면 
수속절차가 무척 수월해진다고 합니다 

우리는 차범근을 막연하게 ''유럽에서 성공한 축구선수''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세계에서 보는 눈은 그렇지 않습니다 

mbc에서 해설하는 차범근을 우린 대수롭지 않게 
보고 있지만, 해설하는 차범근을 인터뷰하려는 
긴 줄의 외국기자들의 눈빛은 경외감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다가 "그건 좀 오바다"라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차범근의 일화 몇몇 말고, 
구체적인 자료를 본다면 수긍하겁니다 

차범근은 지금의 지단, 베컴, 피구였으며 
이 말은 단 한치의 과장도 없는 말 그대로였습니다 

우리는 영웅을 기다리지만 이미 우리에겐 영웅이 있었고, 
프랑스의 한 시인은 자신의 시집에 차범근에 대한 시를 
썼었고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차붐을 낳은 어머니와 그의 조국에 경의를 보낸다''. 

외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차범근이 골을 넣으면 
전광판엔 ''차범근'' 세글자가 한글로 번쩍였고 그걸 
본 우리 교포들이 눈시울을 적셨다고 합니다 

38세의 차범근이 19세 독일의 국가대표선수보다 
체력이 월등했다는건 그가 얼마나 자기관리를 
철저히 했는지를 보여주는 일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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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2004년 세계축구 7대 황당뉴스


2004년 세계축구 7대 황당뉴스 


[2004년 한 해도 세계축구계는 분주히 돌아갔고 사건 사고가 끊일 날이 없었다. 최고의 무대라는 유로 200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이어지며 세계 축구팬들을 흥분시켰다.

하지만 이름 없는 시골의 아마추어리그에서도 축구는 계속됐고 지역의 팬들에게는 삶의 전부였다. 그랬기에 최고의 리그부터 최하부의 지역리그까지 웃지 못할 해프닝도 끊임 없이 일어났다. 


출처는 사진속에





1. 종료 직전 결승골 넣은 선수 봉변 

△ 축구가 사람 잡네

지구 반대편 칠레에서는 상대팀 선수에게 총격을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다. 아마추어 리그 반데라 데 칠레의 스트라이커 엘 룰로가 라이벌팀인 라 곤살리나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내자, 라 곤살리나의 한 선수가 분을 참지 못하고 유니폼 바지에서 총을 꺼내들어 3발을 발사했다. 엘 룰로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지난 2월에는 신랄한 비판을 업으로 삼아온 터키의 축구평론가 아메트 카카르도 꽃다발에 총을 숨긴 괴한의 총에 맞았다. 역시 목숨을 건진 카카르는 회복 후에도 비판의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 


2. 시작 2초만에 벼락골... 2분 20초간 해트트릭 기록

△ 이 기록이 깨질까

잉글랜드 시덴햄 지방의 웨섹스 리그에 소속된 아마추어팀 코위즈의 마르크 버로우즈는 지난 4월 킥오프 후 2초 만에 골을 넣어 기네스북에 등재된 기록을 깼다. 종전기록은 2.8초. 이 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버로우즈는 심판의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을 의식하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슛을 날려 골을 만들었지만 자신도 어이가 없었는지 골 세리머니도 하지 않았다고.

이 경기의 심판을 본 존 소렐은 "베컴이 어릴 적에 기록한 하프라인 슛보다 멋진 골"이라고 평했다. 지난 2월에는 잉글랜드 디비전2(3부리그) 부니머스의 '슈퍼서브' 제임스 헤이터는 렉슬햄과의 경기에서 2분 20초 동안 해트트릭을 기록해 50년만에 잉글랜드 축구기록을 경신했다. 


3. 심리치료사 "빨간 팬티"조언… 13경기 무승 끝 감격의 첫승

△ 이길 수만 있다면…

지난 11월 올시즌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로 승격한 노르위치는 13번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의 승리도 챙기지 못했다. 영국에서 유명한 심리치료사이자 노르위치의 팬인 사만다 챔버스는 참다 못해 사우샘 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극단적인 제안을 했다. 내용은 빨간 속옷 입기. 챔버스는 "빨강은 긍정적인 뜻을 지닌 색이며 사타구니는 감정이 응고된 부분이다.

즉 사타구니에 빨간 속옷을 입는다면 감정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만다 역시 빨간 속옷을 입고 관전을 하겠다고 했다. 선수들이 정말 빨간 속옷을 입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르위치는 그날 사우샘프턴을 2-1로 누르고 감격적인 프레미어리그 첫승을 따냈다.


4. "우리 구단 돈 없어요. 헌 축구화 좀 주세요"

△ 도와주세요~!!

1년에 수백억 원의 이익을 챙기는 대규모의 구단이 있는가 하면 당장 팀을 꾸릴 비용이 없는 팀이 산재한 곳이 프로축구의 세계다. 지난 8월 벨기에의 축구클럽 세클레 오엘레렘은 지역주민들에게 헌 축구화를 기부해달라는 요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

축구장에 토끼들이 파놓은 굴 때문에 선수들의 부상이 줄을 잇자 대책 마련에 나선 에디 시프레 클럽 회장이 '채소밭에 냄새나는 신발을 뒀더니 토끼들이 사라졌다'는 효험을 본 친구의 조언을 받아 곧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5. 슛 순간 공 터지며 골 규저상 골 아니다? 

△ 축구장에 이런 일이…

현실이 때로는 더 픽션에 가까울 때가 있다. 지난 11월 벨기에 1부리그 안더레흐트의 월터 바세지오는 라 루비에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19분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슛을 날렸는데 공이 펑크가 나면서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심판은 골로 인정했지만 '공이 터진다면 터진 상황에서 공을 교체한 뒤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규정에 근거한 라 루비에르는 적극 항의했지만 경기는 진행됐고 결국 안더레흐트가 2-1로 승리하고 말았다.

지난 9월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인도-일본전 도중 20분간 정전이 되는 소동이 있었다. 정전의 원인은 쥐 한 마리. 쥐가 배전실에 들어가 작은 화재가 발생한 것이었다.

지코 일본 감독은 "그런 일은 언제든 생길 수 있다"며 여유를 보였지만, 스테판 콘스탄틴 인도 감독은 "정전 때문에 집중력을 상실했다"며 패배(0-4)의 원인을 정전으로 돌렸다. 


6. 쫙 붙는 옷 입자고? 각종 축구 붐 아이디어 

△ 이렇게 합시다 

올 한 해 축구계에서는 갖가지 제안이 쏟아지기도 했다. 새해가 밝자마자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쫄쫄이 발언' 때문에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

블라터 회장은 "여자 축구선수들은 상당히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을 살리고 축구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배구처럼 몸에 달라붙는 유니폼을 입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기 독일에서는 하프타임 시간을 늘리자는 제안도 나왔다.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볼프강 홀츠호이저 사업담당 관계자는 "15분은 관중들이 맥주와 소시지를 사먹기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샬케 04의 조사에 따르면 하프타임 5분이 늘어나면 1년에 한 구단이 4억원 정도 수입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하니 그리 허황된 주장만은 아닌 듯하다. 


7. "내 손자 대표팀 주장된다" '2억원' 놓고 20파운드 베팅

△ 축구는 영광과 돈 

지난 3월 잉글랜드의 아스날 팬인 75세의 존 무어는 이색적인 베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존 무어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손자 바비 무어가 25살이 되기 전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 될 경우 세계적인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로부터 10만 파운드(약 2억원)를 받게 된다. 윌리엄 힐이 손자가 주장이 될 확률에 500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고 존 무어는 여기에 20파운드를 베팅했기 때문이다.

아스날 팬 존 무어는 손자 바비 무어가 25살이 되기 전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 된다면 10만 파운드를 받게 된다. 22살에 잉글랜드 최연소 주장이 돼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따낸 바비 무어와 이름까지 똑같이 지은 존 무어의 축구와 손자사랑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그레이엄 샤프 윌리엄 힐 대변인은 "잉글랜드는 다시 한 번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 또 한 명의 바비 무어를 찾았다. 바비가 꿈을 이룬다면 기꺼이 돈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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