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객만래 [千客萬來] (It has an interminable succession of visitors)
삼성 이건희 회장과 소니 녹음기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4.2)

이건희 회장이 1990년대 초중반까지 가장 아꼈던 전자제품은 '소니 녹음기'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초 삼성 신임 임원들에게 소니 녹음기와 팩스를 지급하도록 비서실에 지시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고려청자나 조선백자의 기술이 후손들에게 제대로 전수되지 못한 것은 기록문화의 부재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조직이나 사회가 단순한 실수를 바로잡기는 커녕 반복함으로써 엄청난 돈과 인력 낭비를 초래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기업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게 이 회장의 생각이다.

일본이나 유럽의 50년된 회사와 5년된 회사의 차이가 무엇일까?
바로 '과거의 데이터' 차이다. 그들은 기록과 역사, 그리고 그 분석을 중요시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주변에 무수히 널려 있는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하루바삐 구축해야 한다.
펜 뿐만 아니라, 효율을 전제로 한다면 녹음기도 있고 VTR이나 35밀리미터 필름도 있다.
다만 그룹 전체에 기록문화가 정착할 때까지는 기록 수단을 '녹음'으로 정해서 회의 보고는 녹음 테이프로, 평가도 녹음 내용에 근거해서 하자는 것이다.


김성홍의 '이건희 개혁 10년' 중에서 (김영사, 72, 248p)








기록이 없으면, '보존'도 없고, '정보공유'도 없습니다.
기록에 관심이 없는 개인이나 기업, 나라는 '미래'가 없습니다.

기록이 아닌, 기억이나 구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희미해지고, 결국 잊혀져서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고려청자의 제작기법이 기록으로 남아 전해내려왔다면, 후손들의 노력이 하나 둘 더 쌓이면서 더욱 찬란한 도자기 문화를 이룩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기록이 없었기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항상 후임자가 '제로 베이스'에서 새로 시작해야 하는 조직은 희망이 없습니다.
기록이 있어야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고, 계속 발전할 수 있습니다.

김영삼 정부 말기에 청와대의 통치사료 이관을 요청한 정부기록보존소는 "넘겨줄 공문서가 없다"는 답변을 들어야했다고 합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기록은 했지만 퇴임하면서 집으로 가져갔고, 노태우 대통령은 기록도 별로 안했고 남긴 것도 별로 없다고 합니다.
문민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사람이 "역대 대통령들의 국정 관련 자료나 기록들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고 할 정도니,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기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발자나 마케팅 담당자가 퇴사를 하면, 후임자가 '원점'에서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발내역이나 고객관리 자료를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겼다면, 후임 개발자나 마케팅 담당자는 전임자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텐데, 대부분 그렇지가 못합니다.
"어떻게 참고할만한 기록이 하나도 없냐"며 한탄하지만, 자신도 떠날 때는 기록을 남기지 않습니다.

생각이 떠오르면 언제든 메모할 수 있도록, 양복이나 가방에 조그만 수첩을 가지고 다니시나요?
아니면 작은 녹음기나 보이스펜을 활용하고 있나요?
사무실이나 집에서는 정기적으로 자료를 정리하고 기록하고 계신가요?

삼성 이건희 회장은 기록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소니 녹음기를 소중히 여겼습니다.
수첩이건 녹음기건 기록수단을 하나 정해서, 소중히 여기며 기록하고 자료를 쌓아 나가야겠습니다.


Posted by SB패밀리
소니가 이제 일을 내면서 급팽창하는 SNS 시장에 진출할 것인가....


소니 PSP폰, 12월 9일 발표?
2010.11.25.14:00

지난달 프로토타입이 유출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소니의 PSP폰이 오는 9일 발표될 예정이란 소문이 나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의 IT전문 웹사이트 언와이어드뷰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흘러나온 PSP폰에 관한 소문을 전했습니다. PSP폰이 오는 12월 9일 발표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이 소문은 프랑스어로 적힌 한 장의 초대장에서 비롯됐습니다. 초대장에는 눈에 익숙한 플레이스테이션 버튼 그림과 함께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피에르 페론과 그의 팀이 지난 10년을 통틀어 가장 기대되는 프레젠테이션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12월 9일 목요일 오후 8시"

12월 9일 PSP폰이 발표되는 게 아니냐는 소문의 근거는 2가지입니다. 먼저 초대장에 적혀있는 이름, 피에르 페론은 소니에릭슨 프랑스의 사장입니다. 초대장에 그려져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버튼 옆에는 전화기 모양의 버튼 그림이 추가돼 있습니다. PSP폰은 기존의 PSP 게임기에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이 결합된 형태로 알려졌습니다. 



PSP폰이 실제로 12월 9일 발표될지 아직 확실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베일에 싸인 채 소문만 무성한 PSP폰. 하도 사람들의 기대가 높다보니 최근 중국에서는 출시되지도 않는 PSP폰의 짝퉁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잽싸게 짝퉁까지 만드는데 소니는 무얼 하고 있는 건가요. 소니여, 어서 PSP폰을 발표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출처=언와이어드뷰 'Sony Ericsson PSP phone to be launched on December 9?'
Posted by SB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