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객만래 [千客萬來] (It has an interminable succession of visitors)

1 김난도 서울대 교수, 2015 서울대 입학식 축사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https://youtu.be/CeDgGftkp5w

2 코난 오브라이언, 2011 다트머스대학 졸업식 축사 (미국의 방송인 '투나잇쇼, 코난쇼 MC')

https://youtu.be/I3LRmW_bNz0

3 조앤 롤링, 2008년 하버드대학 졸업식 축사 (해리포터 작가)

https://youtu.be/_9-ajTbM838

4 짐 캐리, 2014 마하리쉬대학 졸업식 축사 (코메디/영화 배우)

https://youtu.be/W6nDOolUQtM

5 스티브 잡스, 2005년 스탠포드대학 졸업식 축사 (애플 창업가)

https://youtu.be/V80-gPkpH6M


유튜브 영상 캡처

자료화면 : 조앤 K. 롤링



영상을 보고나면 명언이 기억에 남게 될 것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312164017091

Posted by SB패밀리

스티브 잡스, 지금의 고난들은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7.12)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 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 
This approach has never let me down, and i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in my life.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학 학위수여식 연설문' 중에서 (2005.6.12)





살아가면서 우리는 종종 커다란 어려움을 만납니다. 고난을 만나 좌절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 고난을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의 고난들이 어떻게든 미래의 성공과 이어질 것이라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미래의 점들을 연결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과거를 되돌아 보아야만 연결할 수 있지요. 
지금 너무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서, 그래서 미래를 바라보면 눈앞이 캄캄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느껴져도, 훗날 과거를 되돌아보면 그 고난들은, 그 점들은 이어지고 성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용기, 배짱, 운명, 숙명을 믿어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한 달 전 스탠포드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경험했던 'connecting the dots'에 대해 연설했습니다. 애플 신화를 창조한 스티브 잡스. '악동', '자의식 강한 독재자'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모두 인정해주는 '컴퓨터 혁명의 선구자'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잡스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6개월을 다니다 중퇴했지요.
그리고 그는 입양아였습니다. 미혼이었던 그의 생모는 대학을 졸업한 양부모에게 아이를 입양시키기를 희망했습니다. 한 변호사 가정에 입양되기로 약속되었지만, 남자 아이가 태어났고, 그 변호사는 여자 아이를 원했습니다. 잡스는 대기자 리스트에 올려졌고, 남자 아이를 원한다는 부부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잡스의 어머니는 주저했습니다. 양어머니는 대졸자가 아니었고, 양아버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양부모는 잡스를 대학에 꼭 보내겠다고 약속했고, 그는 입양됐습니다.

훗날 양부모의 약속대로 그는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가 입학한 리드대학은 스탠포드대학 만큼 학비가 비쌌습니다. 노동자였던 양부모가 저축했던 돈 대부분이 학비로 들어갔습니다. 6개월만에 그는 자퇴를 결심합니다.

"당시에는 꽤 두려웠지만, 훗날 되돌아보니 자퇴는 내가 인생에서 내린 최고의 결정들 중 하나였다."
잡스는 자퇴 후에도 1년 반을 학교 근처에 머물었습니다. 친구 집의 마루에서 잠을 잤고,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콜라 깡통을 모았습니다. 일요일마다 제대로된 한끼 무료 식사를 얻어먹기 위해 7마일을 걸어 사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면서 잡스는 흥미 없는 필수과목을 수강하는 대신, 정말 듣고 싶은 과목을 청강했습니다. 당시 리드 대학은 글씨체에 대한 강좌가 미국 최고였고, 잡스는 그 강의에 매료됐지요.

10년 뒤. 그가 첫번째 맥킨토시 컴퓨터를 디자인할 때, 당시의 경험이 커다란 도움이 됐습니다.
"내가 대학을 중퇴하지 않았더라면, 그 글씨체에 대한 강좌를 듣지 못했을 것이고, 그랬더라면 개인용 컴퓨터는 지금처럼 멋진 글꼴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 "지금처럼 내가 대학교 졸업식장에 가까이 와본 적은 없었다"라며 명문 스탠포드 대학에서 연설했던 잡스. 학비가 없어서 대학을 중퇴해야 했었지만, 그는 고난에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 고난들이 연결되어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지리라 믿었고, 자신의 용기, 숙명, 운명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애플 신화를 만들었고, 실패에서 재기했으며, '컴퓨터 혁명의 선구자'로 인정받았습니다.

* * *

예병일 드림.

Posted by SB패밀리


[자기경영] 스티브 잡스의 열정... "돈과 명예를 얻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자신의 길을 고집하십시오"




스티브 잡스를 보내며
스티브 잡스를 보내며 by Sean Choe 저작자 표시비영리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삶을 살면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돈과 명예를 얻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자신의 길을 고집하십시오.”(84p)
 
카민 갤로 지음, 박세연 옮김 '스티브 잡스 무한 혁신의 비밀 - 스티브 잡스를 움직이는 7가지 특별한 원칙' 중에서 (비즈니스북스)
 

 <매일경제신문의 경제월간지 '럭스맨' 4월호에 실린 제 글입니다.>  

3월초 아이패드2 발표 기자회견장에 기립박수와 함께 등장한 스티브 잡스. 투병중인 그는 다소 수척한 모습이긴 했지만 여전히 열정적이었다. 이날 잡스는 특히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강조했다. 이는 그를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단서이다. "애플 DNA에서는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술에 인문학을 융합해야 합니다." 

인문학은 그가 평소에 강조하는 것이다. 애플을 창업하기 전인 아타리사 직원 시절, 해외출장길에 복귀하지 않고 인도로 방랑여행을 떠났고 히말라야 등지에서 요가 수행자나 승려들과 교류하기도 했던 그였다.('평전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 75p) 그래서인지 단순함, 우아함, 여백의 미로 표현할 수 있는 잡스의 디자인에는 인문학과 선불교의 냄새가 짙게 느껴진다. 

오늘 소개하는 책에서도 잡스는 비슷한 말을 했다. "매킨토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세계 최고의 컴퓨터 전문가로 거듭난 음악가, 화가, 시인, 동물학자, 역사가들이 함께 참여했기 때문이다." (150p)

 잡스는 20대 초반이었던 1977년 애플II를 발매하면서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었다. 그의 계속될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그 후 1984년 매킨토시를 출시했지만 1985년 자신이 만든 애플에서 추방됐다. 애플이 파산위기에 빠지자 1996년 다시 복귀했고, 이어 1998년 아이맥, 2001년 아이팟, 2003년 아이튠스 서비스,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내놓았다. 그는 하나도 내놓기 힘든 혁신적인 제품들을 계속 출시하면서 컴퓨터, 음악, 이동통신, 영화 산업들을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스티브 잡스의 ‘혁신’의 원천에 초점을 맞춘다. 계속되는 그의 혁신, 그의 능력의 근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답하고 있다. 저자는 잡스의 혁신을 이끈 비결을 7가지 원칙으로 정리한다. 

첫번째 원칙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이 원칙은 결론을 위해 뒤에 남겨두자. 두번째 원칙은 ‘세상을 바꿔라’이다. 잡스는 원대한 비전으로 사람들을 끄는 리더십이 있었다. 애플은 전 부사장이었던 호킨스는 이렇게 말했다. “잡스는 환상적이고 거대한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달려가도록 만드는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잡스는 ‘세상을 바꾸자’라는 말을 가장 좋아 합니다.”(111p) 

세번째 원칙은 ‘창의성을 일깨워라’이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가운데 그의 아이디어는 빛을 발했다.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창의성이란 조합하는 능력을 말한다.”(141p) 

네번째 원칙은 ‘제품이 아닌 꿈을 팔아라’이다. 소비자에게 꿈을 주는 그의 제품기획과 마케팅에 대한 얘기다. “소비자의 말에 집착하기보다 그들의 존재를 이해하자. 소비자의 생각과 느낌을 자세히 들여다보자.”(222p) 

다섯번째 원칙은 ‘‘NO’라고 1천번 외쳐라’이다. 버림과 단순화를 통해 핵심가치에 집중하는 그의 디자인에 대한 내용이다. “아이폰이 등장하던 순간 우리는 모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핵심적인 이유는 아이폰이 담아 낸 것이 아니라 아이폰이 제거해 버린 것들 때문이었다.”(243p)

여섯번째 원칙은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라’이다. 소비자 경험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개인용 컴퓨터 그 자체보다 그걸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이제 애플이 그 해답을 보여줄 것이다.”(283p)

일곱번째 원칙은 ‘스토리텔링의 대가가 되어라’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의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자가 제시한 일곱가지 원칙 모두가 잡스의 성공 비결들이겠지만,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첫번째 원칙인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잡스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만든 힘의 원천은 무엇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서 나오는 그의 ‘열정’이 아닐까.

잡스가 지난 30여년 동안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겪었던 극적인 좌절과 성공. 그 뒤에는 그의 ‘열정’이 있었다. 잡스는 자신의 영혼의 목소리를 따랐고, ‘하루가 저물 때 행복감을 주는 일’을, ‘아침이 기다려지는 일’을 해왔다. 그랬기에 그는 ‘배신감’과 ‘병마’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열정이 있어야 실패를 겪어도 자신을 지킬 수 있다. 단순히 돈이나 명예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성공담이 부러워서 시작한 일이라면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모든 일에는 시련이 계속 찾아오기 마련인데, 그렇게 시작한 일이라면 그 때 자신을 잡아줄 충분한 열정과 인내력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제가 쓰러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는 깨달음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실하듯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도 진실해야 합니다.”(53p) 

아이패드2를 발표하고 다시 투병생활로 돌아간 잡스. 그가 우리에게 이렇게 조언해주는 듯하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삶을 살면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돈과 명예를 얻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자신의 길을 고집하십시오.”(84p)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스티브 잡스의 열정... "돈과 명예를 얻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자신의 길을 고집하십시오"



Posted by SB패밀리

애플, 말만 들어도... 고급 IT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소, 구글, 오라클, 삼성 등의 회사보다 한 단계 높은 차원이라고 생각되는 애플.

 

애플의 부활에 관한 이야기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아래 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http://www.jpthegreenfuse.com/categori.php?b_id=&s_val=&dt=&m_code=21&m_result=&code=2&page=2

Posted by SB패밀리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삶을 살면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돈과 명예를 얻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자신의 길을 고집하십시오.”(84p)
 
카민 갤로 지음, 박세연 옮김 '스티브 잡스 무한 혁신의 비밀 - 스티브 잡스를 움직이는 7가지 특별한 원칙' 중에서 (비즈니스북스)
 

 <매일경제신문의 경제월간지 '럭스맨' 4월호에 실린 제 글입니다.>  

3월초 아이패드2 발표 기자회견장에 기립박수와 함께 등장한 스티브 잡스. 투병중인 그는 다소 수척한 모습이긴 했지만 여전히 열정적이었다. 이날 잡스는 특히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강조했다. 이는 그를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단서이다. "애플 DNA에서는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술에 인문학을 융합해야 합니다." 

인문학은 그가 평소에 강조하는 것이다. 애플을 창업하기 전인 아타리사 직원 시절, 해외출장길에 복귀하지 않고 인도로 방랑여행을 떠났고 히말라야 등지에서 요가 수행자나 승려들과 교류하기도 했던 그였다.('평전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 75p) 그래서인지 단순함, 우아함, 여백의 미로 표현할 수 있는 잡스의 디자인에는 인문학과 선불교의 냄새가 짙게 느껴진다. 

오늘 소개하는 책에서도 잡스는 비슷한 말을 했다. "매킨토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세계 최고의 컴퓨터 전문가로 거듭난 음악가, 화가, 시인, 동물학자, 역사가들이 함께 참여했기 때문이다." (150p)

 잡스는 20대 초반이었던 1977년 애플II를 발매하면서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었다. 그의 계속될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그 후 1984년 매킨토시를 출시했지만 1985년 자신이 만든 애플에서 추방됐다. 애플이 파산위기에 빠지자 1996년 다시 복귀했고, 이어 1998년 아이맥, 2001년 아이팟, 2003년 아이튠스 서비스,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내놓았다. 그는 하나도 내놓기 힘든 혁신적인 제품들을 계속 출시하면서 컴퓨터, 음악, 이동통신, 영화 산업들을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스티브 잡스의 ‘혁신’의 원천에 초점을 맞춘다. 계속되는 그의 혁신, 그의 능력의 근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답하고 있다. 저자는 잡스의 혁신을 이끈 비결을 7가지 원칙으로 정리한다.

첫번째 원칙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이 원칙은 결론을 위해 뒤에 남겨두자. 두번째 원칙은 ‘세상을 바꿔라’이다. 잡스는 원대한 비전으로 사람들을 끄는 리더십이 있었다. 애플은 전 부사장이었던 호킨스는 이렇게 말했다. “잡스는 환상적이고 거대한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달려가도록 만드는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잡스는 ‘세상을 바꾸자’라는 말을 가장 좋아 합니다.”(111p) 

세번째 원칙은 ‘창의성을 일깨워라’이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가운데 그의 아이디어는 빛을 발했다.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창의성이란 조합하는 능력을 말한다.”(141p) 

네번째 원칙은 ‘제품이 아닌 꿈을 팔아라’이다. 소비자에게 꿈을 주는 그의 제품기획과 마케팅에 대한 얘기다. “소비자의 말에 집착하기보다 그들의 존재를 이해하자. 소비자의 생각과 느낌을 자세히 들여다보자.”(222p) 

다섯번째 원칙은 ‘‘NO’라고 1천번 외쳐라’이다. 버림과 단순화를 통해 핵심가치에 집중하는 그의 디자인에 대한 내용이다. “아이폰이 등장하던 순간 우리는 모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핵심적인 이유는 아이폰이 담아 낸 것이 아니라 아이폰이 제거해 버린 것들 때문이었다.”(243p)

여섯번째 원칙은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라’이다. 소비자 경험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개인용 컴퓨터 그 자체보다 그걸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이제 애플이 그 해답을 보여줄 것이다.”(283p)

일곱번째 원칙은 ‘스토리텔링의 대가가 되어라’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의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자가 제시한 일곱가지 원칙 모두가 잡스의 성공 비결들이겠지만,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첫번째 원칙인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잡스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만든 힘의 원천은 무엇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서 나오는 그의 ‘열정’이 아닐까.

잡스가 지난 30여년 동안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겪었던 극적인 좌절과 성공. 그 뒤에는 그의 ‘열정’이 있었다. 잡스는 자신의 영혼의 목소리를 따랐고, ‘하루가 저물 때 행복감을 주는 일’을, ‘아침이 기다려지는 일’을 해왔다. 그랬기에 그는 ‘배신감’과 ‘병마’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열정이 있어야 실패를 겪어도 자신을 지킬 수 있다. 단순히 돈이나 명예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성공담이 부러워서 시작한 일이라면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모든 일에는 시련이 계속 찾아오기 마련인데, 그렇게 시작한 일이라면 그 때 자신을 잡아줄 충분한 열정과 인내력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제가 쓰러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는 깨달음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실하듯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도 진실해야 합니다.”(53p) 

아이패드2를 발표하고 다시 투병생활로 돌아간 잡스. 그가 우리에게 이렇게 조언해주는 듯하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삶을 살면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돈과 명예를 얻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자신의 길을 고집하십시오.”(84p)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스티브 잡스의 열정... "돈과 명예를 얻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자신의 길을 고집하십시오"
Posted by SB패밀리

스티브 잡스, 지금의 고난들은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7.12)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 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
This approach has never let me down, and i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in my life.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학 학위수여식 연설문' 중에서 (2005.6.12)





살아가면서 우리는 종종 커다란 어려움을 만납니다. 고난을 만나 좌절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 고난을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의 고난들이 어떻게든 미래의 성공과 이어질 것이라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미래의 점들을 연결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과거를 되돌아 보아야만 연결할 수 있지요.
지금 너무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서, 그래서 미래를 바라보면 눈앞이 캄캄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느껴져도, 훗날 과거를 되돌아보면 그 고난들은, 그 점들은 이어지고 성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용기, 배짱, 운명, 숙명을 믿어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한 달 전 스탠포드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경험했던 'connecting the dots'에 대해 연설했습니다. 애플 신화를 창조한 스티브 잡스. '악동', '자의식 강한 독재자'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모두 인정해주는 '컴퓨터 혁명의 선구자'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잡스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6개월을 다니다 중퇴했지요.
그리고 그는 입양아였습니다. 미혼이었던 그의 생모는 대학을 졸업한 양부모에게 아이를 입양시키기를 희망했습니다. 한 변호사 가정에 입양되기로 약속되었지만, 남자 아이가 태어났고, 그 변호사는 여자 아이를 원했습니다. 잡스는 대기자 리스트에 올려졌고, 남자 아이를 원한다는 부부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잡스의 어머니는 주저했습니다. 양어머니는 대졸자가 아니었고, 양아버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양부모는 잡스를 대학에 꼭 보내겠다고 약속했고, 그는 입양됐습니다.

훗날 양부모의 약속대로 그는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가 입학한 리드대학은 스탠포드대학 만큼 학비가 비쌌습니다. 노동자였던 양부모가 저축했던 돈 대부분이 학비로 들어갔습니다. 6개월만에 그는 자퇴를 결심합니다.

"당시에는 꽤 두려웠지만, 훗날 되돌아보니 자퇴는 내가 인생에서 내린 최고의 결정들 중 하나였다."
잡스는 자퇴 후에도 1년 반을 학교 근처에 머물었습니다. 친구 집의 마루에서 잠을 잤고,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콜라 깡통을 모았습니다. 일요일마다 제대로된 한끼 무료 식사를 얻어먹기 위해 7마일을 걸어 사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면서 잡스는 흥미 없는 필수과목을 수강하는 대신, 정말 듣고 싶은 과목을 청강했습니다. 당시 리드 대학은 글씨체에 대한 강좌가 미국 최고였고, 잡스는 그 강의에 매료됐지요.

10년 뒤. 그가 첫번째 맥킨토시 컴퓨터를 디자인할 때, 당시의 경험이 커다란 도움이 됐습니다.
"내가 대학을 중퇴하지 않았더라면, 그 글씨체에 대한 강좌를 듣지 못했을 것이고, 그랬더라면 개인용 컴퓨터는 지금처럼 멋진 글꼴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 "지금처럼 내가 대학교 졸업식장에 가까이 와본 적은 없었다"라며 명문 스탠포드 대학에서 연설했던 잡스. 학비가 없어서 대학을 중퇴해야 했었지만, 그는 고난에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 고난들이 연결되어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지리라 믿었고, 자신의 용기, 숙명, 운명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애플 신화를 만들었고, 실패에서 재기했으며, '컴퓨터 혁명의 선구자'로 인정받았습니다.

* * *
잡스의 연설문 전문이 실린 웹페이지(http://news-service.stanford.edu/news/2005/june15/jobs-061505.html)


예병일 드림.
Posted by SB패밀리

안철수 교수님이 스티브 잡스와 아이폰에 대한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사회구조를 제대로 보는 것 같습니다.
비단 IT뿐이 아닌 모든 분야에서 실력보다 학연,지연이 만연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직적인 구조로 창조적인 제품이 나오기 어려운 구조와 전문가 보다는 일반론자가 우세한 사회 구조이죠.
스포츠에서도 세계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에게 시설비 및 운영비가 부담되는 경우 지원이 없죠.
외국나가서 다 훈련해야하고... 특히나 동계올림픽이 심합니다.

더 나은 내일이 있기를 희망하면서...



안철수 “한국에 ‘스티브 잡스’ 이미 있다”
안철수 "아이폰, 하드웨어 아닌 비즈니스 모델 싸움"
안철수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물이 안나오는 이유 :
   실력보다 학력과 지연이 우선인 사회, 실패한 사람도 도덕적이고 열심히 했다면 기회를 주는 사회, 전문가보다는 일반론자, 저널리스트가 득세하는 사회

[CBS < 김현정의 뉴스쇼 > ]

- IT 인재, 구조적 문제로 기회 못 얻어
- 학력보다 실력, '전문가'가 결정해야
- 잡스도 한때 실패, 실패자에게도 기회를
- 국내기업 하드웨어 집착, 주도권 빼앗겨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

연초부터 아이폰, 아이패드 열풍이 대단합니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세계의 눈이 일제히 쏠립니다. 사실 IT하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선두였는데 주춤한 게 아니냐는 우려들도 나오고 있죠. 우리 IT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왜 우리나라에는 스티브 잡스가 나오지 않는가, 이런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진단해보죠.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 김현정 앵커 > 어렵게 모셨습니다. 요즈음도 많이 바쁘신가 봐요?
◆ 안철수 > 네, 교수가 되다보니까. 예전 회사 CEO 때는 다른 임원들이, 속된 표현으로, 대타를 할 수 있었는데요. 교수는 대타가 없더라고요. (웃음) 그래서 더 바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앵커 > 교수님도 혹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나요?
◆ 안철수 > 미국에서 학교 다니고 있을 때 처음 출시가 됐는데요. 그때부터 썼습니다.
◇ 김현정 앵커 > 휴대폰의 역사가 아이폰 출시를 기준으로 해서 이전과 이후로 나눠졌다, 이런 평가까지 나오는데요. 동의하십니까?

◆ 안철수 > 절반 정도는 맞고 절반 정도는 아닌 것 같긴 한데요. 예를 들면 MP3 플레이어가 사실은 애플이 처음 만든 게 아니고 예전에 있었고, 특히 한국 기업들이 굉장히 잘 했었는데, 애플에서 아이팟을 만들면서 폭발적으로 확산이 됐죠.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이 스마트폰이라는 것도 애플이 만든 건 아니지만 아이폰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됐다는 측면이 있으니까 반반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앵커 > IT를 하시는 분으로서 자극을 받긴 받으셨나요?
◆ 안철수 > 저는 특별하게 새롭게 자극을 받지는 않았는데요. 아마 국내기업들이 많이 긴장을 하고 계신 것 같고요. 그런데 아직도 말씀을 나누다보면 안타까운 것 중 하나가 그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을 잘 못하시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 김현정 앵커 > 무슨 말씀이세요, 어떤 부분?
◆ 안철수 > 단순히 휴대폰 대 휴대폰으로, 기계측면에서만 비교를 해서 좀 더 예쁜 디자인에, 좀 더 편리하게 기계를 만들면 따라잡을 수 있을 게 아닌가, 그렇게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사실 제가 좀 위기감을 느끼고 설명도 드렸었는데요. 어떤 것이 있냐면, 애플의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이런 미국의 스마트폰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계가 아니고 일종의 비즈니스 모델 간의 충돌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 김현정 앵커 > 좀 어렵네요.
◆ 안철수 > 쉽게 설명을 해드리면, 지금까지 국내기업들 대기업들은 주로 수직적인 계열화에 굉장히 익숙해있습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어떤 기계를 만들기 위한 부품들을 하청업체를 통해서 조달을 받는데요. 그래서 한국기업들이 대부분 수직적인 효율화에 굉장히 익숙해있는데요. 지금 미국에서 건너오는 것들은 수직적인 것이 아니라 수평적인 겁니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가 게임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금 대표적으로 닌텐도가 있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있는데요. 이들을 보면 만약에 기계 대 기계간의 싸움이라고 하면 소니의 기계가 압도적으로 성능이 우수합니다. 그런데 게임 소프트웨어들을 얼마나 많이 공급을 받을 수 있는가, 그 싸움이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거기선 하청업체가 아니고요, 영어표현으로 서드파티(Third Party)라고 하는데요. 다른 독립적인 게임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과연 자기가 어느 회사 것들을 만들면 많은 이득을 가져올 수 있고, 그리고 또 지원도 잘 받을 수 있는지를 따져보다가 닌텐도 게임을 만드는 거죠. 그걸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수평적인 네트워크를 잘 만드는 그런 전쟁입니다.

◇ 김현정 앵커 > 아이폰은 유저들이 서로 콘텐츠를 올리고 그것을 나눠 갖고, 이런 수평적인 네트워킹이 되더라고요. 우리나라 휴대폰은 일방적으로 회사에서 주는 것들을 유저들이 사용해야 되고, 이런 부분도 차이가 있는 거군요?

◆ 안철수 > 네, 그래서 만약에 애플사에서 자기들만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공급을 한다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힘든데요. 그것들을 수평적으로 개방을 해서 협조를 얻고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일종의 장을 만들어놓으니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자진해서 그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겁니다. 거기에 한국회사들이 익숙하지가 않아서요, 그게 문제입니다.

◇ 김현정 앵커 > 전혀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나왔다는 그 부분을 기업들이 좀 깨달아야 된다는 말씀이세요?

◆ 안철수 > 하드웨어 싸움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의 싸움이다, 그렇게 아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앵커 > 사실은 그동안 우리가 휴대폰 시장에서는 가장 앞서가는 선진국이었고요, 지금도 세계시장 점유율 따져보면 20% 넘습니다. 그런데 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주도권을 뺏긴 거라고 보고 계신 거죠, 현장에선?

◆ 안철수 > 네, 뺏긴 거죠.
◇ 김현정 앵커 >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서 매년 'IT산업경쟁력지수'라는 걸 발표하는데 2007년에는 우리나라가 3위였는데, 2009년에는 16위까지 아주 급속하게 추락을 했더라고요. 휴대폰뿐만 아니라 IT 산업 전반이 후퇴한 거라고 보십니까?

◆ 안철수 > 지금은 점점 더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지는 그런 세상이 왔습니다. 아이폰도 사실은 소프트웨어의 파워를 보여주는 거고요.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가 워낙에 취약했는데 예전에 비해서 그 중요도가 굉장히 증가하면서 우리는 이렇게 밀려나는 것 같은, 그런 모습들을 보이게 되는 거죠.

◇ 김현정 앵커 > 우리가 아무리 디자인을 더 세련되게 예쁘게 해도 소프트웨어가 이 정도 수준이라면 뛰어넘기 어렵다는 말씀이세요?

◆ 안철수 > 따라 잡기 어렵습니다.
◇ 김현정 앵커 > 굉장히 지금 단호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웃음) 말씀 듣고 보니까 좀 겁도 나고 우려가 많이 되는데... 정부도 좀 늦었지만 지원을 하겠다고 입장은 밝혔습니다. 좀 구체적으로 조언을 해 주신다면 어떨까요?

◆ 안철수 > 정부 지원이라고 이야기가 나오면 저는 우선 사실은 걱정부터 앞서는데요.
◇ 김현정 앵커 > (웃음)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지원해준다는데?
◆ 안철수 > 왜 그러냐하면, 보통 보면 직접적인 지원들을 많이 합니다. 그러니까 연구개발비를 직접 지원해 준다든지, 아니면 창업자금을 대준다든지 해서 앞으로 3년 내에 몇 개의 소프트웨어 기업을 만들겠다, 그렇게 목표들을 많이 세우시는데요. 이번에는 안 그랬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지원만 해서 새롭게 창업들이 많이 되다보면 시장을 놓고 싸워야 되는데요. 그런데 시장 자체가 불공정하고 왜곡돼있는 구조 속에서는 탄생한 기업들이 제대로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정부에서 스스로 나서서 왜곡된 시장구조, 또 불투명한 시장구조를 바로 잡고, 정부 스스로가 시장을 만드는 역할을 하면 소프트웨어 회사들, 만약 가능성이 있다면 자기가 스스로 빚을 내서라도 만들 겁니다. 그런 것들이 성공가능성이 더 높은 거죠.

◇ 김현정 앵커 > 왜곡된 부분이 어떤 부분인가요?
◆ 안철수 > 예를 들면 대기업, 중소기업 간의 거래관행에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이익을 빼앗아가는 그런 구조가 소프트웨어 쪽에 굉장히 심각한데요. 그런 상황에서 창업자금만 지원해주면 창업했던 회사들이 제대로 경영이 될 수가 없거든요.

◇ 김현정 앵커 > 그렇군요. 또 다른 쪽 생각해볼 부분이, 아이폰을 만든 애플사 CEO 스티브 잡스인데요. 같은 IT 종사자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 안철수 > 우선은 저 나름대로 그분에게 교훈을 얻는다고 하면, 어떤 출신이나 학력보다 실력으로써 지금 정상에 선 사람이라는 면에서 인정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요.

◇ 김현정 앵커 > 대학을 중퇴했죠?
◆ 안철수 > 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크게 실패를 했죠. 그래서 자기가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났으니까요. 그러다가 재기를 했는데요. 그래서 실패한 사람들에게도 계속 기회를 줄 수 있는 실리콘밸리의 환경이 굉장히 부럽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그렇게까지 인정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들이 존경스러운데... 사실 스티브 잡스가 모든 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인 건 아니거든요. 자기의 재능을 정말 100% 발휘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맞이한 거죠.

◇ 김현정 앵커 > 대통령도 한국의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가 나와야 된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그런 세계의 트렌트를 선도할만한 이런 인물이 안 나오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안철수 > (웃음) 아까 말씀드린 것과 일맥상통한데요. 실력보다는 출신이나 학력을 아무래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다보니 그런 사람들이 우선 기회 자체를 가지지를 못하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스티브 잡스도 엄청나게 실패를 한 사람인데도 다시 기회를 잡았던 것처럼 그런 기회가 계속 주어져야 되는데요.

로마와 카르타고가 아주 옛날에 전쟁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보면 로마는 실패한 장수, 전쟁에서 진 장수를 처벌을 하지를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사령관으로 임명하고 다시 기회를 주다보니까 그 전에 했던 터무니없는 실수를 하지 않았는데요, 카르타고에서는 한번 장수가 전쟁에서 지면 목을 베었답니다. 결국은 카르타고는 멸망해버리고 로마가 지중해를 제패하게 됐는데요.

그런 것들을 봐도 실패한 사람에게 만약에 이 사람이 정말로 도덕적이고 정말로 열심히 했는데도 운이 맞지 않아서 실패를 했다면 다시 기회를 주는 게 그 사람의 값진 경험을 사회적인 자산으로 만드는 방법이거든요. 그런데 그게 좀 우리나라가 아무래도 약한 것 같고요. 세 번째는 아직도 전문가보다는 일반론자, 저널리스트가 득세하는 그런 세상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 김현정 앵커 >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안철수 > 한 분야를 깊게 파는 전문가들은 아주 작은 범위의 일밖에 하지 못하고, 그런 사람이 이렇게 큰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거죠.

◇ 김현정 앵커 > 제대로 대우받지도 못하고?
◆ 안철수 > 네, 그래서 그런 전문가가 결정권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아마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이 출현하지 않을까... 저는 있다고 봅니다. 있는데, 사회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바깥으로 드러나지도 않고 기회도 가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앵커 > 분명히 있다고 하셨습니다. (웃음) 빨리 발견하고 이분들이 튀어나올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되어야 될 텐데요. 시간이 많이 갔지만 한 가지만 좀 더 여쭙고 싶어요. 지금 졸업시즌이고 방송 듣는 젊은이들 중에도 새 출발, 새 각오를 다지는 청년들이 많이 있을 텐데. 가장 중요한 조언을 짧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어떤 당부 해주고 싶으세요?

◆ 안철수 > 상대적으로 남들 보다 내가 잘하는 게 없다고 그렇게 실망을 하고 계신 젊은이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 각기 독특한 어떤 재능의 조합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런데 단지 문제는 사람들이 자기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깨닫지 못하거나 오히려 자기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노력을 쓰고 시간을 쓰다보니까 미처 자기 재능을 계발할 시간을 쓰지 못했다, 그래서 저도 거기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요. 지금이라도 자기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정말로 피나는 노력으로 해서 하나의 강점으로 만들어가는 노력들, 그런 것들을 지금부터라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앵커 >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Posted by SB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