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객만래 [千客萬來] (It has an interminable succession of visitors)
[제1탄]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토마토에 설탕뿌려 먹는 것은 피해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음식에 대한 관심도 유래 없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근래 TV프로에서 음식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은 것도 아마 이런 세태를 반영하는 것일 것이다.

얼마 전 진료실을 찾은 최 여사는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런 저런 질문을 자주 하는 분이다. “선생님! 음식사이에도 궁합이 좋은 것이 있고 나쁜 것이 있다면서요?”라며 대답을 재촉한다. 평소 약물과 약물사이의 궁합에 대해서는 연구를 많이 하고 있지만 음식의 궁합에 대해서는 특별히 생각했던 바가 없던 지라 순간 당황하며 얼버무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의사의 체면이 있는지라 자료를 찾아보니 의외로 음식에도 좋은 궁합과 나쁜 궁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왕 먹는 음식, 궁합을 살펴 먹는다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닌가 싶다. 이번 주에는 우선 음식궁합이 안 좋은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1. 오이와 무

두 채소 모두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그 향과 씹히는 맛이 뛰어나 애용되는 채소이다. 특히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부점막을 건강하게 하며 감기예방효과가 뛰어나다. 그러나 둘을 같이 배합하는 것은 좋지 않는데, 오이를 칼로 썰면 세포에 들어있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나온다. 이 효소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이므로, 결과적으로 무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을 훼손시키게 된다. 한의학적으로 무는 태음인에게 좋은 음식이고 오이는 소양인에게 좋은 음식이다.

무는 성질이 따뜻하고 맵고 단맛이 있어 소화기와 호흡기를 좋아지게 한다. 반면 오이는 성질이 차갑고 맛이 담담하여 소양인에게 잘 생기는 흉격열증(가슴에 열이 차서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증상)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좋은 음식이다. 이처럼 오이와 무는 성질이 확연히 다르므로 같이 배합하면 각자의 특성을 잃게 되는 것이다.

2. 미역과 파

미역과 파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주물렀을 때 미끈거리는 촉감이 그 것이다. 이 성분은 아이스크림이나 마요네즈 등 가공식품의 안정제나 접착제로 사용된다. 미역은 칼슘과 무기질의 함량이 뛰어나 골격과 치아형성, 심장과 혈관의 활동을 돕는다. 그런데, 미역국을 끓일 때 파를 넣으면 파속에 들어있는 미끈거리는 성분 때문에 미역 고유의 상큼하고 구수한 맛이 손상된다.

또한 파는 철분과 비타민이 많은 좋은 식품이지만 인과 유황의 함량이 높아 미역 속에 있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둘의 배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미역은 맛이 짜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출산 후에 혈액부족으로 몸이 더워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는데, 파는 맵고 뜨거운 성질이 있어 산후에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따라서 둘의 배합은 의학적으로도 피하는 것이 좋다.

3.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는 위장의 소화를 돕고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고기나 생선,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 특히 토마토의 루틴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또한 무기질과 칼슘, 칼륨, 비타민 B1이 풍부하여 근래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바이다. 문제는 다른 과일에 비해 당분이 적어 설탕을 뿌려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설탕이 비타민 B1을 파괴하게 되어 토마토의 효능을 감소시킨다. 의학적으로도 설탕(특히 정제된 설탕)은 심장병,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되기 때문에 몸에 좋은 토마토에 설탕을 듬뿍 뿌려서 먹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할 일이다.

4. 커피와 프림

커피는 아랍에서는 ‘신이 내린 선물’로 칭송을 받았는데, 마호메트가 졸음과 싸우고 있을 때 신의 사자인 천사 가브리엘이 커피를 마시게 하여 졸음을 쫓게 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커피의 각성작용은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때문인데,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흥분시켜 정신을 맑게 하며 약간의 이뇨작용과 지방분해 작용이 있다. 커피의 쓴맛을 없애기 위하여 프림을 듬뿍 넣는 경우가 많은데 한 가지 명심할 것이 있다. 설탕 1그램의 열량이 4kcal인데 반해 프림 1그램은 5kcal의 열량을 낸다는 것을. 프림을 잔뜩 넣은 다방커피를 애용하는 것은 살찌는 지름길이다. 또한 프림은 커피의 은은한 향과 고유의 맛을 훼손시킴으로 진정한 커피 애호가라면 마땅히 피해야 할 것이다.

5. 맥주와 수박

더운 날 생각나는 것이 시원한 맥주와 수박이다. 둘 다 갈증해소에 더할 나위 없는 것이지만 둘을 같이 먹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맥주는 보리와 홉을 주재료로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성질이 차서 속을 냉하게 한다. 그래서 속이 냉한 소음인이나 태음인의 경우 맥주를 과음하면 장이 탈이 나서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수박도 수분이 풍부하고 성질이 냉한 편이다. 또한 맥주처럼 이뇨작용이 강하다. 차가운 술인 맥주에 차가운 수박을 먹는 것은 소화에 지장을 주고 밤새 소변을 보느라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되는 지름길이다. 차가운 술인 맥주를 먹을 때는 따뜻하고 매운 음식이 일반적으로 궁합이 맞는다.





Posted by SB패밀리
단무지와 토마토, 그리고 브랜딩 전략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4.21)

'꽃을 든 남자',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 '단무지' - 얼핏 보아 영화 제목을 패러디한 듯한 이 이름들은 다름아닌 중소기업 브랜드 네임들이다.

이름을 한번 읽은 것만으로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독특한 브랜드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재미있는 화제거리가 되는데, 그것만으로도 기업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게된다.

'꽃을 든 남자'와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은 읽자마자 느낌이 오지만, '단무지'는 어떤 브랜드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실제로 도시락 속의 단무지를 표지에 떡하니 내놓은 이 브랜드는 중고등학생 참고서이다.
단순하고 무지무지 쉽고 지루하지 않은 참고서라는 모토를 달고 있는 이 브랜드는 그 독특한 이름만으로도 딱딱한 책에 지쳐있는 수험생들에게 얘깃거리가 될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에 먼저 손이 가는 것은 어느 누구나 같으니 말이다.


노장오의 '한국형 브랜딩 성공의 법칙 22'중에서 (더난출판, 119p)







브랜드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이름이나 기호,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경쟁기업들간에 기술력 차이가 줄어들면서, 브랜드 전략이 기업의 성패를 크게 좌우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고객의 마음속에 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TV 광고를 통해서 대대적으로 알릴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우리 같은 중소기업이 무슨 브랜드야..."

수억원의 모델료를 들인 CF를 제작해 대대적으로 TV 광고 공세를 벌이는 대기업들을 보면서,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주, 개인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 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브랜드는 결코 자금이 풍부한 대기업들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럴 수록 중소기업들은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찾아 적절히 알릴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합니다.

중고생 참고서를 만드는 수 많은 출판사들 중에서, '단순하고 무지무지 쉽고 지루하지 않은 참고서'라는 모토를 내세운 '단무지'.

어렵고 딱딱한 느낌의 토익(TOEIC) 교재를 '토익 점수 마구 올려주는 토익'이라는 모토로 '토마토'라고 브랜딩한 능률영어사.

이제 대기업뿐만이 아니라 중소기업, 개인, 지방자치단체, 국가까지 브랜드에 관심을 쏟아야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단무지'와 '토마토'를 보면서, 내 조직의 브랜드 전략, 나 개인의 브랜드 전략을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Posted by SB패밀리

토마토와 방울토마토의 영양 차이



일반 토마토보다 방울토마토에 영양 풍부하다고 하네요..
저도 방울토마토 매니아중에 하나라...저도 들었는데요..일반토마토 보다 방울토마토가 영양이 더 풍부하다고 하네요..

일반 토마토에도 물론, 수분이 많고 비타민 C, 비타민 B, 리코펜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며 칼륨도 많이 들어 있지만, 방울토마토가 일반토마토에 비해 그 크기가 작으면서도 당도가 4∼5°Bx 높고, 유기산,비타민 C, 미네랄 함량이 풍부하다고 하네요.

다만 일반 토마토는 파란 토마토를 수확하여 붉게 만드는 후숙 과정을 거치지만, 방울토마토는 빨갛게 익은 다음 수확하므로 더 많은 리코펜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토마토 먹을때는 설탕대신 소금을 약간 곁들여야 토마토의 단맛이 살아나고 소금에 들어 있는 나트륨 성분이 토마토 속의 칼륨과 균형을 이루어 영양 흡수를 손쉽게 한다고 하니까...일반토마토가 시어서 먹기 힘드신분은 소금을 살짝 뿌려드시면 더 좋을꺼 같아요.

Posted by SB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