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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구이2

'박이'와 '배기' 어떨 때 사용하게 되나? '박이'와 '배기' 어떨 때 사용하게 되나? 한달에 한번, 아버지의 월급날이 유일한 가족의 외식날이던 어린 시절 잘 가던 고깃집에는 단 한 가지 메뉴 삼겹살밖에 없었습니다. 얼굴 맞대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하던 그 시절엔 그 삼겹살이 어찌나 맛있었던지, 요즘 그 어떤 유명한 고깃집에 가도 그때 가족과 함께한 맛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삼겹살은 기본이고 그 이름도 생소한 꽃살, 황제살, 토시살 등등 정말 먹는 부위 종류도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중 하나인 ‘차돌박이’를 ‘차돌배기’라고 쓴 메뉴판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박이’는 첫째, 일부 명사 또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무엇이 박혀 있는 곳’이라는 뜻을 더하거나 ‘한곳에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다’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붙박이,.. 2016. 11. 23.
[삼겹살] 어허~ 팔 아프게 왜 자꾸 뒤집으시나 더도 말고 딱 한번만! [삼겹살] 어허~ 팔 아파게 왜 자꾸 뒤집으시나 더도 말고 딱 한번만! S #1: 시내 모 식당. 지글지글 불판 위에 핑크빛 삼겹살이 노릇노릇 “치이~익” 익어간다 (대뜸) “어허, 육즙이 흘러나올 때를 기다렸다 한 번만 뒤집어야 합니다.” (흠칫) “아, 예….” 뭣 모르고 친절하고 부지런하게 삼겹살 뒤집으려던 기자를 향해 다급하게 외치는 박성우, 양민우, 김성호씨. 삼겹살을 논하는 데 있어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박사님들이다. 도톰한 삼겹살 맛있게 구워가며 이들에게 삼겹살에 대해 꼬치꼬치 물었다. 이들 못지 않는 삼겹살 마니아인 석창인, 강지영, 서원예씨는 이메일로 의견을 보내왔다. 삼겹살의 매력은 박·양·김: 다른 고기에 비해 고소하고 서민적이란 이미지가 강해 친근하게 느껴진다. 또 정답이 없고 언제 .. 2016.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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