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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주가 60% 폭락… 상속세 4300억, 배당 매력 상승

SB리치퍼슨 2024. 9. 2. 17:30

한달새 주가 60% 폭락… 상속세 4300억, 배당 매력 상승

지주사 효성 실적개선, HS효성 실적부진

효성그룹이 지난 1일부로 존속회사 ㈜효성과 신설회사 HS효성으로 재편됐습니다.
효성 일가의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의 독립 경영 체제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효성은 지주사 인적 분할 등으로 중단 영업손익이 발생해 연결 기준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효성티앤에스는 인도, 인도네시아, 유럽 수주 확대로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2분기 매출 1조9826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31.2% 증가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의 2분기 매출은 1조1937억 원으로 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26억 원으로 26.9% 감소했습니다. 
효성화학은 매출이 7545억 원으로 4.2% 늘었지만, 50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지속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을 제외한 화학계열사들의 업황이 부진하지만 비상장 연결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실적이 2분기부터 개선세에 진입했고 그룹 개편으로 가치평가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효성그룹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3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홀로서기’가 초반부터 난항입니다. 분리 상장을 통해 계열사 지주사로 자리를 잡은 HS효성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조 부회장의 독립경영 체제 안착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HS효성은 조 부회장 독립경영의 핵심축으로 지난달 1일 출범했습니다. 신설 지주사 역할을 하면서 효성첨단소재·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효성토요타·광주일보 등 6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전체 매출 규모는 7조원 수준입니다. HS효성은 조만간 새 기업 이미지(CI)를 발표하고 효성그룹 터전인 서울 마포 사옥에서 나와 본사를 서초 반포로 옮길 예정이다. 독립경영을 위한 마무리 절차입니다.

지난달 29일 시초가 11만8000원에 재상장한 HS효성은 29일 4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새 출발 한 달 만에 주가가 시초가 대비 61.7% 급락한 것이다. HS효성은 코스피200 지수에서 제외됐습니다. 

일각에서는 핵심 계열사의 성장동력이 떨어진 점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는 PET 타이어코드 등 타이어보강재 사업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효성첨단소재의 주가는 인적분할이 이뤄진 지난달 1일 36만8000원에서 이날 28만3500원으로 22.9% 하락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2분기 매출은 8405억 원으로 2.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658억 원으로 35.35% 증가했습니다.



㈜효성 지배력 강화한 조현준 회장···지분율 33.03%'
HS효성' 이끌 조현상 부회장도 첨단소재 지분 상속
조현문 부사장, 상속재산 전액 사회환원


고 조석래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효성, 티앤씨, 중공업, 첨단소재, 화학 등 상장 주식 상속가액은 약 7200억원이고, 효성 3형제가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약 43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조현준 회장이 맡는 기존 ㈜효성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 등의 자회사를 운영하게 됩니다.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토요타 등 6개사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형제 공동경영을 분리경영으로 전환해 경영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조현준 회장은 조 명예회장의 ㈜효성 지분을 전량 상속받았습니다.
조현상 부회장은 조 명예회장이 갖고 있는 효성첨단소재 지분을 상속받았습니다.
특히 가족들과 의절한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도 조석래 명예회장의 유언대로 일부 계열사의 지분을 상속받게 됐습니다.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은 각각 조 전 명예회장의 지분이 유언에 따라 조현문 전 부사장에게 이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상속 지분은 효성티앤씨 14만 5천719주, 효성화학 4만 7천851주, 효성중공업 13만 9천868주로, 어제 종가 기준 총 859억 원 규모입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지난달 공익재단을 설립해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공동상속인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도 이에 동의한 바 있습니다.

 


형제의 난과 상속재산


지난 3월 별세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은 작고 전 변호사 입회하에 작성한 유언장에서 "부모·형제 인연은 천륜"이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절 상태인 조 전 부사장에게도 법정 상속인의 최소 상속분인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물려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명예회장이 별세 직전 보유한 상장사 주식은 ▲효성티앤씨 39만2581주 ▲효성중공업 98만3730주 ▲효성화학 23만8707주 ▲ 효성첨단소재 46만2229주 ▲ 효성 213만5823주 등입니다.

또 조 명예회장은 ▲갤럭시아디바이스 594만6218주 ▲공덕개발 3만4000주 ▲효성투자개발 400주 등 비상장사 3곳의 주식도 보유했습니다.

여기에 조 명예회장이 보유한 현금, 부동산, 기타 재산을 합하면 유족이 납부해야 할 실제 상속세 규모는 4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조 명예회장이 조 전 부사장 몫으로 유언장에 남긴 상속 재산은 상장사 지분 기준 ▲효성티앤씨 3.37% ▲효성중공업 1.50% ▲효성화학 1.26%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최근 4개월간 평균 평가액으로 환산하면 885억원 규모이며, 비상장사 지분 등을 포함하면 상속 재산이 1000억원 이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류분은 상속인 간 분쟁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최소 상속분입니다. 현행 민법은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법정상속분)을 정하고 있다. 피상속인이 사망하면서 유언을 남기지 않으면 이에 따라 배분합니다. 유언이 있더라도 자녀·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 1을,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보장받는데 이를 유류분(遺留分)이라고 합니다.
가령, 부모가 두 자녀에게 총 2억 원의 유산을 남겼을 경우 각각의 법정상속분은 1억 원이며, 유류분 제도에 따라 법정상속분의 절반인 5,000만 원을 최소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현행법상 상속세제는 과세표준이 30억원을 넘으면 최고 수준인 50% 세율이 적용되므로 상속세 부담이 상당합니다.

2024년 7월 조 전 부사장은 “상속재산 전부를 공익재단 설립에 출연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조 전 부사장의 행보와 관련해 이러한 결정이 순수한 사회 환원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상속세 부담을 회피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상속받은 재산을 공익재단에 출연하면 상속세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언론에서는 '상속세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 일부 대기업에서 공익법인을 통해 유리한 절세효과만 얻고 실제로는 대주주 등의 이익을 위해서 악용해 온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조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8명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며 '형제의 난'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2013년 2월과 2014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효성 주식 전량을 처분하며 가족들과 의절했습니다. 이에 조 전 부사장은 조 명예회장의 장례식에서도 유족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조현준, 조현상 형제는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지분을 교환하여 계열분리 수순을 밟고 있는데, 상속세 마련을 위해서도 배당을 줄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룹 총수의 별세로 인하여 형제나 자식이 상속을 받는 경우에는 상속세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고배당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으며 기업의 대표이사나 이사, 대주주 등이 부채가 많을 경우에도 고배당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이러한 방법으로 고배당을 몇 번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에 효성, HS효성 그룹에 관련된 종목들에서 고배당을 기대할 만한 종목들이 있을 수 있으니 관심있게 지켜볼만 합니다.

현재 고배당 유망주로 보고 있는 관련 종목으로는 효성티앤에스, 효성입니다. 나머지 기업들도 예상보다 더 배당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분기배당주 종목으로는 효성ITX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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