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MASGA’ 프로젝트로 한미관세 승부수...MASGA 프로젝트 수혜주
한국의 ‘MASGA’ 프로젝트로 한미관세 승부수...MASGA 프로젝트 수혜주

오는 8월 1일, 한국과 미국이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마지막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정부는 미국 측에 ‘MASGA 프로젝트(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라는 이름의 수십조 원 규모 조선업 협력안을 제안하며, 협상 테이블에 강력한 카드 한 장을 올렸습니다.
MASGA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정치 구호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에 ‘조선업(Shipbuilding)’을 더한 표현으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의미입니다.
지난 7월 25일, 뉴욕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미국의 하워드 러트닉 장관이 비공식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 프로젝트가 공식 제안됐습니다. 한국은 이 자리에서 수백억 달러, 한화 수십조 원 규모의 협력안을 설명했고, 미국 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ASGA 프로젝트는 단순한 투자안이 아닙니다.
한국 민간 조선사의 미국 현지 직접 투자, 조선소 설립 및 운영, 미국이 필요로 하는 선박의 한국 내 우선 건조, 대출·보증 등 금융 지원 패키지까지 포함한 전방위적 조선 협력 모델입니다.
특히 조선업의 핵심 관건은 막대한 자금과 금융 보증 제도입니다. 조선은 하나의 선박을 만들기 위해 수천억 원이 투입되고, 수년이 걸리며, 선주가 지급하는 선수금을 보호할 선수금환급보증(RG)이 필수입니다. 그러나 이 보증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민간 금융권의 참여가 제한적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역보험공사의 'RG 특례 보증 보험',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수출입은행)의 직접 보증 및 대출, 해외투자보험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MASGA의 성공 열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2025년 기준으로만도 6,0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재원이 확보된 상황입니다.
💰 협상의 핵심은 ‘자금’
MASGA 프로젝트의 핵심 추진 요건 중 하나는 바로 막대한 투자 자금 확보입니다.
- 예시) 한화그룹의 필리조선소 인수 시 1억 달러(약 1,400억 원) 투입
→ 인수 이후에도 설비 투자와 생산 능력 확대에 더 많은 자금 필요 - 대규모 선박 수주에는 선수금환급보증(RG) 필수
→ 예: 피더선 한 척 건조에 400~500억 원, 선수금만 160~200억 원 수준 - RG는 건조 지연 시 금융기관이 리스크를 떠안는 구조
→ 일반 금융사에는 고위험 상품 -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부 방안:
- 무역보험공사의 ‘RG 특례 보증 보험’
→ 민간 금융의 리스크를 낮춰 보증 참여 확대 - 2025년 특례 보증 재원: 약 6,000억 원
-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의 직접 RG 발급 및 해외투자 대출 지원
- 무역보험공사의 해외투자보험 등도 동원 가능
- 무역보험공사의 ‘RG 특례 보증 보험’
→ MASGA 실현에는 정부 주도의 정책금융 패키지 마련이 선결 조건

왜 미국은 이런 제안을 필요로 할까요?
현재 미국의 조선업 수주 점유율은 1% 미만으로, 중국(69.2%)과 한국(18.1%)에 크게 뒤처진 상태입니다. 조선공학 인력 양성 기관조차 미시간 대학교 단 한 곳뿐이며, 인력과 인프라 모두 부족한 상황에서, 동맹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통한 선박 확보는 미국의 국가안보 및 해양 패권 전략에서 필수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 국가 | 점유율 |
| 중국 | 69.2% |
| 한국 | 18.1% |
| 일본 | 4.6% |
| 미국 | 1% 미만 |
한편, 한국은 AI 용접로봇, 스마트 도크 등 조선소 자동화 기술, 숙련된 인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조선 강국입니다. 이미 한화그룹은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미국 군함·상선 수주에 뛰어들었고, HD현대,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등도 미국 진출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한국은 조선이라는 ‘게임체인저’ 산업을 통해 미국의 해양 전략에 깊숙이 관여하며, 그 대가로 상호 관세 면제, 미국 수주 물량 확보, 금융 지원 확대 등을 이끌어내는 협상력 극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MASGA 프로젝트 관련 수혜주 정리
| 섹터 | 수혜 종목 | 관련성 |
| 조선 대형 |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 미국 투자, 선박 수주 확대 |
| 금융·보증 | 한국수출입은행(비상장), 무역보험공사(비상장), 산업은행(비상장) | 정책 금융지원 핵심 기관 |
| 조선 기자재·플랜트 | 포스코인터내셔널, 세아제강 | 선박 소재, 플랜트 수요 증가 |
| 자동화 기술 | 로보스타, SFA반도체, 에스피시스템스 | AI 용접로봇, 자동화 조선소 장비 |
MASGA 프로젝트는 한국 조선 산업에 새로운 활로이자, 동맹 기반의 산업외교 전략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8월 1일의 협상 결과가 조선주는 물론 한국 경제의 중장기적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해봐야 할 때입니다.
투자 판단은 독자님의 몫이지만 이 정보가 도움이 되실 꺼라 생각합니다.
성공투자👍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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