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세계 3강 도전! 독자 AI 모델 3팀 진출…2027년 AI 글로벌 허브까지
한국 AI 세계 3강 도전! 독자 AI 모델 3팀 진출…2027년 AI 글로벌 허브까지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글로벌 인공지능(AI) 3강으로 자리 잡기 위한 국가 차원의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3개 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하면서 한국형 AI의 기술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모델의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 보안, 데이터 주권, 국제규범까지 확보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9일 열린 AI월드 2026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7년 AI 글로벌 허브 구축과 독자 AI 모델의 본격적인 산업 현장 적용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한국 AI의 경쟁이 이제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과 국민 생활에 얼마나 활용되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AI 경쟁력은 현재 어느 수준이며, 독자 AI 모델 3개 팀은 어떤 기술을 개발하고 있을까요?
1. 한국 독자 AI 모델 3개 팀, 다음 단계 진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8월 18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2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평가 결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3개 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으며,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탈락했습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해외 AI 모델을 단순히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국내 기업이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학습시킨 독자적인 AI 모델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독자 AI 모델 2차 단계평가 결과

이번 평가에서는 모델의 객관적인 성능과 기술적 완성도, 실제 이용자의 사용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봤습니다.

평가 결과와 배점은 정부의 2차 단계평가 발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이번에 진출한 3개 팀은 후속 개발을 통해 모델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2. 한국 AI 세계 3위권, 미국·중국과의 실제 격차는?
이번 AI월드 2026에서 주목받은 내용 중 하나는 한국의 글로벌 AI 경쟁력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수치입니다.
이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행사에서 국가별 최고 성능 AI 모델 점수를 비교하며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소개한 국가별 AI 모델 최고점

출처: 2026년 9월 9일 AI월드 2026에서 소개된 국가별 최고점 AI 모델 비교 수치.
이 수치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보다 16점, 중국보다 13점 낮습니다.
한국이 3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최상위 모델과는 여전히 성능 격차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기획관은 주목할 만한 AI 기업 수에서도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AI월드 2026에서 발표된 정부 관계자의 설명. 전체 AI 기업 수가 아닌 해당 발표에서 언급한 비교 수치입니다.
다만 이러한 순위는 특정 모델 평가와 기업 분류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국가 전체의 AI 경쟁력을 평가할 때는 투자 규모, 인재, 컴퓨팅 인프라, 산업 활용도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3. 업스테이지·SK텔레콤·LG AI연구원, 3개 팀의 기술 경쟁
다음 단계에 진출한 3개 팀은 각각의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독자 AI 모델의 성능과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장문 처리와 기업용 AI를 중심으로, SK텔레콤은 한국어와 추론 성능을 중심으로, LG AI연구원은 대규모 모델과 산업 현장 활용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경쟁은 단순히 더 큰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실제 서비스에 적용했을 때 얼마나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지, 처리 속도와 운영 비용은 적절한지, 기업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지 등이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한국어 이해 능력과 국내 산업 환경에 특화된 AI 모델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AI 기업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4. 2027년 AI 글로벌 허브 구축, 국제규범에도 참여
이번 AI월드 2026에서 새롭게 강조된 정책은 AI 안전성과 보안 분야의 국제협력 확대입니다.
정부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제기구들과 협력해 AI 안전성 및 보안에 관한 국제규범과 정책 논의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진수 기획관은 2027년 상반기 국내에 9개 국제기구의 AI 관련 기능을 모은 글로벌 허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규범과 정책 체계 마련, 실증사업, 교육 등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방향입니다.
AI 글로벌 허브 추진 계획

이는 한국이 AI 모델을 개발하고 수출하는 국가를 넘어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에도 참여하겠다는 정책 방향입니다.
다만 글로벌 허브 개설은 발표된 계획이며, 참여 기관별 역할과 실제 운영 성과는 향후 확인이 필요합니다.
5. 국산 챗GPT 추진, 국민이 직접 사용하는 한국형 AI
정부는 독자 AI 모델을 연구개발 단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국민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AI월드 2026에서 이진수 기획관은 '모두의 AI플랫폼'을 통한 국산 챗GPT 형태의 서비스를 2026년 하반기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국내 기업이 개발한 AI 모델을 일반 국민과 기업, 공공기관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국산 AI 플랫폼의 주요 활용 방향

위 표는 정부가 제시한 활용 방향을 바탕으로 정리한 기대 활용 사례이며, 모든 서비스가 출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국산 AI 플랫폼이 실제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해외 서비스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성능과 이용 편의성을 제공해야 합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안정성, 지속적인 모델 개선 능력이 이용자 확보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6. 피지컬 AI와 합성데이터, 한국 AI의 새로운 개발 과제
정부가 제시한 또 다른 기술 개발 방향은 피지컬 AI입니다.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자율주행 시스템처럼 AI가 현실 세계의 환경을 인식하고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언어 모델과 달리 현실 세계의 움직임과 물리적 환경을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이진수 기획관은 AI월드 2026에서 피지컬 AI에 필요한 현실 세계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합성데이터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하거나 시뮬레이션을 통해 만들어낸 인공적인 데이터입니다.
예를 들어 산업용 로봇이 다양한 작업 환경을 학습하거나 자율주행 시스템이 위험한 도로 상황에 대응하도록 훈련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피지컬 AI와 합성데이터의 주요 활용 분야

다만 합성데이터의 품질이 충분하지 않거나 실제 환경과 차이가 크면 AI의 판단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환경에서의 검증과 안전성 평가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AI 안전성·보안·데이터 주권, 기술 성능만큼 중요해진 경쟁력
AI 기술이 산업과 국민 생활 전반에 확산될수록 모델의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과 보안도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특히 공공기관과 기업은 AI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내부 자료 노출, 잘못된 정보 생성, 외부 서비스 의존 등의 위험을 검토해야 합니다.
독자 AI 모델을 확보하면 국내 법률과 산업 환경에 맞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설계하고, 특정 분야에 특화된 보안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됩니다.
독자 AI 모델 확보에 따른 주요 기대효과

여기서 주의할 점은 국산 AI 모델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개인정보 보호나 보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모델의 개발 국가와 별개로 데이터 저장 위치, 접근 권한, 암호화, 보안 검증, 운영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국형 AI의 경쟁력은 독자 기술 확보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8. AI 인재 육성 확대, 연간 500만 명 교육 추진
정부는 독자 AI 모델 개발과 산업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AI 교육 및 인재 육성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AI월드 2026에서 소개된 계획에 따르면 12개 부처가 연간 5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디지털배움터를 2026년 말까지 70개로 확대하며, AI 전환을 위한 AX대학원 15개 설립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더라도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면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AI 모델 개발자뿐 아니라 제조업, 서비스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 다음 단계의 핵심, 최종 2개 팀 선정과 산업 현장 적용
정부는 독자 AI 모델 개발 사업에서 다음 단계에 진출한 3개 팀을 지원하고, 후속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팀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2026년 8월 발표 당시 정부가 제시한 최종 선정 일정은 2027년 초였습니다.
향후에는 글로벌 AI 모델과의 성능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국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 AI의 향후 주요 과제

특히 독자 AI 모델의 경쟁력은 기술 개발 성과를 넘어 실제 서비스 이용자와 기업 고객을 얼마나 확보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AI 글로벌 허브와 국민 대상 AI 플랫폼, 산업별 특화 모델이 계획대로 구현되는지도 중요한 관찰 지점입니다.

한국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은 국내 AI 산업이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이 다음 단계에 진출하면서 한국의 독자 AI 모델 개발 경쟁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AI월드 2026에서 발표된 정책 방향은 이러한 기술 개발 성과를 국민 생활과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고, AI 안전성과 보안에 관한 국제협력까지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2027년 AI 글로벌 허브 구축과 독자 AI 모델의 본격적인 현장 적용은 향후 한국 AI 정책의 중요한 추진 과제입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최상위 AI 모델과는 여전히 성능 격차가 존재하며, 컴퓨팅 인프라와 투자 규모,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한국 AI가 세계 3강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독자 모델의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 보안, 산업 활용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발전시켜야 합니다.
2027년은 이러한 기술 개발과 정책 추진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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