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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MSCI 퇴출', 수혜주는?

SB리치퍼슨 2022. 3. 6. 17:18

러시아 'MSCI 퇴출', 수혜주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에서 러시아의 퇴출로 확정되면서 한국이 수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글로벌 자금은 1조7700억달러. 증권업계에서는 최대 4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한국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MSCI 에서 러시아는 신흥국지수(이머징마켓)에 포함되어 있고 러시아의 비중은 현재 12.2%입니다. 러시아가 퇴출되면 12.4%로 0.2%포인트 한국비중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흥국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액티브가 1조4000억달러, 패시브가 37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수 비중 조정에 따른 수급 변화는 주로 패시브 자금에 기반하기 때문에, 패시브 자금만 따지면 약 7억달러, 8000억원 규모가 됩니다.

1조4000억달러에 이르는 액티브펀드의 추종자금까지 비중에 따라 한국 주식을 매수한다고 가정하면, 한국으로의 자금 유입 규모는 34억달러, 최대 4조원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액티브펀드는 지수 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기 때문에 액티브펀드가 지수 비중을 50%만 따르는 경우 유입 규모는 2조원 안팎이 되는 방식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 퇴출 효과는 9일이 대선으로 휴장하는 만큼 8일부터 국내 시장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google.com 금융 NYSEARCH:ERUS Ishares Msci Russia ETF

 

유입자금이 늘어나면 어떤 업종이나 종목이 수혜를 보게 될텐데요. 패시브 자금은 업종별 비중이 중립적이기 때문에 기존 비중대로 종목을 기계적으로 매수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거래대금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단기간 자금이 유입될 때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종목이 유리할텐데요.
거래대금이 적어 자금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삼성전자우, LG화학우, 현대차우, KT&G, 코웨이, 삼성SDS, 에스원 등입니다.

액티브 자금은 유입효과를 다르게 접근법해야 하는데요. 펀드 내 업종별 비중과 나라별 비중이 동시에 고려됩니다. 업종별 비중을 유지하면서도 해당 업종 내에서 종목별 비중을 달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에너지 비중이 50%가량으로 높은 시장입니다. 소재가 23%, 금융이 16% 정도 순 입니다. 에너지 업종에서만 12조7천억원이 유출될 것으로 보고 SK이노베이션, S-Oil, GS, 현대중공업지주 등 5200억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소재 업종의 경우에는 550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SCI 종목에 편입된 코스피, 코스닥 종목 어느 것에 관심을 갖고 투자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성공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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