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더 오른다..가격 비싼데 왜?
사과·배 더 오른다..가격 비싼데 왜?
천정부지로 치솟은 사과·배 가격이 정부의 300억원 규모 할인 지원에도 더욱 오를 전망이다. 사과·배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량을 늘리면서 계약재배 물량도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사과 10개 소매가는 2만9737원, 배 10개는 3만8645원으로 전월(2만6140원, 3만1775원) 대비 13.8%, 21.6% 각각 올랐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사과는 27.8%, 배는 28.7% 오른 가격으로 설 연휴 직후 할인 폭이 줄며 가격이 더욱 올랐습니다. 정부는 설 연휴에 공급량을 늘리면서 모두 소진됐습니다.
또 농식품부는 지난해 기상악화로 치솟은 사과와 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할인 행사, 공급단가 등에 지원해 왔습니다.
외국 과실류 등은 국내 동식물 위생·검역 조치(SPS)에 따라 총 8단계의 검역 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지중해과실파리 등 외래 해충과 과수화상병, 사과빗자루병의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더욱이 과실파리 등은 국내에 유입될 경우 국산 과일의 수출이 금지될 수도 있다는 점도 외국 과실류의 수입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현재 검역 절차를 밟고 있는 외국 사과는 대부분 4~5단계에서 장기간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오는 3월까지 약 300억원을 투입해 과일, 오징어 등 불안 품목에 최대 40~50% 할인 지원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또 올해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을 사과 6000톤, 배 2000톤 확대한다. 내년 이후에도 계약재배 물량 지속 확대를 위한 농가 직접지원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 정부가 방출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결국, 사과·배 등의 과일 가격은 계속 상승하겠군요. 많은 분들이 과일 사는 것을 어려워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습니다.
#과일가격상승 #과일가격고공행진 #과일물량소진 #과일공급부족 #사과가격 #배가격 #과일가격할인 #과일물량확보 #수입과일검역조치 #과실류수입 #지중해과실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