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트럭 생산 일정 공개..7% 급등, 리비안 2.24% 하락
테슬라 전기트럭 생산 일정 공개..7% 급등, 리비안 2.24% 하락
테슬라가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소비자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향후 생산 일정과 사양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자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6.66%, 니콜라는 2.07%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2.24%, 루시드는 0.35% 각각 하락했습니다.
테슬라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간주되는 전기 트럭 세미의 향후 생산 일정과 사양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자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6.66% 급등한 186.6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2026년까지 고객에게 세미를 인도할 것이며, 세미의 적재용량 등 사양을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테슬라 간부인 댄 프리스틀리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우리는 2026년까지 고객 인도를 목표로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은 연간 5만 대가 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미의 무게가 2만3000파운드(10.4t)가 될 것이며, 주행 범위가 최대 500(805㎞)마일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트럭은 (테스트에서) 24시간 동안 1000마일(1609㎞) 넘게 달릴 수 있었는데, 고속 충전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테슬라 세미는 펩시코와 함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테슬라가 펩시코와 함께 세미 약 35대로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펩시코가 추가로 50대의 트럭을 받기로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세미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대형 전기트럭으로 지구의 배출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제품입니다.
테슬라 세미는 로보택시, 저가차인 모델2 생산, 충전소 사업 등과 함께 테슬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2019년부터 세미 트럭을 양산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테슬라는 2022년 12월 처음으로 테슬라 세미의 양산 버전을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가격과 적재량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렉트렉은 당시 공개된 양산 버전은 사실상 세미 0.5에 가깝다며 아직도 차량 정보는 베일에 쌓여 있는 상태라고 평했습니다.
2022년 12월에야 첫 세미 트럭을 식음료업체 펩시코에 인도했습니다.
국내주식은 테슬라 협력업체(배터리 및 부품 납품업체와 엠에스오토텍, 아모그린텍 등)와 2차전지 관련주를 관심가져볼 만 합니다.
또, 인도가 아시아 생산거점이 되면서 전기차･배터리 생산 기가팩토리가 인도에 지을 예정으로 이와 관련된 업체들(제이스텍 등)도 관심가져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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