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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38

[문화/사회] 좀비족 [zombie] 좀비족 [zombie] 대기업이나 거대한 조직 내에서 무사안일에 빠져 주체성 없는 로봇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좀비란 원래 서아프리카의 부두(Voodoo)족이 숭배하는 뱀의 신에서 유래된 말로서, 무사안일주의로 살아가는 화이트칼라를 꼬집는 용어이다. 현대의 관료화된 사회조직에서 요령과 처세술만 터득하여 모든 일에 무사히 지내려는 소극적인 사원을 가리키며 최근에는 대기업의 관료화현상에 비유되는 경영용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2019. 4. 24.
[문화/사회] 통크족 [tonk] 통크족 [tonk] 자녀에게 부양받기를 거부하고 부부끼리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노인세대. 'two only no kids'의 약칭으로, 자신들만의 오붓한 삶을 즐기려는 노인 세대를 말한다. 이들은 손자·손녀를 돌보느라 시간을 빼앗기던 전통적인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역할을 거부하고 자신들만의 인생을 추구한다. 핵가족이 보편화된 현대사회에 노부부 혹은 자식들과 떨어져 사는 노인 단독세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며느리와 자식의 눈치를 보며 사느니 경제적 능력만 된다면 따로 사는 게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취미와 여가활동을 즐기며 두 사람만의 인생을 찾는 새로운 노인상이다. 이른바 실버세대의 반란이다. 경제수준의 향상과 각종 연금제도의 발달 등이 이들의 출현을 가능하게 하였.. 2019. 4. 24.
[문화/사회] 듀크족 [Dewks] 듀크족 [Dewks] 아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의 호칭. 아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Dual Employed With Kids)의 머리글자를 딴 ‘DEWK’에서 나온 말이다. 1999∼2000년 미국 경제의 호황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이제 아이를 낳고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변화된 가족생활을 나타낸다. 2000년 10월에 발표한 미국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듀크족은 전체 가족의 51%를 차지하며, 이들의 증가에 따라 미국의 사회형태가 바뀌고 있다고 하였다. 육아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남녀의 역할 경계가 허물어지며서 중산층 여성들의 정치적 목소리가 커졌다. 교육수준과 가계소득이 높을수록 출산 후 직장에 복귀하는 여성이 많아졌는데, 대졸 이상 여성의 경우 68%가 직장으로 복귀하였다. 이들은 고.. 2019. 4. 24.
[문화/사회] 예티족 [Yetties] 예티족 [Yetties] 신경제(新經濟)가 만들어낸 신세대 인간형. 예티란 ‘젊고(Young)’, ‘기업가적(En-Trepreneurial)’이며, ‘기술에 바탕을 둔(Tech based)’, ‘인터넷 엘리트(Internet Elite)’의 머리글자를 딴 ‘YETTIE’에서 나온 말이다. 여유롭고 멋진 삶을 즐기는 여피(Yuppie)족과는 달리 20대, 30대인 이들은 민첩하고 유연하며 일에 있어서는 주말과 야간근무도 열심히 하는 열정이 있다. 또한 옷이나 넥타이 등 외모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을 하나의 상품으로 팔기 위한 끊임없는 자기 개발에만 신경을 쓴다. 정보기술산업의 발전은 많은 사람들을 기업인으로 변모시켰으며, 그들은 정보기술산업 분야에 대한 종사 여부로 자신의 존재를 규정한다. 연봉은 .. 2019. 4. 24.
[문화/사회] 핑크족(Pink), 딩크족(Dink) 한국에서 한 아이를 유아원에서부터 각종 레슨과 과외, 학원 등 이른바 ‘완전교육 코스’를 통과시키고자 하면 저축은커녕 빚더미에 앉게 된다. 아이를 갖는 것이 부담이 되는 상황이 됐다. 우리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소득수준이 낮아 정상적인 아이교육을 뒷바라지 할 수 없어서 자식을 갖지 않는 부부를 ‘핑크족’(Poor Income, No Kids: PINK)이라 부른다. 또한 맞벌이를 하면서 돈과 노력이 드는 아이를 갖지 않고 부부 둘만의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 DINK)이라 한다. 이중에서 특히 딩크족의 확산은 주목할 만한 사회적 현상이다. 젊은 시절에 육아와 가사 문제로 신경을 쓰기보다는 인생을 .. 2019. 4. 24.
[문화/사회] 보보스 [bobos] 보보스(bobos) 부르주아의 물질적 실리와 보헤미안의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는 미국의 새로운 상류계급을 가리키는 용어. 부르주아(bourgeois)의 물질적 실리와 보헤미안(Bohemian)의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는 미국의 새로운 상류계급을 가리키는 용어로,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합성어이다. '보보'라고도 한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브룩스(David Brooks)가 저서 《보보스 인 파라다이스 BOBOS in Paradise》에서 처음 제시한 신조어로, 히피·여피족 등에 이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엘리트로 부상한 계층을 말한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많은 소득을 올리면서도 과거의 여피들처럼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사치를 부리지 않고, 오히려 1960년대의 히피나 보헤미안처럼 자유로운 정신을 유지하면서.. 2019.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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