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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5

[건강/의학] [황치혁의 건강백세] 氣의 실체 [황치혁의 건강백세] 氣의 실체 진료실에서 환자들과 대화할 때에 당황스런 때가 있다. 양방 의학 지식에 익숙하지만 한방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과의 대화가 그렇다. 한의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노골적으로 한의학을 폄하하는 이야길 하면 참기 힘들어 진다. 잘 풀어서 설명을 해 주자니 밖에서 기다리는 환자들이 불평을 할 것이고, 그냥 보내자니 자존심도 상하고 잘못된 인식을 인정하는 셈이 된다. 한의학에 대해 가장 이해를 못하는 개념은 바로 기(氣)다. 기에 대해서 이야길 하면 한의학을 무속신앙의 푸닥거리 수준이라고 혹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에 대해서 설명하려면 학력이 높은 사람들일수록 못 미더운 표정을 짓는다. 원시 의학이라는 반응이다. 기가 존재한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받아들.. 2019. 8. 18.
속이 꽉 막힌 듯한 느낌 - 식체(食滯) 급한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먹은 식사를 마치니, 아랫배가 살살 아파오면서 불편함이 느껴지고 집중도 안되고, 어지럽고, 화장실도 가고 싶을때 바로 체했다고 알고있는 식체(食滯)이다. 특히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들은 식체 증상으로 자주 고통을 받게 된다.식사 후 속에 뭔가 걸린 듯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면 흔히 ‘체했다’고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소화기계의 기 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나타나는 기(氣)가 막힌(滯) 일련의 증상들을 ‘식체(食滯)’라고 한다. 식체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 급성 식체는 과식이나 폭식, 찬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또는 상한 음식을 먹었을 경우,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 갑자기 소화가 안 되는 것을 말한다. 만성 식체는 원래 비위(脾胃:소화기) 기능이 툭하면.. 2016. 1. 9.
속쓰림과 위궤양, 이렇게 예방하고 치료하자 직장인은 잦은 야근과 회식 등 여러 모임들로 식생활이 불규칙할 수 밖에 없다. 그 결과로 속이 더부룩하거나 속쓰림, 신물이 올라오는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것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한다. 나폴레옹이 말을 타고 알프스를 넘을 때 오른손에는 칼을 잡고, 왼손은 배에 대고 있는 그림이 있는데, 나폴레옹은 평소 궤양이 심해서 그랬다는 이야기가 있다.음식물이 위장으로 들어오면 위에서는 강력한 소화력을 띤 위산과 펩신을 분비된다. 위산과 펩신은 위장 자체도 소화시킬 정도로 강하지만, 다행히도 위장에서는 위장을 보호하는 점액이 분비되고 면역력도 강해서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의학적으로 위산과 펩신의 분비와 관련되는 것을 공격인자라고 하고 위장 점막의 방어력과 관련되는 것을 방어인자라 한다. 사람이 건강할 때에는.. 2016. 1. 9.
얼굴이 자기도 모르게 떨리는 안면경련 한의학에서 안면경련은 포륜진도(胞輪振跳)라고 하는데, 안면경련을 일종의 ‘풍(風)’의 질환으로 본다. 이때 말하는 풍(風)은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중풍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리게 하는 자연 현상과 같이 사람에게도 바람의 기운이 들어와서 근육을 흔들리게 한다는 의미이다. 사람의 얼굴에는 약 80개 정도의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들을 이용해서 7000여 종류의 표정을 짓게 된다.한의학에서는 안면경련의 원인을 크게 간화(肝火)와 혈허(血虛) 두 가지로 나누어 치료한다. 간화는 간(肝)기운이 뭉쳐서 화(火)가 생기고 그 화(火)가 얼굴로 떠올라서 풍(風)을 일으키면서 얼굴이나 다른 부위의 살이 떨릴 수 있다. 혈허는 우리 몸에 혈(血)이 부족하면, 혈이 근육을 영양 하지 못하게 되어 경련이 .. 2016. 1. 9.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사군자탕(四君子湯), 사물탕(四物湯) 한방에서 보약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십전대보탕은 한의학에서는 가장 많이 애용하는 처방 중의 하나다. 단순히 허약체질을 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만성피로와 과로, 스트레스 등 각종 질병과 여러 증상에 아주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 십전대보탕이다. 십전대보탕에서 십전(十全)이란 ‘열가지의 약재로 구성된 완전한 처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보탕이란 ‘크게 보(補)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는 기(氣)와 혈(血)로 이루어졌다고 본다. 십전대보탕이란 기를 보하는 사군자탕(四君子湯)과 혈을 보하는 사물탕(四物湯)에 황기와 육계가 더해진 한약이다. 십전대보탕은 응용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몸이 피로하고 무기력할 때나 소.. 2016.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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