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객만래 [千客萬來] (It has an interminable succession of visitors)
풀레드도 참으로 종류가 많긴 많군요

저번주 일요일날 그린피쉬에서 알비노 풀레드란 개체를 구입했습니다.

윽 가격이 쌔긴 했지만 그래도 이뻐서 구입했는데 집에 와서 수집한 풀레드의 종류를 헤아려보니 ㅎㅎㅎ;;;

생각보다 많더군요

솔직히 저도 좀 많이 헷갈립니다. 

출처 : 위키미디아



풀레드에 대해서 갓 관심을 갖게됬을땐 상인들이 붙여주는 이름대로 특징이 다른 줄 알았는데
어떤 종들은 아무리 봐도 구분하기가 힘든 경우도 있더군요
나같은 구피초짜가 평가를 내린다는 것이 좀 건방진 것 같긴 하지만,.
세밀하게 관찰해보니 나름대로 쉽게 구별되거나 힘들긴 해도 다른 특징을 갖고 있긴 하더군요

첫번째가 저먼풀레드. 저먼은 일단 등핀과 꼬리가 큰게 특색입니다. 그리고 발색은 완전 빨간색은 아니고
좀 주황빛이 강하다고 해야할까요?
  여기에서 개량됬다고 하는 것이 두번째 그린피쉬산 뉴저먼풀레드 ㅎㅎㅎ 사실 요건 저먼과 크게 다르진
않치만 그 수족관에서 나름대로 더 화려하게 개량했다고 해서 new가 붙은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확실히 보통의 다른 저먼풀레드보다는 꼬리 각도 거의 델타형이고 발색도 좀더 빨간게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세번째 같은 수족관의 상품 스칼렛 풀레드. 이젠 뉴스칼렛이란 이름으로 판매되던데 이 개체는 확실히
꼬리 생김새가 저먼종과는 좀 차이가 있긴 합니다.  스칼렛이 저먼보다는 꼬리 각이 크지 않더군요
그러나 두 종 모두 등핀과 꼬리가 크다는 점에서 얼핏보면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네번째  같은 저먼풀레드지만 구피뱅크산 저먼풀레드도 기르고 있습니다.
이 종은 확실히 색감이 주황빛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꼬리각이 라운드형태더군요
이 것을 좋다 나쁘다 하진 않겠습니다. 매니아의 선호도는 다 다른 법이니까요 그래도
상당히 우수한 개체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섯번째 딱히 상품명으로서 어떤 타이틀이 붙지 않은 풀레드들이 있습니다.
  우리집에도 그런 라인을 하나 유지하고 있는데 그 개체는 오히려 고노포지움은 물론
입술도 하나같이 다 빨갛더군요 더구나 저먼과 비슷하게 등핀도 크고 앞으로 꼬리도 어느정도 더 크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색감이 빨간 것이 마음에 드는 라인이죠 그러나 아가미 바로 뒷쪽에 붉은 색이
약하거나 아예 색이 들지 않은 개체들이 많아서 더 개량을 해야하는 상태이지요

그리고 레드 알비노, 풀레드 알비노 두 라인이 더 있는데
레드 알비노는 구피팜에서, 알비노 풀레드는 그린피쉬산인데
이 레드 알비노는 그 매장에서 여태까지 판매해온 상품이 아니라
새로 개량시킨 개체라고 하더군요 사장님 말씀으론 일명 신형 레드 알비노 ㅎㅎㅎ;
일단 그 개체는 개체 자체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색감도 여느 풀레드와 다른 특색의 빨간색
정말 진하면서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색감입니다.

알비노 풀레드는 그 수족관 가서 보시면 아시겠죠

그리고 이 외에도 구피팜에서 사장님께 부탁하여 아직 개량 중인 저먼풀레드 종과 거기서 새로 개량하고 있는
스칼렛 풀레드도 있지만 이건 더 키워봐야 하는 상황이라 뭐라 말하기가 그렇네요

암튼 제가 고기자랑하려고 쓴 것도 아니고 수족관들 홍보해줄라고 쓴것도 아니고 더더구나
  주제넘게 평가내리려고 쓴건 아닙니다.
하도 요새 풀레드란 종이 인기가 많고 좀 난립하는 양상이랄까 그런 감이 잇는 것 같아
나름대로 초짜의 눈으로 정리한번 해봤습니다

저도 그동안 구피에 빠져보면서 처음엔 차이를 인정하다 나중엔 별로 중요성을 두지않다가

이젠 종류마다 다른 특색을 발견하면서 나름대로 재미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고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같은 배의 새끼들이라 할지라도 저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기때문에
그 라인의 특색을 유지하거나 더 개량하려면 역쉬 선별이라는 어려운 작업이 따른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도 이제 막 출발하는 입장이라 앞으로 줄기차게 잔인한 주인이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그럼 여러분들도 앞으로도 쭈욱 풀레드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ㅋㅋ

아참 그리고 혹시나 해서 서로 다른 라인을 섞어 보기도 했답니다.
  저먼과 스칼렛 스칼렛과 레드 알비노 등 등 해봤는데 저먼과 스칼렛은 덜했지만
  레드알비노와 스칼렛을 교배해본 결과 검은 점들이 상당수 출현했다는 겁니다 ㅍㅍ

몸전체가 빨간 풀레드면서 빨간눈의 개체를 뽑아보려고 했는데 f1이긴 해도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이 들었습니다.

혹시 이런 시도를 해보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참고하라는 뜻에서 적습니다.


Posted by SB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