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객만래 [千客萬來] (It has an interminable succession of visitors)
오너(Owner)와 전문 경영인의 차이





기업을 경영하는 대표이사 사장(CEO)은 두가지 부류로 나뉜다. 
한 부류는 자신이 최대 지분을 가진 오너 사장이고 또 다른 부류는 지분을 갖지 않은 고용 사장,즉 전문경영인이다. 고용 사장은 속칭 일본말로 '야도이 사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얼마전 한 지인이 오너 사장과 고용 사장의 차이점에 대해 들려준 얘기는 가슴속에 오래 남을 듯하다. 

 지인에 따르면 오랜 세월 세무분야에서 공무원으로 일해온 한 인물이 어느 날 오너가 있는 회사의 사장으로 스카웃돼 갔고 한다. 사장으로 변신하고 조직을 이끌게 된 그는 그야말로 눈코뜰 새 없었다.새 업무 자체에 대한 흥미도 있었고.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고 밤늦게 들어가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수면 부족을 겪었다. 물론 외부 업무나 출장등을 위해 움직일 때는 전문경영인인 자신에게 제공된 운전기사가 달린 고급 승용차를 이용했다. 그는 부족한 수면을 차로 이동할 때 주로 채웠다.차만 타면 깊은 잠에 빠져 들 수 있었다는 것. 

 그러다가 그는 어느 날 어찌어찌한 사정이 생겨 그 회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상황이 왔고 오너사장으로 위치가 바뀌게 됐다.진짜 자기 회사를 갖게 된 것. 오너가 된 그는 자동차를 탔을 때 상황은 이때부터 그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오너사장이 된 이후에는 차를 타도 잠에 빠져 들지 못했다. 머리속에 맴도는 각종 현안 때문이었다.매달 종업원들에 대한 월급을 어떻게 지불할 지 항상 걱정이 되다보니 더 고급차를 타고도 잠이 오지 않더라는 것. 

 내 것을 관리하는 자와 남의 것을 관리해주는 자 사이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다.


출처: 인터넷

Posted by SB패밀리

전문경영자와 오너경영자의 차이점을 아세요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오너에 의한 경영과 전문경영자에 의한 경영, 어느 것이 더 좋은 방법이냐는 질문에 한 마디로 답하기는 매우 어렵다. 선진국의 경우에도 전문경영자에 의해 모든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너경영의 가장 큰 장점은 권한 집중에 의한 빠른 의사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개발도상국과 같이 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경우에는 기업의 대응 또한 신속해야 한다.

 

이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한 대응 보다는 동물적인 감각과 직관력에 의한 의사 결정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 그래서 창업자가 성공적으로 기업을 키우는 경우를 보면 대체적으로 그 창업자는 타고난 동물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공부를 체계적으로 해서 의사결정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기질과 느낌으로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창업을 해서 성공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니다. 아주 많은 기업들이 중도에 넘어가고 쓰러지는 것이 사실이다.


오너경영의 또 다른 장점은 기업에 애정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는 정도가 전문경영인 보다는 훨씬 강하다는 점이다. 자신의 자식과 같이 기업을 창업하고 정성을 들여서 키워왔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애착과 애정은 남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반면에 오너경영의 단점도 있다. 지나치게 독단적인 오너의 의사결정으로 기업을 결정적인 위험에 빠뜨릴 수 있으며 사회 환경이 급변하고 있을 때 제대로 순응하면서 경영에 임하기에 역부족일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창업자가 남다른 동물적인 감각이나 통찰력을 갖고 기업을 잘 키웠다 하더라도 2, 3세에 이르게 되면 능력 있는 전문경영자들 보다 못한 경우가 왕왕 생겨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반면에 전문경영자에 의한 경영은 많은 경우에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의사결정을 하지만 힘이 실리지 못하거나 의사결정이 너무 늦어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며 애정이 부족해 많은 경우에 죽을힘을 다해 어려움을 돌파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경우도 있다.


“오너에 의한 경영은 안 된다”라고 단정 하는 것에는 분명한 문제가 있다. 오너라도 시대에 맞는 경영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영자는 우선 기업을 잘 경영할 능력이 있어야만 한다. 오너이면서 경영 능력도 뛰어 난 경우에는 의심할 여지없이 오너인 사람이 경영에 임하는 것이 낫다.

 

하지만 같은 경영 능력을 가지고 있는 오너와 전문경영자 두 사람이 있다고 하면 당연히 같은 능력에 큰 권한까지 가지고 있는 오너경영이 경쟁력이 있을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만약에 두 사람의 질적인 소양이 크게 차이가 나서 오너경영자가 월등히 질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는 것이 현명한 조치일 것이다.

 

이와 같은 선택은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국가의 환경과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선진국의 경우는 경영에 임하는 사람이나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가치 기준이 우리와는 현실적인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문경영자의 의사결정의 폭이 현격하게 넓은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소위 말하는 CEO라는 직위에 걸맞게 최고경영자가 정상에 위치해 일정 기간 동안의 경영성과에 책임을 지는 대신 보상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CEO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소유 그룹에 의해 거의 모든 최종적인 권한을 이양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의 발전 단계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동양적인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에 의해서도 연유되고 있는 것 같다.


따라서 필자는 우리나라에서 전문경영인 제도가 완전하게 정착되는 데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경영인 제도가 반드시 경쟁력이 더 있다고 일괄적으로 판단해서도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오너 측에서 자신들의 가족 중에 전문경영인 그룹을 능가 할 수 있는 인재가 있는 경우가 아니거나 2, 3세를 그러한 인재로 계획적으로 육성하는 노력을 하는데 실패 했을 경우에 해당된다. 국민들도 “오너에 의한 경영은 나쁜 것이다”라는 생각을 바꿔 기업경영은 누군가 보다 경쟁력이 있는 사람에 의해 이루어질 때 이윤극대화를 통한 사회공헌이 가능해 진다는 것을 이해하고 기업들의 노력에 분명한 평가를 해야만 한다.


세계적으로도 오너에 의해서 아주 훌륭하게 경영돼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기업들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필자는 현재의 한국의 기업환경과 가치관 아래에서는 오너경영이 아직까지는 더욱 많은 강점과 장점이 발휘되는 상황에 있다고 판단된다.


중요한 것은 오너가 경영을 하느냐 전문경영인이 경영을 하느냐가 아니라 경영자가 세계화시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냐의 문제이며 가장 이상적인 것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오너 측과 전문경영인 측이 적절하게 협력해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이영권 명지대학교 겸임교수 및 세계화전략연구소장

Posted by SB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