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3M사에서 근무하던 스펜서 실버라는 연구원이 있었다.
그는 강력한 접착제를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실험에 몰두했다.
그러던 어느날 원료를 잘못 배합했는지, 너무나도 약한 접착제가 만들어졌다.
손으로 떼면 떨어지고, 또 붙었다가 다시 떼어지기를 반복하는 것이었다.
강력한 접착제를 만들어야 했던 그의 입장에서는 쓰디쓴 실패를 맛본 셈이었다.
한 쪽 구석에 박혀있던 `잘 떼어지는` 접착제가 빛을 본 건
테이프 사업부에서 근무하던 직원인 아트 프라이 덕분이었다.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그는 찬송가 페이지에 종이를 끼워두곤 했는데,
매번 종이가 빠져나가 그걸 찾느라 허둥대기 일쑤였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바로 접착제.
그는 스펜서 실버가 만든 접착제를 종이의 한쪽 끝에 바르고 찬송가에 붙이기 시작했다.
몇번을 붙였다 떼어내도 찬송가는 찢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포스트잇`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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