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소양관리

[자기경영] 우공이산(愚公移山)

by SB리치퍼슨 2011. 11. 22.
우공이산(愚公移山)

愚 어리석을 우,  公 공평할 공,   移 옮길 이,   山 뫼 산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한 가지 일을 힘써서 끝까지 밀고 나가면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다는 뜻 .


 

출전 : 열자(列子)의 탕문편(湯問篇) 

태형산과 왕옥산의 두 산은 사방 7백리나 되고, 높이도 1만길이나 되는데, 본래는 기주(冀州)의 남쪽과 하양(河陽)의 북쪽에 있었다. 그런데 북산(北山)의 우공(愚公,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이라는 사람이 있어 나이는 90세에 가까운데 출입할 때마다 멀리 돌아다니는 것이 번거로워 하루는 가족들을 모아 놓고 상의를 하였다.

“저 험한 산을 평평하게 하여 예주(豫州)의 남쪽까지 곧장 길을 내는 동시에 한수(漢水)의 남쪽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너희들 생각은 어떠하냐?”

가족 모두 찬성했으나 그의 아내만이 반대하며 말했다. 

“당신 힘으로는 작은 언덕 하나도 없애기 어려운데, 어찌 이 큰 산을 깎아 내려는 겁니까? 또, 파낸 흙은 어찌하시렵니까?”

그러자 여러 사람이 말했다.

“그것은 발해의 구석이나 은토의 북쪽에 던져 버리지요”

그리하여 우공은 세 아들은 물론 손자들까지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와 광주리 등으로 나르기 시작했다. 황해 근처의 지수라는 사람이 그를 비웃었지만 우공은 “내 비록 앞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나 내가 죽으면 아들이 남을 테고, 아들은 손자를 낳고 이렇게 자자손손 이어 가면 언젠가는 반드시 저 산이 평평해 질 것이오”하고 태연히 말했다. 

한편 두 산을 지키는 사신(蛇神)이 자신들의 거처가 없어질 형편이라 천제에게 호소했더니, 천제는 우공의 진심에 감동하여 과아씨의 두 아들에게 명하여 두 산을 하나는 삭동(朔東)에, 또 하나는 옹남(雍南)에 옮겨 놓게 했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에서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힘써서 그치지 않는다면 큰 일도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다는 비유로 쓰이게 되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