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10분위 분배율이란

10분위 분배율(deciles distribution ratio)

 

한 나라의 모든 가구를 소득의 크기 순으로 배열하고 이를 10등급으로 분류하여, 소득이 낮은 1등급에서 4등급까지의 소득 합계를 소득이 가장 높은 9,10등급의 소득 합계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즉, 상위 소득 20%의 소득 합계에 대한 하위 소득 40%의 비율을 말한다. 

소득분배의 정도를 나태내는 것들 가운데 빈부의 격차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비율이 높으면 소득 격차가 작고, 반대로 낮으면 소득 격차가 큰 것 이다. 

1973년 스탠포드 대학 아델만 교수와 모리수 교수가 발표한 소득분배정도 판별법

아델만 교수는 이 비율이 45% 이상이면 분배가 잘 된 국가이고 35∼45% 는 중간 수준, 35% 이하이면 불평등 국가로 분류한다. 

이처럼 10분위 분배율은 계층간 소득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로렌츠 곡선이나 지니 계수에 비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소득 10분위별 분포 : 가구 소득을 최저부터 최고까지 10분위로 나누어 각 분위의 소득을 전체 가구소득의 백분비로 나타낸 것으로, 소득분배가 얼마나 균등한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10분위 분배율 : 소득 10분위별 분포에서 최하위 40% 소득계층의 소득점유율을 최상위 20% 소득계층의 소득점유율로 나눈 것이다. 값이 클수록 소득분배가 균등한 상태를 나타낸다.

 

지니계수 :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에 따라 0에서부터 1까지의 값을 가지며, 0을 가장 평등한 상태로 보고 그 값이 클수록 소득분배가 불균형임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10분위 분배율이 0.45 이상, 지니계수 0.40 미만이면 고균등 분배 상태로 본다.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이후 소득의 불균등 정도가 심화되었으나, 2004년 기준 10분위 분배율이 0.520, 지니계수 0.310으로 고균등 분배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KDI>

 

 

십분위분배율(Deciles distribution ratio ; D) 
① 십분위분배율 : [ D = 2 : 완전평등, D = 0 : 완전불평등 ] 
② 불평등지수로서의 십분위 분배율 
․계산이 용이하고 해석이 편리하여 많이 사용 
․불평등정도의 기수적 평가 가능 
․문제점 : 이론적 배경이 없다.

 

 

참고

 

지니계수(Gini coefficient ; G) * 로렌츠 곡선에서 도출 
① 지니계수 : or (η : 불평등 면적, Δ : 평균소득격차, μ : 평균소득) 
∴ G = 0 : 완전평등, G = 1 : 완전불평등 
② 불평등지수로서의 지니계수 
․불평등정도의 기수적 평가․비교 가능 
․문제점 : 상당한 주관성 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