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소개되는 내용 중, 파급 효과가 큰 것이 새로운 유형의 직업이다. 한 때는 파티시에(patissier)가 인기를 끌더니, 소믈리에(sommellerie)와 바리스타(barista)라는 직업도 작품의 인기도를 등에 업고 인기 직종으로 떠올랐다.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세가지 직업에 대해 알아 보자.
파티시에(patissier)
파티시에를 언뜻 들으면 파티를 위한 요리사로 들리지만, 파티시에는 제빵제과사라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영어 단어이다. 미국에서는 파티시에보다는 pastry chef, 즉 페스트리와 같은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라고 주로 부르고 있다. 서양의 주방에는 일종의 계급이 있는데, 가장 높은 지위는 우리가 잘 아는 chef로 주방장을 말한다. 주방장 바로 밑에는 수석 주방장(sous chef)들이 여럿 있는데, 이 중 하나가 파티시에이며, 펜시하고 고급스런 디저트류를 만든다. 수석 주방장 아래에는 아직 요리 기술이 서툰 초년병에 해당하는 보조 주방장이 있는데, 이들을 line cook이라고 한다.
[예문] The patissier first learned to make the galette as a 13-year-old apprentice in Paris.
그 파티시에는 가레트(프랑스 전통과자) 만드는 법을 13살 초보일 때 파리에서 배웠다.
소믈리에(sommelier)
포도주를 관리하고 추천하는 직업이나 그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영어로는 wine steward, wine captain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중세 유럽에서 식품보관을 담당하는 솜(Somme)이라는 직책에서 유래하였는데, 이들은 영주가 식사하기 전에 음식의 안전 여부를 알려주는 임무를 맡았다.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선택하고 손님들에게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며, 주문한 음식에 맞는 와인을 선택하는 등 와인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 현재의 소믈리에는 와인은 물론 각종 주류와 음료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레스토랑 전체의 맛과 분위기를 조율하는 임무를 맡는 경우가 많다.
[예문] The sommelier recommends wines that suit the customer's tastes and price range.
소믈리에는 고객이 원하는 맛과 가격대에 맞는 와인들을 추천해 준다.
바리스타(barista)
바리스타란 좋은 원두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커피 위에 갖가지 장식을 하는 것까지, 커피를 만드는 전 과정의 전문가를 뜻한다. 일부에서는 커피 소믈리에라고 불리고 있을 정도로, 커피의 모든 것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커피의 생산 방법, 커피 종류의 특징, 어떤 음식과 잘 어울리는 지 등에 대해 손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에스프레소를 잘 만드는 사람 정도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커피의 향, 맛, 품질 등을 책임지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예문] If you were to visit a coffee shop in Italy, you might encounter a uniformed bartender called a barista.
만약 당신이 이탈리아의 커피숍에 간다면 당신은 유니폼을 입은 바리스타라 불리는 웨이터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와이비엠시사닷컴 (도움이 많이 되는 사이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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