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의 든든한 지지층,저소득층
시사주간지 한겨레 21의 2월 23일 제748호에 실린 기사에요.
기사내용을 대충 요약해보면요~
현재 국정운영에 관해 저소득층이 가장 후한 점수를 준다는군요.
이 기사에 월평균 소득별 이명박 정부의 평가에 대한 도표도 있는데요.
월소득이 낮을수록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이 잘했다고 생각하며,
학생 능력위주의 교육정책에 찬성하고,
종부세 축소에 찬성하며,
미네르바구속과 대기업과 신문사의 방송진출에도 찬성하는 비율이 제일 높더군요.
이런 현상에 대해 여러가지 원인분석이 있는데요.
우선 서민의 저소득층의 시각으로 볼때 과거 정권은 민주화와는 별개로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민생고를 해결해주어서 진보개혁은 소위 나라를 말아먹는 세력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는군요.
(어쨋든 박정희는 절대빈곤에서 벗어나게해주고,전두환은 물가를 잡았으니깐..)
그러니깐 민주화는 둘째치고 먹고 사는 걱정하지않게 해달라는거죠.
또,이렇게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해주지도 않는 이명박대통령과 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들중 상당수가 "정보 수준이 낮은 유권자 (LIV :Lower Information Voter)이기 때문이기도 하데요.
LIV의 특징: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부족하면서도 강한 정치혐오증을 지니고 있다.
그러면서 투표장은 꼬박꼬박 나타난다.
주로 교육수준이 낮은 저소득층이 LIV로 분류됨.
그리고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대변을 자처하는 정당들이 저소득층을 위해 제대로 역활을 해본 경험이 없는것도
그들이 이명박정부를 지지하는 이유로 꼽습니다.
한국정치에서 저소득층과 노동자가 전면에 등장한 경험이 단 한번도 없었고,정치 중심은 대게 중산층이었답니다.
게다가 정당분포도 보수 편향적이므로 이런 상황에서 저소득층의 정치성향도 보수적인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귀론.
한귀영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수석전문의원은 서민층의 보수화를 사회 안전망의 축소와 연관지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놓은 사회 안전망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보니 서민들은 상대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보수적 선택을 하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과거 박정희 정권을 통해 성장에 대한 환상을 품게 되면서
서민층이 사회 안전망 확대를 통한 탈출보다 성장주의 이데올로기에 집착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민노당 우대변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맺습니다.
"서민이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는것은
정권에 대한 지지라기보다 '먹고 살기 힘드니 경제를 살려달라'는 표현으로 보고 싶다.
우리가 대안이 될수 있다고 서민에게 주장하고 싶어도 당장은 힘든게 사실이다.
현재의 정치 구도만 탓할 게 아니라,진보 정당 스스로 끊임없이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대충 이런 내용의 기사입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이 적었어요. 죄송합니다.ㅠㅠ
기사를 읽으니 역시 교육과 정보의 중요성이 다시금 느껴졌어요.
저들도 그것을 무엇보다 잘 알기에 모든 국민의 평등교육을 거부하고 정보의 접근을 차단할려고 애쓰는거겠죠.
불과 1년전만해도 저도 역시나 정치는 다른 사람의 일.일부 계층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고,
시사문제나 정책에 관심을 갖는건 소위 머리아픈거 좋아하는 사람들만 하는것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제 자신이 조금이나마 바뀌었으니 다른 사람들도 분명히 사실을 알게되면 변화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갈길이 너무나 멀지만 언젠가는 꼭 도달할꺼라고 믿고 싶어요
출처: http://cafe.naver.com/remonterrace/3215433
'시사,성과,정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사]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0) | 2010.04.06 |
---|---|
[시사] 그 날이 더 빨리 오기를.... (0) | 2010.03.30 |
[시사] 조선일보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미리 알고 있었다? (0) | 2010.03.30 |
[시사] [펌] [사회] 4대강 주변 땅 이명박 본인과 친인척소유 현황 (0) | 2010.03.30 |
[시사] 젊은이들 투표 안하실겁니까? (0) | 2010.03.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