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와 전자 산업의 구분 또는 차이를 살펴보자.
전기와 전자 분야를 꼭 구분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전기와 전자를 따로 부르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영어 단어로만 봐도 다르다.
하지만 전기전자를 하나의 단어처럼 쓰기도 하니 그 구분이 애매하기도 하다.
주변에 있는 전기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물어봐도 정확히 전기와 전자를 단순 개념으로 보는 것 말고
그 분야나 구조에 대해서 차이를 설명을 명확히 못하더라는....
그래도 계속 궁금했다. 내가 소프트웨어 분야이기는 하지만 유압기기의 계측제어를 하기 위해서
다른 분야의 사람들 기계, 전기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업무상 소통과 협의를 위해서 조금씩 알아가는데
전기전자의 차이도 궁금한 것 중 하나였다.
산업분야의 관점으로 전기산업과 전자산업으로 살펴보자.
전기산업?
전기산업의 경우,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기반 산업으로서
협의의 개념으로 전기관련 기기 시설 제조업으로 한정할 수 있으며,
광의의 개념으로 전기 생산(발전부문) 및 설비 확충(송배전부문), 전력 생산 관련 인프라 조성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할 수 있습니다.
전자산업?
전자산업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주력 성장동력 산업으로,
전자·정보산업, 전자·정보기기 산업, 디지털전자 산업, IT산업 등 다양하게 불려지고 있습니다.
전자산업이란 1981년 개정된 ‘전자공업진흥법’ 제2조에 의거, 전자관 또는 반도체를 사용해 발생된 전자의 운동특성을 응용한 기계, 기구나 그에 주로 사용하는 부품, 재료를 제조하는 산업을 의미합니다.
전자산업은 매우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복합산업으로서 각 업종간 구분도 점차 어려워져 가고 있습니다.
전기산업 변천과정
전기산업은 전자산업과 관련되어, 전자 및 정보통신 기술을 받쳐주는 기반 산업으로서
전자분야의 핵심 부품소재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산업으로,
전자부품에 장착되는 전기계통기기, 축전기, 전선류 등 다양한 전자분야의 핵심 부품소재를 제공합니다.
1990년 말까지 전기산업은 설계기술, 절연기술, 소재기술 및 시험기술 등
원천기술의 독자적 개발이 어려워 선진국의 선발업체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따라서 전기산업은 내수시장이 협소하고 수출시장의 판로확보가 어렵다는점에서 투자 위험부담을 줄이고
쉽고 신속하게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기술개발보다 외국기술 도입에 의존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산업은 1999년부터 지속적 성장을 유지하였으나,
우리나라 전체 산업 중 전기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최근 전기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1998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에 따라, 에너지 효율 개선 및 그린에너지 관련 산업이 부각되면서,
스마트그리드, 고효율 조명(LED 등), 이차전지, 전선 등의 분야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부상 중입니다.
전자산업 변천과정
전자산업의 생산에 바탕을 둔 실질적 발전은 1950년말 라디오 조립생산과 함께 시작하여
흑백TV가 생산되기 시작한 1966년 이후 전자업체가 획기적으로 증가하였으며,
1970년대 국내 자본기업의 투자 비중이 확대되고
제조경험과 자체기술개발 경험이 축적되면서 고도성장을 시작하였습니다.
1980년대 컬러TV 방영을 계기로 전자산업의 구조고도화가 진행되면서,
전자부품 및 산업용 기기를 중심으로 질적향상과 양적성장이 병행되었습니다.
90년대 이후 전자산업은 기존80년대 가전 및 산업용 제품 중심에서
반도체, 컴퓨터, 이동통신단말기, 메모리, 고성능PC, 캠코더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변화하였으며,
인터넷서비스, 전자상거래, 콘텐츠 등 새로운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2000년 기업들은 밀레니엄 버그 및 e-비즈니스에서 낙오될 것을 우려하여 전자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2001년 이러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IT버블이 꺼지기 시작하여
그 영향으로 반도체 등 우리 주력 품목이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이후 전자산업은 2003-2005년 사이 약간의 정체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까지 지속적 성장을 유지해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전기산업과 전자산업의 차이? http://soykim10.blog.me/60173745953
공학적으로 좀 더 단순하게 전기공학과 전자공학의 차이를 살펴보면
간단하게 12V이상 다루면 전기공학, 그 이하에 관련된 일은 전자공학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물론 정확하게 이거다 저거다가 아닌 넘나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기공학은 에너지나 전력시스템 기기 설비 분야로 많이 일하고, 전자공학은 회로나 반도체,통신, 회로, IC칩 분야를 말합니다.
전기공학은 강전계통(발전소 전력계통 & 변전소 설비 & 공장과 일반용 가정용 전기까지) 전기시설 건설, 유지 & 보수에 관련한 전기계통 공학으로 전기의 생성 공급에 관련된 넓은 범위의 학문
전자공학은 약전계통(가전제품용 전자회로 & IC 칩 회로 & 반도체 등등)
현재 전력계통 보호장비들에도 전자회로가 주로 사용되어, 전기공학과 + 전자공학과를 합해서 단일 학과로 하자는 추세이기도 할 정도로 전기와전자 분야의 공통영역이 많아지고 애매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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