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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애완동물] 스트레스 받은 구피 치료법

by SB리치퍼슨 2014. 9. 22.

열대어인 구피는 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좋지 않다는 얘기를 여러번 들었었다.

그 예로 새로 입수하는 구피는 입수 과정을 잘 거쳤더라도 입수 후 2~3일 정도 먹이를 주지 않고

가능하면 조명은 켜주지 않는 것이 구피의 입수로 인한 충격을 덜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번에 몸소 체험한 것을 몇 자 적는다.

 

레드 알비노 4마리가 아무래도 월로모스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등과 꼬리지느러미를 접었다. 이런 경우는 특별한 병이 아니고 단지 지느러미를 접고

먹이 반응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적어 나갔다. 그런데 이번에 이경문님에게 풀레드 분양을

받으러 갔다가 들은 처방을 해 보니 신기하게도 3일 후에 완치가 되었다.

 

그 치료법은 채집통같은 작은 수조에 적당량의 소금을 넣고 여기에 병어를 옮겨두고

어두운 곳에 에어도 없이 방치를 한다. 난 대략 만 2일간 방치를 했다. 그래도 자꾸 궁금해서

확인을 했고 2일째 4마리중 한마리가 죽었다. 그런데 2일 지나고 세마리 상태가 호전되었고

3일째 본 수조로 옮겨놓고 퇴근해 보니 병어의 지느러미가 펴져있었다...

 

지금은 먹이도 잘 먹고 건강하다...

 

역시 구피에게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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