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요즘들어 왜 대기업 압수수색이 많을까?
KT 압수수색 하루 전날 대청소 보도에 "왜 몇몇 대기업에만 압수수색 정보가 새나"
박영선 의원, "삼성이 그러더니 KT도?" 지난 16일 납품비리 의혹으로 진행된 KT와 KTF 본사, 남중수 사장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사가 "압수수색 정보가 하로 전 샜다"는 CBS의 보도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일 법제사법위원회가 진행한 대검찰청의 국정감사에서는 이 사실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다.
CBS의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KT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기 전날, KT 임직원들은 '사무실 정리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이에 이른바 '자료 대청소'를 실시한 것. 이에 따라 다음날 실시된 서울중앙지금 특수2부는 KT로부터 핵심 자료는 찾아내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는 후문이다.
20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임채진 검찰총장에게 질의 하고 있다.
여의도통신 한향주 기자 jupiterian@ytongsin.com
대검찰청 국정감사장에서 임채진 검찰총장은 박지원 민주당 의원, 박영선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KT 압수수색의 정보가 사전에 알려졌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런 사실이 외부로 노출됐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실체를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오늘 보도된 바에 따르면)KT 같은 경우는 압수수색 정보가 사전 유출된 사실을 KT측에서 확인했다"면서 "검찰이 과연 객관적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박 의원은 "더군다나 압수수색 정보가 새는 것은 비단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삼성 비자금 사건 관련)삼성을 수사할 때도 그 전날에 압수수색 사실을 미리 알려줘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도 다 바꿨고, 이런 모습들이 재연되고 있지 않느냐"고 쏴붙였다.
이에 대해 임채진 검찰총장은 "보안이 법원에서 유지가 잘 안될 수도 있다"고 대답하자 박의원은 바로 "다른 기업들은 다 모르고 당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임 총장은 "KT 같은 경우는 사전에 미리 통보된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박영선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친분이 있었던 기업에 대한 타깃수사를 하다가 수사 과정 도중 이명박 정부와 연관성 있는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압수수색 정부 누출)그런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검찰이 국민적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중립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로그판] 여의도통신 권경희 기자 moren7905@ytongs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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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럴 꺼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다. MB랑 딴나라는 정말 50년후면 가라앉는 다는 몰디브에 꽁꽁 묶어 놓고 싶다.
너무 오래 여유를 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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