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가 근무시간 9시반부터 6시반까지 얼마나 집중해서 일하는지 생각 안해 보셨죠?
평균으로 산출해보면... 3시간 넘기기도 힘들 때가 많습니다.
설 상경해서 몇년 안되었을 때 근무시간에 집중하는 시간을 체크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근무외 시간을 빼고 근무시간만을 봤을 때
8시간의 근무시간 중 5시간 넘기기가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 때는 기력도 있었기에 야근과 철야를 정말 자주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은 며칠만 야근하면 체력 충전신호가 들어오네요.
다시금 근무시간 중 집중시간을 5시간 넘기기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실제로 집중한 시간을 기록해 보기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6.20)
지나치게 일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작업 시간을 기록한다.
기록을 해두면 업무시간에 잃어버린 것들을 찾으려고 허비한 시간이 얼마인지, 방해받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정신없이 지체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기록을 보면 하루에 6시간 동안도 업무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될 것이다.
밤 애덤즈의 '팀장 리더십' 중에서 (위즈덤하우스, 145p)
이번 미국출장길에 들렀던 한 쇼핑몰. 복도에 사람들이 모여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다가가 보니 두 사람이 어른 키의 반쯤 되는 커다란 말들을 가지고 체스를 두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번갈아 한동안 고민하다 말을 들어 바닥에 그려있는 체스판에 옮겨 놓고는, 타이머를 누르더군요. 자신이 체스를 두며 고민한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지요.
일하느라 정말 바쁘게 하루를 보낸 것 같은데, 일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쌓이기만 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시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그 사실을 인식하고 인정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땐 체스나 바둑을 두는 사람처럼, 아니면 타임차지를 하는 변호사처럼, 내가 실제로 업무에 집중한 시간을 기록해보면 좋습니다. 노트를 꺼내서 하루 종일 옆에 놓고, 내가 집중한 시간을 적어보는 겁니다.
한 일주일만 그렇게 기록해보면, 실제 나의 '시간관리 성적표'가 나옵니다. 막연히 하루종일 일만 했다고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실제로는 서류더미에서 문서를 찾거나 불필요한 개인전화를 걸거나 멍하게 보낸 시간들이 꽤 많다는 걸 알게 됩니다.
나의 시간관리 내역을 객관적으로 알아야, 개선방안도 나올 수 있습니다.
내가 하룻동안 실제로 집중한 시간을 기록해보는 것. 성공적인 시간관리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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