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금지법 시행 연장…공은 트럼프에게?
미국의 틱톡 이용자 수는 1억 7천만 명 정도입니다.
미국의회가 지난해 4월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의회는 중국의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를 통해 미국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등의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오는 19일까지 틱톡의 매각이 이뤄지지 않으면틱톡의 신규다운로드 등이 금지되면서 미국 서비스가 전면 중단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틱톡의 운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손에 맡길 것이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말을 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때 틱톡 금지를 지지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꿔 대선 기간 때부터 "틱톡을 구하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혀왔습니다. 다만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아직 이를 어떻게 달성할지 밝히진 않았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이 거론한 것은 틱톡의 매각 기한을 90일까지 연장하는 법 규정하는 것입니다.
매각에 '중대한 진전'이 있을 경우 적용되는데, 왈츠 의원은 이 규정으로 "틱톡이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바이든과 통화해 틱톡금지법 시행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전날 틱톡금지법 시행 기한 연장 법안을 통과시키려고도 했으나 톰 코튼 상원의원(공화·아칸소주)이 이를 막았다고 합니다.
코튼 상원의원은 틱톡은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면서, "틱톡은 우리의 아이들을 중독시키고, 그들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해롭고 조작된 콘텐츠로 타기팅하고, 공산주의 선전을 퍼뜨리는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앱"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틱톡 금지법이 시행되면 메타, 유튜브, 스냅, 엑스 등으로 사용자와 광고 수이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틱톡의 미국 광고 수익 중 메타의 인스타그램이 22.4%, 페이스북이 17.1%, 구글의 유튜브가 10.7%를 각각 나눠가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대안'을 찾아 나선 틱톡 이용자들이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영문명 레드노트·Rednote)에 몰리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틱톡금지법 시행에 따른 수혜주는 위에서 언급된 샤오홍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미 시행이 바로 앞에 다가왔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다른 앱으로 대거 이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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