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등급 강등, 3번 반복된 경고…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 미국이 3대 신용평가사에게 모두 신용등급 강등을 받았습니다.
2011년 S&P, 2023년 피치(Fitch), 그리고 최근 2025년 5월 16일에는 무디스(Moody’s)까지 미국의 신용을 낮췄습니다.
이 세 번의 사건은 단순한 등급 하향을 넘어 세계 금융시장 전반에 파장을 일으킨 상징적 사건이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각 신용평가사의 등급 강등 이유와 그 여파, 향후 전망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3번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2011년 신용평가사 S&P가 이끌었습니다.
2011년 당시 오바마 행정부와 공화당 사이의 부채한도 협상에 파열 상태에 있었습니다. 신용평가사 S&P는 국가 채무 증가 속도에 비해 실질적인 재정 통제 부족과 정치 리스크 그리고 장기적 재정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근거로 들며, S&P는 8월 5일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하였습니다.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다우지수 -5.5%, S&P500 -6.7% (강등 직후)로 미국 증시 폭락을 가져왔습니다. 국채금리는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국채’가 여전히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로 미 국채에 몰리며 금리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글로벌 증시 연쇄 하락하면서 한국 코스피도 200p 이상 폭락하였습니다.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2011년 9월 약 1,900달러/온스 돌파)를 경신하였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S&P의 강등은 정치 시스템의 문제(부채한도 협상 파행)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 우려나 예산자동삭감(sequester) 같은 불확실성을 확대하였습니다.
두번째는 2023년 신용평가사 피치가 시행하였습니다.
2023년 바이든 행정부 하의 부채한도 협상 마찰 및 정치 불안정성이 그 배경이었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20년간 점진적으로 악화된 재정 경로와 반복되는 부채한도 협상 갈등 그리고 정치 시스템의 기능적 결함에 대한 우려 (의회의 불확실성)를 이유로 들며, 피치는 8월 1일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하였습니다.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미국 증시 S&P500 -1.4%, 나스닥 -2.2% 등 하락세를 가져왔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하여 약 4.2% 돌파하였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위험 회피 수요로 단기 강세를 나타내며 일시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2011년과는 금리의 상승을 가져왔습니다. 이는 2023년 이미 고금리·인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들었고 금리가 높고 국채 공급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의 우려를 반영된 상태였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피치의 강등은 특히 일본, 유럽의 중앙은행과 연기금들 사이에서 미국 국채 다변화 논의를 가져오며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도를 손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 때 중국 등 신흥국 중심의 탈달러 논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번째는 2025년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가져왔습니다.
2025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출마와 감세정책 재추진, 구조적 재정적자 지속이 배경이 되었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024년 대선 이후 감세안 재도입을 시사하며 세수 감소 우려를 유발시켰고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의 지속적 상승과 중장기적 재정 통제력에 대한 우려, 재정적자와 정치적 비효율성을 이유로 들며 5월 16일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강등하였습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달러가치에 단기적으로는 안전자산 회귀 심리로 강세, 중장기적으로는 달러 신뢰도 하락 가능성과 미국 경기 신뢰도 관점에서는 연방정부의 재정정책, 정치 시스템에 대한 신뢰 약화,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신용등급 강등 시 장기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압력이 가해지고 국가 차입 비용 증가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단기 불안정성 증가하게 되었고 특히 금융주나 국채노출이 많은 업종 영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세계 안전자산 기준이 흔들리면서 신흥국 자본 유출 위험 증가하는 평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강등의 이후 전망을 보는 주요 요소로는 재정적자 확대가 지속과 정치 리스크 그리고 부채 지속성에 대하여 우려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구조화된 적자가 줄어들 기미 없으며 고령화, 국방비, 이자지출 증가 등 구조적 지출요인이 확대되어가고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스습니다. 대선 결과에 따른 극단적인 재정정책(감세안 등) 가능성과 감세 시에 세수 감소가 재정수지를 악화하고 국가채무의 급증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GDP 대비 부채비율은 120%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자지출이 세입의 15~2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사 입장에서는 '재정건전성 유지 능력'이 핵심인데 감세정책은 등급 하향을 촉진 요인의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번 무디스의 강등은 단순한 등급 변화가 아닌,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경고 신호입니다.
이제 투자자와 정책 당국 모두는 더 이상 미국을 절대적 안전자산으로 보지 않아야 할지 모릅니다.
미국의 정치 시스템과 재정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신용등급 강등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보다 국채금리의 상승을 더 큰 우려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과 투자자 시사점
👉🏻 미국의 AAA 신용등급 회복은 쉽지 않아 보임.
👉🏻 국채 발행 확대 + 금리 고착화 → 국가 부채 이자비용 증가.
👉🏻 안전자산으로서의 미국의 지위 흔들릴 가능성.
👉🏻 글로벌 시장에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리스크 분산 전략이 중요.
👉🏻 이머징 마켓 자금 이탈 우려 지속, 한국 포함 아시아 증시는 이에 민감 가능성.
미국 국채금리 변화가 한국 주식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도 궁금해집니다. 하루 이틀 정도는 한국증시의 조정을 주었다는 방송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무디스신용등급강등 #미국신용등급하락 #미국국채금리 #트럼프감세안 #재정적자위기 #달러가치전망 #미국국채위기 #피치신용등급강등 #S&P미국강등 #글로벌금융시장 #S&P신용등급강등 #Fitch신용등급하락 #미국재정위기 #미국국채금리상승 #달러신뢰도하락 #글로벌금융불안 #미국국채투자전망 #신용등급하락영향 #미국경제전망
'성공투자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의 중국 선박 수수료 정책...조선주·해운주·항만크레인주 수혜주 집중 분석! (1) | 2025.05.22 |
---|---|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주...대장주 Top3 (1) | 2025.05.21 |
미국 국채 보유 상위 10개국...중국의 미국채 감소 변화 (0) | 2025.05.21 |
당신도 따라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이고 예쁜 계란 요리 레시피 5선 (2) | 2025.05.20 |
KDI,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석달만에 반토막, 더 악화될 것 (2) | 2025.05.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