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매틱차량이 수동차량보다 연료가 더 소비되는 이유
요즘 승용차의 대부분이 오토매틱차량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수동기어가 대부분이였는데 좀 더 편리한 기능을 찾는 것이 사람의
속성인지라 앞으로도 오토매틱차량이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위에서 흔히 하는 말이 오토매틱의 차량이 수동차량보다 연비가 나쁘다고
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과연 연비가 어느 정도 나쁘고 나쁘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비가 어느 정도 나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약 5%~10% 정도 더 소모가 됩니다.
물론 운전습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운전한다는 기준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자동과 수동의 차이는 1년간 약 12만원정도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연비 차이의 비밀은?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은(수동은 클러치를 통해서) 변속기를
거쳐 추진축으로 가서 바퀴를 굴러가게 합니다. 변속기중에는 유체(기름)로
동력을 전달하는 자동변속기와 기어로 맞물려서 동력을 전달하는 수동식이
있습니다.
오토메틱 차량은 클러치로 동력을 전달하지 않고 토크 컨버터라는 것을 사용
합니다. 토크 컨버터는 두 개의 팬을 서로 마주보게 한후 통안에 기름을 잔뜩
채워 넣고 엔진과 연결된 팬을 돌리면 한쪽이 같이 돌아 가는 원리입니다.
이 토크 컨버터 때문에 보통 오토메틱 차량은 클러치를 사용하는 수동기어 차량
보다 10%정도의 동력 손실이 발생합니다.
즉, 엔진에서 100이라는 동력이 발생 했다면 기름을 100% 모두 사용하지 못하고
변속 할때 일부 기름을 사용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손실율은 자동변속기가
수동 변속기보다 더 크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것입니다.
다른 한가지는 오토차량은 최적상태에서 기어가 변경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수동의 차량은 운전자가 어느 정도 감각과 RPM을 보고 기어를 변경하여 연료
소모가 적은 반면에 오토차량은 기계적으로 일정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기어가
변경이 됩니다. 그러나 최적의 상태에서 기어변경이 된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기계의 한계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연료가 수동보다 많이 소모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약 10%로의 연비차이라면 힘들고 귀찮은 것보다는 편한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많은 소비자가 있기 때문에 오토차량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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