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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짧고 할 일은 많다 <낭만 데이트> 사고치기좋은곳

by SB리치퍼슨 2019. 3. 5.
밤은 짧고 할 일은 많다 <낭만 데이트> 사고치기좋은곳
 
 

여름밤은 낮보다 짧지만, 할 것은 많다. 고로 밤에 잘 놀아야 여름을 잘 보냈다고 할 수 있다. 한밤의 드라이브, 산책, 공연, 캠핑까지 상세 가이드


색다르게 즐기자
[낭만 데이트]

마음에 드는 곳이라면 어느 곳인들 좋지 않겠는가마는 명소라고 소문난 곳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은 그만 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는 명심하자. 카섹스는 경범죄 스티커가 발부된다는 사실. 안 들키게 하거나, 들키기 전에 잽싸게 도망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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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경마공원 일대 이곳은 서울대공원을 끼고 있어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있다. 낮에는 연인과 함께 대공원과 경마장에서 놀다가, 어둠이 깔릴 무렵 경마장 뒷길에서 사랑을 나누기에 좋다. 도로 양옆에 조경수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둘만의 시간으로 최적.


미사리 조정경기장 숲 미사리는 누구나 알 것이다. 2000원 주차료만 내면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 조정경기장 내에서도 경륜훈련원 뒤편 숲이 좋다. 저녁에는 차들이 자주 들락날락하기 때문에 심야가 좋다.


남산 드라이브 코스 국립극장 위쪽 매표소에서 남산타워를 거쳐 도서관으로 내려가는 길이 일반적. 서울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분위기도 좋고, 커브 길에 한 대씩 주차할 수 있다. 단, 시민공원이므로 기본 에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원 월드컵경기장 월드컵 시작 전부터 야경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정문 앞과 오른편 주차장에 차들이 많다. 경기장 산책로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가로등을 비추지만, 주차장 부근엔 조명이 없다. 에버랜드가 가까워 청춘 남녀의 마지막 데이트 코스로 인기.


일산 자유로 일대 빠른 속도로 자동차가 달려가고 주변에 여기저기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그러나 자유로 갓길은 피하는 게 좋다. 자유로 철책선 옆에는 주차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순찰차가 수시로 '이제 떠나라'고 종용한다.


자유의 집 근처 대형 주차장 판문점 근처 주차장, 입구에서 관광지와 반대편. 낮에도 별 문제가 안 될 만큼 한적한 곳이다. 가끔 운전 연습하러 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커브 꺾는 자리만 아니면 아늑한 데이트에 더할 나위 없다.


대학 캠퍼스 대학 캠퍼스는 들어갈 수만 있다면 어디든 멍석을 깔 수 있다. 운동장 한복판, 어두운 주차장, 기숙사 주변 컴컴한 나무 밑 등 선택의 여지가 많다. 경비원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대학 캠퍼스는 비밀 데이트족에게 안전을 담보한다. 공원이나 도로보다 훨씬 안전하다.

로맨틱 카 데이트를 위한 에티켓 '차 안에서 이뤄지는 사랑'의 가장 무서운 적(敵)은 몸에서 나는 냄새다. 특히 결정적인 부위의 냄새는 카섹스의 성패가 달렸다 해도 무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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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티슈 필수품, 그러나 달랑 티슈 하나만 준비했다면 부족하다.
2 향수 살짝 역한 냄새를 누그러뜨린다. 샤워 후 살짝!
3 데오더란트 특히 여름이면 더욱 신경 쓰이는 겨드랑이 악취. 데이트 전 데오더란트로 마무리.
4 방향제 차 안의 전체 분위기를 업그레드시킨다. 은은한 향이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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