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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관광 비자 허용, 완전 입국을 위한 시작

by SB리치퍼슨 2022. 6. 9.

일본여행 관광 비자 허용, 완전 입국을 위한 시작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입국을 철저히 막은 나라 중 하나인데요. 최근엔 입국 절차를 완화하고 관광 재개 움직임에 나서고 있어서 소식을 접해 봤습니다.

일본은 오는 10일부터 가이드를 동반한 단체관광에 한해 여행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관광 목적 입국을 금지한 지 약 2년 만입니다.
일본 여행의 길이 열린 셈이에요.
아직 비자 면제 조치는 시행하지 않아 관광 비자를 소지해야 합니다.
감염 우려를 이유로, 일본 정부는 인솔자가 교통수단이나 동선, 음식점 내 착석 위치까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를 대비해서, 치료를 위한 경우도 상정했는데요. 관광객들은 민간 의료보험에도 가입하는 데 동의를 해야 합니다.

반면 개인 여행은 불가합니다. 오는 7월 혹은 8월 이후에야 외국인의 개인 여행 입국을 허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는 외국인의 개인 여행을 허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다른 점인데요. 최근 일본에선 한국을 여행하고 싶은 이들의 비자 발급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엔 한국과 일본 서로 무비자 관광이 가능했었습니다.

입국 절차는 대폭 간소화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98개 나라에 대해 이달부터 접종완료자뿐 아니라 미접종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격리를 면제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경우 검사와 격리를 모두 하지 않는단 의미입니다. 다만 입국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PCR 음성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 접종증명서는 필요 없습니다.

일본 관광청이 7일 내놓은 외국인 관광 가이드라인. 가장 눈에 띄는 건 마스크입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마스크 착용을 하고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어렵게 여행을 왔는데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일본 정부는 단체 여행을 유지해도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코로나에 걸린 당사자는 여행을 그만두고 치료를 받아야 하구요. 물론 감염자와 밀접접촉자는 격리를 해야합니다.

일본은 앞서 지난 1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를 기존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렸습니다. 코로나19 이전 일본 하루 평균 입국자는 8만명을 넘었습니다. 여전히 비교적 강한 입국 조치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럼에도 입국 관련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추세란 점이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외국에서 비행기 도착이 가능한 일본 공항도 제한적인데요.
현재 나리타(지바)·하네다(도쿄)·간사이(오사카)·후쿠오카·추부(나고야)·치토세(홋카이도)·나하(오키나와)다. 이달 중 '김포-하네다'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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