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 뉴스 및 전망

반도체 관련 뉴스 및 전망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전문 제조업체입니다. 4분기 실적이 적자가 날 것이라는 예상에도 SK하이닉 주가는 양호한 편입니다.

 

반도체 관련 주요 지표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또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 침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반도체 지수는 양호합니다. 
한국의 기업들은 전망이 어떨지도 궁금해집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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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D램 매출 29%

이는 3분기 글로벌 D램 매출 29% 감소라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감소폭이라는 전망에도 이러한 흐름을 보이는 것입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상위 3사 업체의 매출이 모두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로 감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 감소폭이 가장 급니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74억달러로 전분기 보다 33.5%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3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 2분기(43.5%)에서 2.7%포인트 줄어든 40.7%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5.2% 감소한 52억4천만달러이며, 점유율은 28.8%로 전분기(27.4%) 보다 1.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크론의 매출은 48억1천만달러로 전 분기 보다 23.3% 감소했습니다. 마이크론은 회계 분기를 다르게 표시하기 때문에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국내 공급업체보다 매출 하락폭이 적었지요.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도 상위 3개사 중 가장 낮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제조사들의 영업 마진이 여전히 높을 거라는 전망은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설비투자 및 생산량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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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동탄에 반도체 장비시설 착공..2400억 투자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 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이 16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새 사옥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반도체 업계에서 슈퍼 을로 불리는 ASML은 7㎚(나노미터·10억분의 1ｍ) 이하 반도체 미세 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1년에 45대 안팎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ASML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1만6천㎡(약 5천평)에 1천500명 수용할 수 있는 반도체 시설을 짓기로 했으며, 근처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상황입니다.  ASML이 해외 지사에 투자하는 금액 중 가장 많은 액수라고 경기도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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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정부사업에 中 반도체 사용 금지 추진

17일(현지시간) 폴리티코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존 코닌 공화당 상원의원이 중국 반도체 업체와 정부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동료 의원 설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들은 국방통수권법(NDAA) 889조를 확대 적용하는 방식으로 중국 반도체 규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9년 제정된 NDAA는 중국 통신사업자들을 규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중 889조는 중국 통신사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과 사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ZTE와 같은 중국 통신장비 기업을 겨냥한 조항인 셈입니다. 

하지만 슈머와 코닌 의원은 중국인터내셔널반도체(SMIC),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이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9월) NDAA는 연말까지 상원과 하원을 통과해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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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서 반도체 조달…대만 의존탈피 속도

아시아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애플의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독일에서 열린 회사 내부 모임에서 미국 애리조나 주 공장에서 일부 반도체 칩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팀 쿡은 이 모임에서 “2024년부터 가동되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칩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공언했다.

이 자리에서 쿡은 어떤 회사 제품을 사용할 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대만 TSMC가 유력하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애플은 최신 맥북과 아이폰에는 TSMC에서 위탁생산하는 각각의 M2 칩과 A시리즈 칩을 사용하고 있다. TSMC는 2024년부터 애리조나 주에서 반도체 파운드리를 가동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TSMC의 3나노 칩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미국 애리조나에 건립될 TSMC 공장은 5나노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팀 쿡은 유럽 반도체 공장에서 칩을 구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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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정부, 中 소유 넥스페리아에 자국 반도체 업체 지분 매각 명령

영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계 기업 넥스페리아의 영국 최대 반도체 생산 업체 뉴포트 웨이퍼 팹(NWF) 인수를 저지하고 나섰다고 전해왔습니다.

넥스페리아는 지난해 7월 NWF 지분을 14%에서 100%로 확대해 인수했었는데요. 1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넥스페리아에 NWF 지분의 최소 86%를 매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넥스페리아는 네덜란드에 위치하지만, 중국 윙테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어 사실상 중국 회사입니다.

그랜트 샤프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를 환영하지만,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올해 초 국가 안보 관련 기술 수출을 금지하는 '국가안전투자법(NSI)'를 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넥스페리아의 NWF 인수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왔습니다. 

이에 관해 CNBC는 세계 각국이 반도체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심화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과 중국 간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시선도 따릅니다. 영국은 최근 화웨이 5G 장비 사용을 금지하고, 홍콩 시민들에게 영국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특별 비자도 부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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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올림픽 'ISSCC'서 中 논문 채택 1위...韓 2위

삼성전자가 세계 3대 반도체 학회인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2023'에서 총 8개 논문이 채택되며 전세계 기업 중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계 학자와 연구자들의 논문이 비약적으로 증가해 한국은 국가 순위에서는 작년보다 한 단계 하락한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ISSCC 학회에 총 198개 논문이 채택됐으며, 한국은 32개 논문이 통과됐다. 한국은 작년에 41개 논문을 제출하며 국가 순위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2위로 내려왔습니다. 이번에 중국(중국+홍콩+마카오 포함)의 59개 논문이 채택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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