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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따라 달라지는 삼계탕 조리법

by SB리치퍼슨 2023. 7. 6.

체질에 따라 달라지는 삼계탕 조리법

우리나라에는 의사학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체질의학이론인 '사상의학'(四象醫學)이 있습니다. 이 이론을 제시한 학자는 이조말엽의 어지러운 시기를 살았던 함경도 지방의 이제마라는 의학자에 의하여 창안된 이론입니다.

사상의학은 사람들을 체질적 특성에 따라 태양·태음·소양·소음의 네 유형으로 나누고 그에 따라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학문인 '사상인변증론'입니다.

사상은 태양(太陽)·태음(太陰)·소양(少陽)·소음(少陰)으로 분류되어 이를 체질에 결부시켜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그래서 각기 체질에 따라 성격, 심리상태, 내장기의 기능과 이에 따른 병리·생리·약리·양생법과 음식의 성분에 이르기까지 분류하여 이를 사상의학 또는 사상체질의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생리적으로 네 가지 체형(體形)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반드시 내장기(內藏器)의 대소(大小)·허실(虛實)이 상대적으로 결정되어 있습니다.

태양인은 폐(肺)가 크고 간(肝)이 작으며, 태음인은 간이 크고 폐가 작은 체질이요, 소양인은 비(脾)가 크고 신(腎)이 작으며, 소음인은 신이 크고 비가 작은 체질입니다.

한국인의 사상체질별 분포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속하세요?

분류 분포도(대략)
태음인 50%
소양인 30%
소음인 20%
태양인 0.1%

 

사상체질에 따라 질병 발생률 또는 비만율도 한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체질은 한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체질에 따라서 달라지는 삼계탕 조리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혈압 이 높은 사람을 위해서는 인삼 넣지 마세요.

  ➞ 닭껍질과 기름 부위를 완전히 제거하고 끓이도록 합니다. 끓이면서 떠오르는 기름도 걷어내도록 하며 열과 기를 올려주는 인삼은 넣지 않고 끓이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 땀 많은 사람의 경우에 황기를 넣어 끓이세요.

  ➞ 삼계탕의 주재료인 인삼과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여 원기를 돋워주고, 부재료인 대추, 마늘, 찹쌀 등은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진액을 보충해 줍니다. 이때 피부 기능을 강화하면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막아주는 황기를 넣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장이 약한 경우에는 찹쌀과 마늘 넉넉히 넣어 끓이면 좋아요.

  ➞ 마늘과 찹쌀을 평소보다 좀 넉넉히 넣어 푹 끓여 먹는다면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설사를 멈추게하고, 찹쌀은 소화기능을 도와 줍니다.



🔹 땀을 많이 흘려 탈수증세가 생겼을 때는 오미자를 넣어보세요.

  ➞ 오미자를 넣어 끓이거나 오미자 우린물과 함께 먹으면 탈수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 더위에 지쳐 입맛 없고 기운 없을 때에는 대나무잎이나 황기 추가하면 좋아요.

  ➞ 입맛이 없고 기운이 쳐질 때에는 대나무 잎(20g)이나 미꾸라지를 같이 넣어 푹 고아 먹으면 위장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입맛을 돋우고 기운을 보충해줍니다. 미꾸라지는 기력회복이나 당뇨와 노화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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