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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재테크

[증권] 롤오버 (roll over)

by SB리치퍼슨 2011. 12. 9.
금융기관이 상환 만기에 다다른 채무의 상환을 연장하여 주는 조치

선물과 관련한 주식 매물을 정리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을 말한다. 선물을 팔고 현물주식을 사들인 매수 차익 거래의 경우 선물 만기일 날 주식매물을 정리하는 것이 원칙이나 특정한 상황에서는 팔지 않아도 된다. 만기청산이 되는 선물의 해당월물보다 다음기 월물이 크게 비싸면 청산되는 선물 대신 새로 거래되는 다음기 월물을 같은 수랴량만큼 사들여 주식 매물청산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정부가 채권을 발행한 후 만기 때 현금지급 대신 새로우운 채권을 발행해 만기를 연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롤오버'라 부른다. 또 차관 만기나 개인 대출 기간을 여연장해 주는 것도 '롤오버'라고 한다.


연장기간은 보통 3∼6개월이다. 그리고 롤오버 비율이 70%라고 하면 국내은행에 100달러를 빌려 준 외국 금융기관이 그 만기에 이르러 70달러를 연장해 주었다는 말이다.

한국에 외환위기가 닥친 1997년 말, 롤오버 비율이 5%대로 급락하고 그 기간도 1주일 이내로 단축되었다가 1998년에 들어와서 다시 호전되기 시작하였다.

채권의 상환을 연장하는 경우, 그 만기에 새로이 채권을 발행하고 기존 채권을 청산하는 것을 대환이라 하며, 이자만 갚고 채무의 상환을 연장하는 것을 롤오버라고 한다.

1997년 말, 외환보유고가 고갈상태에 빠짐으로써 외환위기에 봉착한 한국이 IMF 구제금융의 지원에 힘입어 환란의 위기를 어렵사리 넘겼지만, 1998년 초 외환 사정이 다시 악화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은행들로부터의 부채상환에 대한 롤오버 비율의 상향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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