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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리더십, 성과관리

[경영/리더십] 조직에 활력을 주려면 메기를 풀어라

by SB리치퍼슨 2012. 2. 28.

조직에 활력을 주려면 메기를 풀어라

조직에 활력을 주려면 메기를 풀어라.

한 유명한 사찰 안에 큰 연못이 있어서 거기에 잉어를 키우기로 했다. 일본의 사찰이라면 어디든 '잉어가 사는 연못'이 명물로 되기 때문에, 잉어를 죽이지 않고 잘 키우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과 중의 하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연못에 잉어를 방류해두면 며칠 못 가서 모조리 죽곤 했다. 때에 맞춰 먹이도 주고 수질 관리를 잘 하는데도, 웬지 며칠만 지나면 잉어들이 기운도 없어지고 먹이도 잘 먹지 않아 하나 들씩 죽어갔다는 것이다. 그 원인을 찾아보려고 백방으로 애를 썼찌만,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잉어들이 건강하게 서식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무슨 방도가 없을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잉어를 여럿 기르는 전문가의 조언을 듣게 되었다. 그 전문가의 말인즉슨, 연못에 메기를 넣어 같이 키우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정원관리사는 그 조언을 받아들여 연못에 대형 메기를 넣어 같이 키웠다. 그랬더니 잉어들은 몰라보게 건강해졌고 먹이도 왕성하게 먹으며 부쩍부쩍 커갔다.


흔히 횟감용 활어들을 장거리 운송할 때도, 오랜 시간 죽지 않게 하려고 천적을 투입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른바 '천적 전략'이다.

천적인 메기가 있다는 것만으로 잉어는 부지런히 움직이게 되고, 그에 따라 먹이도 활발하게 먹게 되니 성장이 빨라진다. 자연히 체력이 좋아져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도 병에 걸리지 않고 잘 자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뿐 아니다. 천적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메기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궁리도 한다. 방어선도 구축하고 은신처나 대항할 방법도 마련한다. 그렇게 활동하다 보니 당연히 금세 배가 고파 먹이를 정신없이 먹고, 병에 걸리거나 아파할 시간이 없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혼자서 일을 하게 되면 나약해지거나 자기의 목적과 목표를 잊어버리기 싶다고 생각한다.
나의 마음속이나 나의 주위에 정신이 번쩍들게 하는 천적이 있다면 말이지 그냥 가만히 있지 않게 될 것이다.
잡혀 먹히지 않을려고 벗어나려고 극복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게 될 것이다. 
극복하기 위해 긴장상태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이러한 것이 경험이 되고 노하우가 되어 경륜이 쌓이고 스킬이 높아져 자신도 모르게 능력이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멘토나 경쟁 상대가 함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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