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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소양관리

[자기경영] 인디언 기우제

by SB리치퍼슨 2015. 9. 26.








인디언 기우제

 

"인디언 기우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가 내릴 때까지 계속 기도하니 효과는 100% 라는

약간의 비아냥이 섞인 뉘앙스도 풍기죠.

아마도인디언들의 능력을 깎아 내리려는

백인우월 주의에 기반을 둔 표현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나바호족의 기우제를 수년 동안 관찰한 게리 위더스푼이라는 사람에 의하면

모두 네 번 기우제를 관찰했는데모두 12시간 이내에 비가 왔다고 합니다.

 

아래의 발췌문은 인디언의 기우제와 기도의 방법을 연구한

그래그 브래든이 쓴 <이사야 효과>라는 책에 있는 내용입니다.

계속되는 가뭄 중에,

데이비드라는 인디언이 기도를 드린 후 ,

천둥번개가 치며폭우가 쏟아지는 것을 목격,

그 데이비드라는 인디언을 인터뷰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실화와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인터뷰하고 연구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오랜 가뭄을 끝내고 비를 오게 한 데이비드 기도,

아니 인디언 기도의 요체는 무엇일까?

데이비드(인디언이름)의 말을 들어보자.

 

어렸을 때 어르신들이 내게 기도의 비밀을 알려줬네.

비밀의 요체는 이런 거야.

 

우리와 이 세계의 힘을 이어주는 다리는 바로 우리의 가슴이네.

우리의 감정과 우리의 생각이 결혼하는 것은 바로 여기우리의 가슴이란 말이지.

 

기도하면서 나는 현재의 모든 것에,

그리고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것에 감사를 드렸네.

나는 황무지의 바람에게도,

대지의 뜨거운 열기에게도,

심지어 가뭄에게도.

그런 다음 나는 새로운 메디슨(지역이름), 비가 내리는 메디슨을 선택했지.

 

나는 눈을 감고 신성한 돌 둘레를 돌며 비가 온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네.

그리고 곧 비가 내 몸을 촉촉이 적시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지.

단순히 그렇게 상상한 것이 아니라

깊은 몰입과 집중 속에서 실제로 그렇게 느낀 것이네.

 

그때 나는 비를 맞으며 마을의 큰 광장에 맨발로 서있었던 것 같네.

비에 젖은 땅이 내 발가락 사이로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

그리고 태풍 속에서 우리 마을 집의 흙벽과 지붕을 덮은 이엉에서

나는 그 비릿한 냄새를 맡을 수 있었네.

 

나는 마을에서 나와 비를 맞으며

가슴께까지 자란 옥수수밭 사이를 걸어갔네.

그 황홀하고 짜릿한 느낌은 뭐라 표현할 수가 없었지..

눈을 감고서 나는 그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기도하는 방식이라네.

 

뭔가를 원한다면 먼저 그것을 오감(五感)으로 느껴야 하네.

그래서 실제로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처럼

눈으로 보고귀로 듣고냄새를 맡고피부로 느껴야 하는 것일세.

그때 기도는 비로소 힘을 발휘하지.

이것이 우리가 새로운 씨앗을 뿌리는 방식이네."

 

데이비드는 말한다.

기도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기도하고자 하는 내용을 먼저 온 몸으로 느껴야 한다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는 의미가 없다고.

그런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그것은 단지 바램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 바램이 이루어지게 하려면 먼저 온 몸으로 느껴야 한다고.

그리고 창조에 동참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 신들께 감사드려야 한다고.



출처: http://m.blog.daum.net/ujuro/1573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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