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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과학

[IT/일반] 그리드 컴퓨팅

by SB리치퍼슨 2010. 4. 21.

그리드 컴퓨팅

그리드 컴퓨팅과 유사한 개념이 있다는 데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참고하자.

그리드 컴퓨팅은 '원거리 통신망으로 연결된 서로 다른 기종의 컴퓨터들을 묶어 가상의 대용량 고성능 컴퓨터를 구성하여 고도의 연산 혹은 대용량 연산을 수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얼핏 들으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과 유사하게 들린다. 바로 '통합'과 '공동 사용' 때문인데, 이 부분 때문에 그리드 컴퓨팅의 개념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이 혼란스럽게 다가온다.

실제로 이 두가지 개념의 차이점에 대해 확인하고자 몇몇 블로그를 둘러봤지만, 볼수록 혼란스럽기만 했다. 블로거 분들이 설명을 못 해서라기 보다는 기본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 그러다보니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은 고민을 해 봤다.

그래서 살펴보던 중에 클라우드 컴퓨팅과 큰 차이점을 발견했다. 그리드 컴퓨팅은 Bottom-up 방식이라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Top-down 방식이라는 것이다.

즉, 그리드 컴퓨팅은 기존에 존재하는 컴퓨터(Bottom)를 원거리 통신망을 통해 묶어서 가상의 고성능 컴퓨터를 만들어 PC이상의 슈퍼 컴퓨터(Up)을 만들어 내는 것이고, 클라우드 컴퓨팅은 중앙의 강력한 서비스 제공 업체(Top)로부터 개인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Down)하는 것이다. 각 개념으로 접근하는 방식에서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재밌는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 받는 부분은 유사하다는 것이다. 바로 보안의 문제인데, 보안 문제에 더해 다수의 컴퓨터가 하나로 묶이는 것이다 보니,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예를 들어, 한 대의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감염될 경우 전염병 처럼 다른 컴퓨터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이처럼 유사한 개념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그리드 컴퓨팅이지만 클라우드 컴퓨팅과는 분명히 다른 별도의 개념으로 사용된다. 각각 혼동되는 일 없이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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