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3주 연속 하락..전국 아파트값도 하락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하락 지속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3주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을 중심으로 한 동북권과 마은서(마포·은평·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에서 매수심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13일 조사 기준 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6.6으로 1주 전보다 0.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동북권, 서북권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91.6으로 지난주보다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 매매지수도 99.5로 0.6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는 100.2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올랐습니다.
1월 둘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는 95.4로 1월 첫째 주와 동일했습니다. 경기 아파트 매수심리는 95.5로 1주 전과 비교해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인천 아파트 매수심리는 91.8로 지난주보다 0.9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국 아파트값 하락
지난해 12월 전국 집값이 9개월 만에 약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들어 하락세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4%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0.22% 상승했지만 수도권이 0.06% 하락했고, 경기·인천 지역도 0.39% 떨어져 약세를 보였습니다.
5대 광역시는 -0.28%, 기타 지방은 -0.48% 변동률을 보여 수도권보다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하락 16곳, 보합 0곳, 상승 1곳으로 하락 경향이 압도적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하락폭이 큰 지역은 경남(-0.67%), 전남(-0.67%), 충북(-0.60%), 경북(-0.55%), 강원(-0.53%), 울산(-0.52%) 순이었습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1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보합(0.00%)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를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043% 하락하며 작년 3월 넷째 주(3월 25일 기준) 상승 전환한 이후 9개월여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통계 발표 시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끊고 있어 0.00%로 표기됐으나 실상은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찬가지로 보합을 기록한 작년 12월 다섯째 주와 올해 1월 첫째 주는 각각 0.0029%, 0.0034% 올라 전주 대비 미미한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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