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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성과,정책

2025 국가별 안전지수 비교 | 한국은 어디쯤?

by SB리치퍼슨 202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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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가별 안전지수 비교 | 한국은 어디쯤?

 

“안전”은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혹은 거주하든 가장 기본적이고 직관적인 기대입니다. 2025년 중반 기준 Numbeo 안전지수(Safety Index) 자료를 보면, 국가별 “느낌 속 치안도(Perceived Safety)”의 격차가 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표만으로 “진정한 안전 수준”을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통계 기준, 범죄 유형, 보고율, 정의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Numbeo의 안전지수 데이터를 중심으로, 각국 치안 수준 비교, 한국의 위치와 의미, 한계와 보완 팩트 등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2025년 중반 국가별 안전지수 (Numbeo 기준)

아래는 대표적인 국가들의 안전지수 순위 일부(1~50위)입니다

Rank Country Safety Index
1 United Arab Emirates 85.2
2 Andorra 84.8
3 Qatar 84.6
4 Taiwan 83
5 Macao (China) 81.8
6 Oman 81.4
7 Isle Of Man 79.1
8 Hong Kong (China) 78.5
9 Armenia 77.6
10 Singapore 77.4
11 Japan 77.3
12 China 76.5
13 Estonia 76.5
14 Saudi Arabia 76.3
15 Bahrain 76.2
16 Slovenia 75.6
17 Monaco 75.3
18 Croatia 74.6
19 Netherlands 74.2
20 Iceland 74.2
21 Denmark 74
22 Georgia 74
23 Rwanda 73.6
24 Finland 73.5
25 Uzbekistan 73.4
26 Czech Republic 73.4
27 Switzerland 73.3
28 South Korea 73.1
29 Austria 71.7
30 Poland 71.3
31 Brunei 70.6
32 Cayman Islands 69.4
33 Slovakia 69
34 Israel 68.3
35 Azerbaijan 68.2
36 Portugal 67.6
37 Romania 67.4
38 Kuwait 67.3
39 Cyprus 67.3
40 Norway 67.2
41 Lithuania 67
42 Hungary 66.3
43 Luxembourg 66
44 Montenegro 65
45 Cuba 64.6
46 Bulgaria 64.1
47 Nepal 63.9
48 Latvia 63.4
49 Thailand 63.2
50 Serbia 62.8

 

이 외에도 Crime Index(범죄지수)가 높은 국가 목록이 있는데, 예컨대 베네수엘라, 파푸아뉴기니, 아이티 등이 상위 위험국가로 나타납니다.

 

👮🏻 치안 순위 해석 시 유의점 및 보완 팩트

1. 지표의 성격 — 인식 기반 vs. 객관적 수치

  • Numbeo의 지표는 기본적으로 사용자 설문과 인식 조사를 기반으로 한 “느낌 속 안전성” 입니다. 범죄 체감도, 거리 걷기 불안감, 절도·공격 위협 감지 등이 반영됩니다. 
  • 반면, 공식 통계(살인율, 강도·폭력 범죄 발생률 등)는 정부 보고, 법 집행, 통계 집계 방식의 제약이 있으므로 인식 지표와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 어떤 나라는 범죄를 적극 보고·처리하지 않는 문화 혹은 정부의 통계 통제가 있을 수 있고, 범죄자 검거·기록 기준 차이도 존재합니다.

2. 살인율(의도적 살해율)의 신뢰도

살인 범죄는 보통 “숨길 수 없는 범죄”로 간주되므로, 다른 범죄보다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집니다. OECD도 살인율을 안전 수준 판단 지표로 자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OECD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살인율은 약 0.2명/10만 명 수준으로 매우 낮은 축에 들며, OECD 평균은 약 2.6명/10만 명 수준입니다. 
한국에 관해서는 일부 보고서가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0.53건 수준으로 낮다는 주장을 제시하지만, 출처별 수치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한국 치안 수준과 비교 지표

  • 한국은 전반적으로 “밤에도 혼자 다닐 만한 나라”란 인식이 강한 편입니다.
  • MacroTrends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살인율은 과거 연도들을 기준으로 0.52명/10만 명 수준이었고, 감소 추세가 관측되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 다만, OECD나 국제 보고서에서는 “범죄 복합 수준(폭력, 강도, 절도 등 종합 범죄지표)”을 같이 봅니다. 일부 보고서는 한국의 재산 범죄율, 절도·강도 비중 등을 고려했을 때 아직 개선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예: 도난, 휴대폰 절도 등).
  • 일본과 비교할 때, 일본은 낮은 살인율뿐 아니라 치안에 대한 국민 신뢰가 높고 신고율 및 법체계의 응답성이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 또한, 사회적 요인 — 인구 밀집, 도시 구조, CCTV 보급률, 경찰 인력, 지역 치안 활동 등 —이 치안 수준에 큰 영향을 줍니다.

4. 통계 비교의 함정 — 정의와 보고율 차이

  • 어떤 나라는 강도·폭행 등 범죄를 경미한 사건으로 분류하거나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 범죄 인지율(피해자가 범죄를 당했음을 알고 신고하는 비율)은 국가별로 매우 다양하며, 통계상 “암수(暗數)”가 큽니다.
  •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범죄 통계가 매우 낮게 나오는 사례가 종종 통계 누락 혹은 보고 거부 문제 때문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 한국 치안 순위 맥락에서의 해석 — 한계와 시사점

  1. 순위 하나로 안심할 수 없음
    한국이 순위 20~30위권이라 하더라도, 특정 도시나 지역, 밤 시간대의 범죄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다를 수 있습니다.
  2. 피해 유형 중심으로 보면 개선 여지 있음
    폭력·성범죄·사이버 범죄 등은 추세 변화가 크고,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를 통해 개선될 수 있는 영역입니다.
  3. 지자체별 치안 전략의 차이 반영 필요
    예컨대 서울, 부산, 대전처럼 도시 규모가 큰 곳은 순환 순찰, CCTV 설치, 골목 보안, 주거지 방범 등이 중요하고, 농어촌 지역은 접근성·경찰 배치 등이 중요합니다.
  4. 지속적인 데이터 보완과 감시 중요성
    순위 지표만 맹신하기보다, 정부 범죄 통계, 국제 범죄 보고서, 지역 안전지표, 언론 보도 등을 복합적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 한국 밤거리 안전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

  1. 높은 야간 보행 안전도
    OECD ‘2024 삶의 질(How’s life?)’ 보고서에서 조사에서 한국의 야간 보행 안전도는 79.5%로 OECD 평균을 상회합니다. 노르웨이(92%), 슬로베니아(90.6%) 등에는 못 미치지만 칠레(37.1%), 콜롬비아(44.8%) 등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전국범죄피해조사’에 따르면 ‘밤에 혼자 동네 골목길을 걸을 때 두렵다’고 응답한 비율이 1997년 42.4%에서 2023년 18.2%로 대폭 감소해 야간보행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안심할 수 있는 치안
    외국인들은 한국의 높은 치안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소매치기가 드물고, 귀중품을 잠시 두고 자리를 비워도 물건을 도난당하는 경우가 적다고 느끼는 등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합니다.
  3. 밤에도 활기찬 거리
    서울의 동대문 야시장처럼 밤에도 활기찬 모습을 유지하는 곳이 많아, 야경과 함께 밤문화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4. 한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
    여러 조사에서 «경기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충남 계룡시, 울산 북구»가 꼽혔으며, 이들 지역은 2023년 지역안전지수에서 모든 분야에서 1, 2등급을 받아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들은 범죄, 화재, 교통사고,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가지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입니다.

 

2025년 중반 기준 Numbeo의 국가별 안전지수는 흥미로운 비교 자료이지만, 그 자체만으로 절대적 치안 수준을 평가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은 아시아권에서 비교적 안전한 국가로 평가받지만, “최고 수준”이라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블로그 독자에게 권할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여행자나 거주민이라면 지역별 안전 정보(현지 치안 뉴스, 외교부 여행 경보 등)를 참조할 것
  • “숫자 뒤 사정”을 살필 것 — 범죄 정의, 신고율, 통계 방식 등
  • 안전감 수치는 지속 변화하므로 최신 자료 추이를 확인할 것

이런 보완 정보들을 곁들이면 독자 입장에서 더 설득력 있고 깊이 있는 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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