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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경제성장률 2.0%...국가신용등급 유지

by SB리치퍼슨 202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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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경제성장률 2.0%...국가신용등급 유지

대외건전성·거시경제 성과 긍정 평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재정적자·국가채무 관리는 과제"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이날 발표한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습니다.
피치는 2012년 9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이후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AA-는 채무 상환 능력이 매우 우수한 국가에 부여되는 상위 등급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는 ‘사실상 최상위권 신용국’으로 인식됩니다.
안정적(Stable)전망은 향후 1~2년간 신용등급이 상향 또는 하향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로,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입니다.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2026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1.0%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11월 7일 발표한 2026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1.9% 대비 0.1%p 상향했습니다.
민간 및 정부 소비 회복과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와 소비 심리 회복이 내수를 뒷받침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지속이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생산가능인구 감소를 반영해 한국의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기존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구조 개혁 없이 재정 지출만 확대될 경우 장기 성장 여력은 제한될 수 있으며, 이것이 피치가 재정 정책을 경계하는 핵심 이유입니다.

피치는 한국의 견고한 대외 건전성, 역동적인 수출 부문, 안정적인 거시경제 성과가 국가신용등급을 지지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도전, 높은 무역 개방도 등은 중장기적인 하방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정치적 측면에서는 지난해 6월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피치는 2024년 12월 계엄령 선포와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던 정치적 변동성이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마무리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여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정책 추진 동력이 충분하며, 2028년 총선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대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긴장 완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재정 여건과 관련해 피치는 올해 GDP 대비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2.0% 수준으로, 지난해 2.3%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새 정부가 AI, 연구개발(R&D) 등 첨단 산업 투자를 위해 재정 지출을 8.1% 확대하는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중기적으로는 국가채무가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치는 한국의 재정 정책을 ‘느슨한 재정 기조(Looser Fiscal Settings)’로 규정했습니다.

피치는 2026년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50.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재정 투자 확대가 잠재성장률 제고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국가신용등급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대외 건전성에 대해서는 경상수지 흑자를 기반으로 한 견고한 대외 재정 구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국의 순대외채권국 지위는 GDP 대비 23.3%로, AA 등급 국가 평균치인 17.3%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거주자의 미국 주식 투자 확대 등으로 지난해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았으나, 올해와 내년에는 원화가 다소 절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발표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유지하며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흔들림 없는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대내외 건전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재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신용평가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국 경제의 견조한 대외 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가신용등급 유지와 정치적 안정성 평가는 국채 금리 안정, 외국인 자금 유입, 원화 가치 안정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합니다.

 


💁🏻‍♀️각 기관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기관(발표일) \ 연도 2025년 2026년 2027년
  한국(이전치) 세계(이전치) 한국(이전치) 세계(이전치) 한국(이전치) 세계(이전치)
KDI(한국개발연구원, 11.11) 0.8%(1.6%)   N/A N/A    
IMF(국제통화기금, 1.19) 1.0%(0.9%) 3.0% (2.8%) 1.9%(1.8%) 3.3% (3.1%) 2.1%(2.2%)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12.2) 1.0%(1.0%) 3.2%(3.1%) 2.1%(2.2%) 2.9% (3.0%)    
ADB(아시아개발은행, 12.10) 0.9%(0.8%)   1.7%(1.6%)      
한국은행 (11.27) 1.0%(0.9%)   1.8%(1.6%)      
무디스(11.14) 1.0%(1.6%)   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12.10) 1.2%(2.0%) 2.0%(2.2%) 2.3%(2.1%)      
피치(1.30) 1.0%(0.9%)   2.0%(1.9%)      
골드만삭스(11.30) 1.2%(1.1%)   2.2%(2.2%)      
모건스탠리(10.31) 1.1%(1.0%)   1.6~1.7%(1.4%)      
JP모건(11.30) 0.7%(0.5%)   2.2%(2.0%)      
노무라(11.30) 1.0%(1.1%)   1.9%(2.3%)      
HSBC(11.30) 0.7%(1.4%)   1.7%(1.7%)      
씨티(11.30) 0.9%(0.6%)   2.2%(2.2%)      
바클레이즈(11.30) 1.0%(1.0%)   2.1%(1.7%)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11.30) 1.0%(1.0%)   1.6%(1.6%)      
UBS(11.30) 1.2%(1.2%)   1.8%(2.0%)      
캐피탈이코노믹스(CE, 8.28) 0.9%(1.5%)   1.4%      

※ 국제금융센터

1981년 이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미만을 기록한 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5.1%),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0.8%),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0.7%) 그리고 2023년(1.4%)로 4 번 뿐이었습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4년은 2.0% 기록하였습니다.

 

📊 GDP 성장률로 보는 경기 순환 판단(경기 확장, 경기 수축, 경기 침체)

국면 개념 주요 경제 현상 실질 GDP 흐름
1. 회복기 
(Recovery)
경기 저점을 지나 서서히 경제가 살아나는 시기 - 기업 투자 증가
- 고용 회복 시작
- 생산 소비 증가
- 소비자 신뢰 지수 개선
- 금리 낮음 (완화적 정책 유지)
GDP 성장률이
0% 이상으로 상승
2. 확장기 
(Expansion)
경제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활황을 누리는 시기 - 투자 증가
- 고용률 상승
- 생산 소비 증가
- 주식시장 활황
- 인플레이션 가능성 증가
GDP 성장률이
2분기 이상 상승
3. 후퇴기 
(Recession)
경기 정점을 지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하강하는 시기 - 기업 투자 감소
- 실업률 증가
- 생산 소비 감소
- 금리 인하 시도
GDP 성장률이
2분기 이상 둔화 또는 감소
4. 침체기 
(Depression or Trough)

경기의 바닥, 경제활동이 매우 위축된 상태 - 기업 도산 증가
- 실업률 고공행진
- 생산 소비 위축
- 정부 재정지출 확대
- 디플레이션 가능성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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